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신성 홍반성 낭창(SLE) 환자 1례 증례보고

전영선; 이은규; 김수현; 최유진; 박경미; 양승정; 조성희

doi:10.15204/jkobgy.2018.31.4.179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 환자 1례 증례보고
A Clinical Report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원문보기

大韓韓方婦人科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obstetrics & gynecology, v.31 no.4, 2018년, pp.179 - 187

전영선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이은규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김수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최유진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박경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양승정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조성희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the effect of Korean medicine treatments on a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Methods: We treated 1 case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patient with Korean herbal medicine, acupuncture, moxibustion and pharmaco-acupuncture. Patient is a 44-year-old woman, who suffered from general body weakness, arthralgia and foamy urine. She was treated with Samilshinki-hwan-gami and Oryeong-san-gami. Patient is taken acupuncture at GV20, CV12, LI4, LR3, ST36, BL23, BL25 and moxibustion at CV4. We injected pharmaco-acupuncture at BL23, BL25. Results: After treatments the patient recovered from foamy urine, reduced general body weakness, arthralgia.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Korean medicine treatments have significant effect on reducing symptoms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주제어

표/그림 (4)

표 Table 1. The Composition of Samilshinki-hwan-gami
표 Table 2. The Composition of Oryeong-san-gami
표 Table 3. Changes in Symptoms During Treatment
표 Table 4. The result of Urine Analysis of Cas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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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SLE의 발병률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추세이며 한방으로의 내원이 드물어 한방 치료로 호전된 증례보고가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는 쇠약감과 관절통, 거품뇨를 주 증상으로 하는 SLE 환자를 경험하고 心腎兩虛형으로 변증하여 三一腎氣丸, 五笭散加味方을 투여하여 유효한 효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SLE가 만성적인 경과에 따라 心腎의 기능이 저하된 心腎兩虛로 辨證하여 三一腎氣丸加味를 처방하였다. 三一腎氣丸은 腎氣丸⋅人參固本丸⋅補陰丸을 합해서 만든 처방이며 본래는 丸劑이며 ≪東醫寶鑑≫의 虛勞편에 등장하며 “治虛勞, 補心腎者藏精血, 瀉心腎者藏火濕.
소변거품은 육안상으로 소실되었으며 야간뇨는 1회 정도로 유지되었으나 절박뇨 증상은 여전하였다. 오랫동안 체내의 通調水道 작용이 원활히 되지 않아 체내에 쌓여 있는 水濕不利를 풀어주기 위하여 2018년 5월 12일 처방을 五笭散加味方으로 변경하였다. 五笭散은 張仲景의 ≪傷寒論≫ 및 ≪金櫃要略≫에 처음 기록되어 있는 처방으로 澤瀉, 白朮, 豬苓, 茯笭, 桂枝 총 5가지 약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白朮은 健脾에 의해 水濕의 運化를 촉진하며, 澤瀉, 豬苓, 茯笭은 利水下泄, 桂枝는 辛溫의 성질로 下焦의 氣化를 도우며 水濕의 蒸化를 촉진시킨다¹⁶⁾.
일회용 호침(0.25×30 mm, stainless steel, 동방침구제작소, 서울)을 사용하여 百會 (GV20), 中脘(CV12), 合谷(LI4), 太衝 (LR3), 足三里(ST36), 腎兪(BL23), 大腸兪(BL25)에 월⋅수⋅금요일은 2회(오전 9시30분, 오후 2시)/1일, 나머지 요일은 1회(오후 2시)/1일, 10~15 mm 깊이로 刺鍼하여 15분간 留鍼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증례의 환자는 2015년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진단 받고 약물 복용 중 2018년 초 소화불량과 구토 증상 경험하여 복용 중지 한 뒤 쇠약감과 관절통, 거품뇨가 심해졌다. SLE의 발병률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추세이며 한방으로의 내원이 드물어 한방 치료로 호전된 증례보고가 부족한 실정이다.

성능/효과

동신대학교 부속 광주한방병원 한방부 인과에서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으로 진단 받고 쇠약감과 관절통, 거품뇨를 호소하는 환자에게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포함한 한방 입원치료를 시행한 결과 양호한 증상의 회복을 보였다.
처방 변경 후 소변량이 늘어나고 소변 참기가 전보다 수월하다 표현하였다. 무릎관절통은 소실되었으며 쇠약감과 허리통증도 처음 내원 시에 비하여 NRS 3 정도로 줄었으나 환자가 개인사정으로 퇴원하였다.

후속연구

SLE의 발병률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그중 여성 환자의 비율이 90%에 달하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보다 객관적으로 증상 호전을 표현하는 자료와 치험례의 보고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란?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은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줄여서 루프스 또는 SLE라고 한다. 루프스는 라틴어로 늑대라는 뜻이며, 환자의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의 양상이 늑대에 물린 모양과 비슷하여 1) 유래한다. SLE는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유발,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병변을 만드는 전신질환이다. 피부병변에 국한되는 증상을 보이는 원판상 홍반성 루프스와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특정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약물 유발성 루프스로 구분된다 2) .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증상에따라 어떻게 나뉘는가?	SLE는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유발,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병변을 만드는 전신질환이다. 피부병변에 국한되는 증상을 보이는 원판상 홍반성 루프스와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특정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약물 유발성 루프스로 구분된다 2) . 안면에 발생하는 나비모양의 홍반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원판 형 발진, 급속한 탈모, 발열, 체중감소, 쇠약감, 피로감, 잇몸 궤양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내부 장기까지 침범 시 루스프 신염(Lupus nephritis), 중추신경증상, 말초 신경염, 심막염, 위장관 병변 및 간장종대, 간질성 폐렴으로 진행된다 3,4) .
	루프스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병변에 국한되는 증상을 보이는 원판상 홍반성 루프스와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특정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약물 유발성 루프스로 구분된다 2) . 안면에 발생하는 나비모양의 홍반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원판 형 발진, 급속한 탈모, 발열, 체중감소, 쇠약감, 피로감, 잇몸 궤양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내부 장기까지 침범 시 루스프 신염(Lupus nephritis), 중추신경증상, 말초 신경염, 심막염, 위장관 병변 및 간장종대, 간질성 폐렴으로 진행된다 3,4) . 과로, 임신, 약물 과민 및 햇빛의 노출 등에 의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통계에 의하면 SLE의 발병률은 10만 명 당 20~150명 정도이다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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