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에서 심리적 요인이 시술 후 통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sychological Factors on Postoperative Pain in Gastric Tumor Patients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원문보기
연구목적 암 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삶의 질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종양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가 시술 후 겪는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내원하여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91명의 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기 전에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을 평가하였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가 시각적 유추척도 3점 이상인 군(고통증군)과 3점 미만인 군(저통증군)으로 나누었고,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독립표본 T검정 및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음주량이 낮았고 우울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회복탄력성 점수가 낮았으며, 회복탄력성의 하위 항목 중 자기조절능력, 긍정성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OR, 0.911 ; 95% CI, 0.854-0.971, p=0.004)이 낮을수록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시술 후 겪는 통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는 환자의 회복탄력성 하위 항목인 자기조절능력이 낮을수록 시술 후 더 큰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심리적 요인 중 개인의 회복 탄력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목적 암 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삶의 질과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위종양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가 시술 후 겪는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내원하여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은 91명의 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기 전에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을 평가하였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가 시각적 유추척도 3점 이상인 군(고통증군)과 3점 미만인 군(저통증군)으로 나누었고, 시술 후 통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독립표본 T검정 및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 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음주량이 낮았고 우울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통증군이 저통증군에 비해 회복탄력성 점수가 낮았으며, 회복탄력성의 하위 항목 중 자기조절능력, 긍정성 항목에서 점수가 낮았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OR, 0.911 ; 95% CI, 0.854-0.971, p=0.004)이 낮을수록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시술 후 겪는 통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본 연구 결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을 시술 받는 환자의 회복탄력성 하위 항목인 자기조절능력이 낮을수록 시술 후 더 큰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심리적 요인 중 개인의 회복 탄력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Objectives : Since pain in cancer patients is an important factor that greatly affects the quality of life and prognosis, many attempts have been actively made to reduce the pain. Despite continuous effort on reducing pain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research has not been done on p...
Objectives : Since pain in cancer patients is an important factor that greatly affects the quality of life and prognosis, many attempts have been actively made to reduce the pain. Despite continuous effort on reducing pain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research has not been done on psychological factors as much as on biological factors affecting pain.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sychological factors affecting postoperative pain in gastric tumor patients who underwent gastric ESD. Methods : 91 gastric tumor patients who visited National Health Service Ilsan Hospital in Korean between May 2015 and June 2016, and received ESD were evaluated. Baseline characteristics including sociodemographic factors, anxiety, depression, and resilience were evaluated before the procedure.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done to analyze factors affecting postoperative pain. Results : The group with high postoperative pain showed lower alcohol consumption and higher depressive symptom scores than the group with low postoperative pain. Also, the group with high postoperative pain showed lower total resilience score with lower subtotal scores in self-control and positive item.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the postoperative pain showed that patients with lower score in self-control of resilience [odd ratio (OR), 0.911 ; 95% CI, 0.854-0.971, p=0.004) reported more pain after ESD. Conclusions : This study showed that patients with lower self-control ability of resilience felt more pain after ESD. Among the psychological factors evaluated in this study, resilience of an individual seems to have effect on pain.
