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지하철과 주택가격의 관계 분석 -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 구간 주변 연립다세대를 중심으로 -

소성규; 오세준; 이규태

doi:10.22640/lxsiri.2019.49.2.39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지하철과 주택가격의 관계 분석 -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 구간 주변 연립다세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the Single-track Subway and Housing Price - Focused on Row and Multi-family House around Eungam Loop Line of Seoul Subway Line 6 - 원문보기

지적과 국토정보 = Journal of cadastre & land informatix, v.49 no.2, 2019년, pp.39 - 56

소성규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 오세준 (창신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 이규태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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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지하철 노선으로 도입한 사례는 국외에도 흔치 않은 사례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순환선이 대표적인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간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응암순환선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에 따른 효과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총 17,938건의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자료를 활용하여 헤도닉가격모형을 이용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주요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응암순환선특성으로 지하철역과의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리구간별로는 100-200m 구간의 가격수준이 가장 높았고, 노선의 구조적 특징과 관련해서는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성과 연결성이 우수한 불광역을 보행권으로 하는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입지특성으로 버스정류장, 마트, 학교와 인접할수록 매매가격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연립다세대의 토지특성으로 토지면적은 작을수록 매매가격이 높았고, 토지의 세부적 특성인 형상과 방위, 도로접면에 따라서 매매가격에 미치는 유의적인 차이를 확인하였다. 넷째, 건물 및 소재층특성과 관련하여 주택유형과 건물규모, 경과연수, 승강기유무, 소재층에 따라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에 따라 연립다세대의 가격에 미치는 효과가 상이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비아파트 수요변화에 대응한 주택가격 분석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자 한다.

Abstract ▼ AI-Helper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effect of the Eungam Loop Line of Seoul Subway Line 6 on the sale price of adjacent row and multi-family houses on the accessibility and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subway stations.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d a total of 17,938 cases from 2006 to 2017 based on data on the sale price of row and multi-family houses. In summary, the results of this study using the Hedonic Price Model are as follows. First, this study confirms that the Eungam Loop Line characteristics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sale price as it is adjacent to the subway station. It is noteworthy that the sale price of 100-200m segment has a positive effect, and the sale price of Bulgwang station, which has excellent mobility and connectivity with CBD, YBD and GBD, has a positive effect. Second, this study shows the locational characteristics such as distance to bus stop, distance to mart, and distance to school have influence on the sale price. Third, this study finds the land characteristics such as land area, land shape, land facing, and road width,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 sale price. Fourth, this study discovers the sale price is also is also affected by building and floor characteristics such as the type of housing, building area, the number of households, building age, elevator, and floor level.

주제어

표/그림 (7)

