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방입욕제(형개수) 사용을 통한 소양증을 호소 소아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효과

정경식; 백영화; 유종향; 황만기; 최영진; 김윤희; 이시우

doi:10.15188/kjopp.2018.06.32.3.178

한방입욕제(형개수) 사용을 통한 소양증을 호소 소아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효과
Improvement Effect of the HyungGae-Water on Quality of Life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Pruritus 원문보기

동의생리병리학회지 = Journal of physiology & pathology in Korean Medicine, v.32 no.3, 2018년, pp.178 - 183

정경식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의학부) , 백영화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의학부) , 유종향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의학부) , 황만기 (서초아이누리한의원) ,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 김윤희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소아과) , 이시우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의학부)

Abstract ▼ AI-Helper

Pruritus is the most prominent symptom of atopic dermatitis and other skin diseases. It is not easily improved and is a major factor that threatens the quality of life of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 of HyungGae-Water, which was bath preparation made from Korean medicine herb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suffering pruritus. The participants were 50 boys and girls aged from 2 to 15 years old. The HyungGae-Water was used once a day for 6 weeks, and we were followed up three times every two weeks. Of 50 participants enrolled, 47 completed the study. The outcome variables were dermatology quality of life scales in children, pruritus VAS, and investigator global assessment (IGA).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the dermatology quality of life is significantly improved and the VAS of pruritus has meaningful changes. In the IGA, moderate or severe improvement was observed in 48.9% and slight improvement in 17%. There were seven suspected or less relevant adverse events using HyungGae-Water. The present results suggest that the HyungGae-Water has alleviating effect for the pruritu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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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소양증을 호소하는 남녀 소아에게 한방 입욕제를 6주 간 적용시켜 유의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단일군 임상연구다. 소양증은 피부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며, 피부과적 질환 외에도 다양한 전신질환에서 소양증을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요소이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 등에서 소양증은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서 소양증-긁기-염증의 악순환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데이터

2014년 5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소재 한방병원에서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선정 및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에 따라 만 2세 이상 15세 이하의 소아 남녀 대상자 50명을 모집하였다. 이 중 만 2세 이상 6세 미만의 환아는 입욕제 1포(4 g)를 32-34℃의 미온수 50 L에 뭉치지 않게 풀어서 입욕을 시행하였고, 만 7세 이상 15세 미만의 환아는 입욕제 2포(8 g)를 32-34℃의 미온수 100 L에 적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정 및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선정기준은 만 2세 이상 15세 이하로서 최근 일주일 동안 소양증을 호소한 경미한 피부 질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1)급성 감염 및 임상시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만성질환, 2)신경계 및 심리-정신적 이상에 의한 가려움증, 3)벌레나 모기에 물려 발생한 일시적 가려움증, 4)시험 시작 1주 이내 소양증 완화목적으로 항히스타민 제제를 사용한 경우, 5)시험 시작 2주 이내 전신 및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경우, 6)소양증 호소 부위가 안면부인 경우, 7)최근 1개월 이내 다른 시험약 복용한 경험을 배제하였다.

데이터처리

를 활용하였다. 2차 결과변수로 Pruritus VAS, 그리고 연구자평가(Investigator global assessment: IGA) 를 사용하여 형개수 입욕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입욕요법 과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입욕일지에 내용을 기입하였으며, 2주, 4주, 6주 방문 시 이상반응을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19(IBM, 미국)를 이용하였으며, 유효성 평가 변수인 CDLQI, IDQOL 및 Pruritus VAS는 반복측정 분산분석 (repeated measure ANOVA)을 이용하여 분석했는데, 구형성 가정을 검정하여 만족하지 않을 시 다변량 분석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이론/모형

소양증의 평가를 위해 Lewis-Jones 등이 제시한 Children’s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CDLQI)를 사용하였다. CDLQI의 점수는 최소 0점, 최대 3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한다¹⁴⁾.
임상연구의 1차 결과변수는 피부과적 삶의 질 측정도구인 Children’s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CDLQI)¹⁴⁾를 활용하되, 4세 미만 유아는 the Infant’s dermatitis quality of life index(IDQOL)¹⁵⁾를 활용하였다. 2차 결과변수로 Pruritus VAS, 그리고 연구자평가(Investigator global assessment: IGA) 를 사용하여 형개수 입욕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성능/효과

48 로 비슷한 경향을 보인 바 있다²⁰⁾. 본 연구에서는 형개수 입욕을 실시한 2주 3.24±2.39, 4주 3.07±2.32, 6주 2.76±2.35로 소양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하였다. 중재법이나 기간에 따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연고를 적용한 임상시험에서 실험군의 경우 VAS가 22mm 감소하였고 (3일째)²¹⁾, 소아 대상자를 포함한 4주 동안 온천욕을 시행한 연구에서도 실험군의 소양증 VAS가 약 2점 정도 감소하였다²²⁾.
형개수는 안전한 한약재를 이용한 입욕제로서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질환으로 인한 소양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일정정도 있음을 이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향후 보다 실제적인 형개수의 효과를 검증하고, 질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이다.

후속연구

이에 지속적으로 보호자 또는 환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연구 순응도를 높였으며, 방문 일정을 정확히 안내하고 미리 연락하여 계획대로 연구가 수행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탈락자 자료는 제외하고 분석하여 효과가 과대평가 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해석할 때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형개수는 안전한 한약재를 이용한 입욕제로서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질환으로 인한 소양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일정정도 있음을 이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향후 보다 실제적인 형개수의 효과를 검증하고, 질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소 항소양제은 어떻게 이뤄져 있는가?	흔히 사용되고 있는 국소 항소양제는 대부분 살리실산(항염제), 캄포(camphor), 맨솔 (menthol), H1 항히스타민제 (dyphenhydramine), 국소마취제(cinchocaine), 부신피질호르몬 유사제 (glycyrrhizic acid) 등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국소 항소양제는 알러지 반응, 신경자극 반응, 면역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발생된 난치성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에는 미흡하다7).
	소양증을 발상하는데 기여하는 물질은 무엇인가?	소양증 발생 원인의 정확한 기전 규명이 아직은 부족한데, 히스타민을 비롯하여 tryptase, interleukin-2, substance P, prostaglandin E2 등 다양한 물질이 소양증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6), 이에 근거한 치료법의 진보를 가져와 주로 선택적인 국소 항소염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양증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발생 기전으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제 개발은 아직 달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소 항소양제의 한계로 대신에 현재 무엇이 널리 사용되는가?	그러나 위와 같은 국소 항소양제는 알러지 반응, 신경자극 반응, 면역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발생된 난치성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에는 미흡하다7). 그로 인해 현재까지는 피부의 염증 반응과 면역반응을 비특이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수반되는 소양증을 감소시키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를 항소양 효과로 널리 사용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신피질 스테로이드는 근본적으로 직접적인 항소양제가 아니고, 장기 사용 시 내성발현, 피부 위축, 팽창선조, 대사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가려움증 억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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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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