Objectives : Since pain in cancer patients is an important factor that greatly affects the quality of life and prognosis, many attempts have been actively made to reduce the pain. Despite continuous effort on reducing pain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research has not been done on psychological factors as much as on biological factors affecting pain.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sychological factors affecting postoperative pain in gastric tumor patients who underwent gastric ESD. Methods : 91 gastric tumor patients who visited National Health Service Ilsan Hospital in Korean between May 2015 and June 2016, and received ESD were evaluated. Baseline characteristics including sociodemographic factors, anxiety, depression, and resilience were evaluated before the procedure.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as done to analyze factors affecting postoperative pain. Results : The group with high postoperative pain showed lower alcohol consumption and higher depressive symptom scores than the group with low postoperative pain. Also, the group with high postoperative pain showed lower total resilience score with lower subtotal scores in self-control and positive item.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the postoperative pain showed that patients with lower score in self-control of resilience [odd ratio (OR), 0.911 ; 95% CI, 0.854-0.971, p=0.004) reported more pain after ESD. Conclusions : This study showed that patients with lower self-control ability of resilience felt more pain after ESD. Among the psychological factors evaluated in this study, resilience of an individual seems to have effect on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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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위종양 환자 중 ESD를 받은 환자들이 시술 후 겪는 통증에 환자 개인의 요인 중 심리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분석 결과 병원 불안-우울 척도의 하위 척도인 우울 척도만이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15,16) 회복 탄력성이 높으면 정신건강과 자아 존중감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불편감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술 후 발생하는 통증과 같은 급성 통증에 회복 탄력성이나 다른 심리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는 별로 없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ESD를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가 시술 당일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에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포함하여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함이다. 이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불안, 우울이 높을수록 시술 후 환자가 보고하는 통증 점수가 높고,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통증 점수가 낮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가설 설정
이번 연구의 목적은 ESD를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가 시술 당일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에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포함하여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함이다. 이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불안, 우울이 높을수록 시술 후 환자가 보고하는 통증 점수가 높고,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통증 점수가 낮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제안 방법
환자 중 나이가 만 20세 미만인 경우, 유의미한 내, 외과적 질환이나 신경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지적 장애가 심하여 한글을 읽고 쓰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로부터 사회인구학적 요인으로 연령, 성별, 결혼 유무, 교육 수준, 경제적 수준, 음주량, 흡연 여부와 흡연량, 시술 병변의 위치 및 크기, 조직학적 분류 항목을 평가하였으며 심리적 요인으로는 정신과 동반 질환의 유무, 불안, 우울, 회복탄력성 항목을 평가하였다.
환자들은 ESD 시술을 받기 하루 전날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입원 당일 본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구두 및 문서화 된 정보를 제공 받았고 연구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연구에 참여하기로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인구학적 요소들을 포함한 기초 정보를 작성하도록 하였고, 환자들로 하여금 자가 보고로 병원 불안-우울 척도와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검사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환자들은 ESD 시술이 끝난 직후 통증의 정도를 시각적 유추척도를 통해 측정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검진 목적으로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 받았고, 이후 조직학적 생검 결과 위암의심 또는 확정 소견을 보여 ESD를 권유 받고 이를 시술 받은 위종양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입원 후 ESD 시술 전에 평가 및 면담을 진행하였으나 시술 이후 평가 및 면담을 진행하지 못한 6명의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ESD 시술 이후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관적 통증척도인 시각적 유추척도 (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사용하였다. VAS는 전반적인 통증강도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 10cm의 수평선 상에 현재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통증 정도를 그 선에 표시하도록 하며 왼쪽 끝 지점은 ‘통증 없음’, 그리고 맨 오른쪽 끝 지점은 ‘참을 수 없는 통증’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cm당 1점씩 계산하여 총 0~10점의 범위를 갖는다.
4,18) 각 변인들의 두 군간에 차이를 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과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시행하였다. 이후 다른 요인을 배제한 후에도 독립적으로 ESD를 시술 받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인들을 대상으로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p value 0.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The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검사가 아닌 표준화된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 검사를 사용하였다. CD-RISC검사는 25가지로 항목 수가 적어 개인의 특성을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인 요인을 내적 구성 요인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하는 단점이 있다.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불안, 우울을 평가하기 위해 Zigmond 등20)이 개발하였고 Oh 등21)이 한국어로 번역하여 표준화한 14문항의 병원 불안 우울 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ADS)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신체질 환자의 불안과 우울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자가보고식 평가 척도이며, 정신과적 증상이 없는 신체 질환자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신체증상을 제외한 불안과 우울의 인지적 증상만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을 평가하기 위해 Reivich 등22)이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회복탄력성 지수 검사(Resilience Quotient Test)를 Shin 등23)이 한국어로 번역하고 표준화한 한국형 회복탄력성지수(Korean Resilience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53문항으로 자기조절능력, 대인 관계능력, 긍정성 3개의 상위요인으로 구성되며 각각 3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기조절능력은 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 대인관계능력은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 긍정성은 자아 낙관성, 생활만족도, 감사하는 태도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환자의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시술을 받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가 감소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러한 시술 전에 환자의 회복탄력성에 관심을 두면 시술 후의 통증 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심리적 개입을 통해 환자의 급성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증 점수에 대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앞서 두 군간의 비교 분석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병원 불안-우울 척도 중 우울 척도와 한국형 회복탄력성 지수검사의 총합, 그리고 하위항목 중 자기조절능력, 긍정성, 음주량을 변인으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한국형 회복탄력성 하위항목 중 자기조절능력(OR, 0.911 ; 95% CI, 0.854-0.971, p=0.004) 점수가 낮을수록 호소하는 통증 점수가 높은 결과를 보였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환자의 회복탄력성 중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 시술을 받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정도가 감소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이러한 시술 전에 환자의 회복탄력성에 관심을 두면 시술 후의 통증 정도를 예측할 수 있고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심리적 개입을 통해 환자의 급성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ESD는 다른 침습적인 시술이나 수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통증의 정도가 낮고 대상자들의 많은 수가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이형성 즉 초기 상태이므로 연구에서 평가된 통증 정도나 회복탄력성으로 인한 통증의 경감이 침습적인 시술이나 수술 또는 진행된 위암 등의 경우로 확대 반영하기는 어렵다. 둘째, 음주량의 경우 환자들의 기억에 의존하며 객관적이거나 구조화된 방법으로 얻은 정보가 아니므로 정보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음주량의 경우 환자들의 기억에 의존하며 객관적이거나 구조화된 방법으로 얻은 정보가 아니므로 정보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회복탄력성의 척도는 한국형 회복 탄력성 지수검사인데, 이 검사의 결과를 전세계적으로 통용 되는 The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와 비교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25mg 정도로 남용이나 의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 대상자들 중에 정신과적 공존 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즉 적당 수준의 음주가 통증 완화에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 이 필요하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의 특징은 무엇인가?
위, 간, 대장, 직장암 등 소화기계 암은 남녀를 막론하고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5대 암에 포함되어 있고, 특히 위암은 그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최근 환경적 요인 과 진단 기술의 발달, 건강 검진의 활성화로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 이런 최근 동향에 따라 위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술 또한 그 시행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은 절제 수술과 내시경 점막 박리법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조기 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자주 사용 되고 있다.2) ESD를 시술 받은 많은 환자들이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이는 이 시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Choi 등3)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98%의 환자가 시술 후 통증을 경험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불안-우울 척도의 하위 척도인 우울 척도만이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분석 결과 병원 불안-우울 척도의 하위 척도인 우울 척도만이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우울과 통증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기존의 연구처럼 기분 저하, 흥미 저하, 정신운동 지체 등이 심할수록 통증을 더 심하게 겪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불안보다 우울 증상이 통증에 영향을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해볼 수 있고, 이는 불안에 비해 우울이 유의미하게 삶의 질과 장애 정도와 연관이 많다는 연구 결과에 부합하는 결과이다.24) 그런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통증과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ESD의 한계점은 무엇인가?
1) 이런 최근 동향에 따라 위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술 또한 그 시행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내시경 점막하 박리법(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은 절제 수술과 내시경 점막 박리법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조기 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자주 사용 되고 있다.2) ESD를 시술 받은 많은 환자들이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이는 이 시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Choi 등3)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98%의 환자가 시술 후 통증을 경험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시술 후 통증은 환자의 관점에서 볼 때 시술에 대한 순응과 만족의 정도,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기에 최근 시술 후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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