그림 Figure 1. Map of Eungam Loop Line Source: Seoul Metro
표 Table 1. The number of passengers on the Eungam Loop Line Source: Open Data Portal
그림 Figure 2. Number of sales by year
표 Table 2. Definition of variables
표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s of continuous and discrete variables Obs: 17,938
표 Table 4. Regression result
그림 Figure 3. Price premium by subway station of Eungam Loop Lin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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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응암순환선 구간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상반된 영향을 검토하여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노선이 주변 주택가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을 연구의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의 ㎡당 매매가격으로 하여 각각의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지하철 노선으로 도입한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순환선 구간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헤도닉가격모형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크게 응암순환선특성,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시점특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향력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역에서 구산역을 지나 다시 응암역에 정차하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용한 루프 모양의 노선인 응암순환선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을 고려한 가격결정모형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역과의 직선거리 및 역 반경 100m 단위의 거리변수를 통해 지하철역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역별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응암순환선의 구조적 특징에 따른 단선 일방통행 방식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역에서 구산역을 지나 다시 응암역에 정차하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용한 루프 모양의 노선인 응암순환선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을 고려한 가격결정모형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역과의 직선거리 및 역 반경 100m 단위의 거리변수를 통해 지하철역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역별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응암순환선의 구조적 특징에 따른 단선 일방통행 방식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은평구의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매매사례 총 17,938건을 확보하여 응암순환선이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미치는 역세권 효과를 실증하였다.
셋째, 역과의 인접성에 따른 영향은 역세권이 주는 일반적인 효과만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응암순환선 내 각 지하철역을 더미변수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응암순환선 내 6개 역 가운데 이동성이 가장 떨어지는 역촌역을 기저변수로 하여 응암순환선만의 노선 특성이 보행권 내 지하철역이 존재하는 이른바 역세권 효과로 인해 매매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ANOVA 분석결과: F= 48.60, p=0.000).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접근과 유사하게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의 구조적 특징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상이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영향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역 반경 100m 단위 거리구간별로 그 영향을 검토하였다. Model 2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역 반경 100m 이하인 경우를 기저변수로 할 때, 모든 거리 구간이 유의수준 10%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서도 주변 주택가격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선행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이 유에서 본 연구에서는 관련 선행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주택가격에 미치는 특성요인의 설정에 참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매매가격의 결정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한계거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점에서 역 반경 100m 이하를 기저변수로 하여 100~200m, 200~300m, 300~400m, 400~500m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ANOVA 분석 결과: F=16.70, p=0.000).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지하철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 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였다.
이와 같이 응암순환선 주변에 밀집된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상반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의 특징을 바탕으로 한 실증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응암순환선 구간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상반된 영향을 검토하여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노선이 주변 주택가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을 연구의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접근과 유사하게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의 구조적 특징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상이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지하철역과의 인접성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역 반경 100m 단위로 나누어 거리구간별 영향력을 검토하는 것뿐만 아니라 응암순환선 내 역들을 각각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써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조적 특징이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의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크게 응암순환선특성,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시점특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향력을 검토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에 따른 영향을 보다 엄밀하게 실증하기 위해 응암순환선특성을 지하철역과의 거리, 역 반경 100m 단위 거리구간별, 응암순환선 내 역별 구분, 이상 세 가지 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건물규모와 관련해서는 연면적과 세대수에 따라 매매가격 수준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검토하고자 각각 변수로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Model 1은 지하철역과의 거리에 따른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추정한 회귀모형이고, Model 2의 경우 Model 1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거리구간별 영향의 차이를 검토하여 매매가격의 결정에 미치는 상이한 효과가 나타나는 실제 한계거리를 Model 2를 통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한편, Model 3의 경우에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조적 특징에서 따른 차이를 검증하여 응암순환선의 노선 특성이 보행권 내 존재하는지 여부를 살펴봄으로써 역세권 효과로 인한 매매 가격 프리미엄의 정도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이 대부분 아파트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응암순환선의 경우, 지하철역 주변에 아파트가 아닌 연립다세대 밀집지역이라는 점을 고려 하고자 연립다세대를 연구주제로 하고 있는 선행연구 들을 추가적으로 검토하였다.
끝으로 거래된 시점에 따라 가격수준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거래가 이뤄진 연도를 기준으로 하여 시점특성을 통제하기 위한 시점더미변수를 설정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 주요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응암순환선특성과 관련하여 첫째, 선행연구에서 보고하는 바와 같이 지하철역과의 인접성이 주택가격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응암순환선 내 지하철역과의 직선거리를 변수화하였다.
다음으로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은 입지특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하철의 보완재가 되기도 하는 버스정류장과 마트, 학교와의 거리를 각각 변수로 도입하였다. 여기서 마트는 ｢유통산업발 전법｣에 따른 준대규모점포 이상인 점포와의 직선거리를 측정하였고(이규태 외 2018), 학교는 초･중･고교 가운데 최인접 학교와의 직선거리를 변수화하였다 (배상영 외 2018).
다음으로 연립다세대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된 건물 특성으로 주택유형, 연면적, 세대수, 경과연수, 승강기 유무를 변수로 설정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관련 선행연구들을 참조하여 영향요인을 추출하였다. 그러나 연립다세대와 관련된 실증연구가 충분하지도 않을뿐더러 본 연구에서 설정한 영향요인들이 모든 영향요인 들을 포괄했다고 하기 힘들다.
둘째, 지하철역과의 인접성에 따른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이규태 외(2018)의 연구와 유사하게 역 반경 100m 단위별 거리변수를 더미변수화하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매매가격의 결정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한계거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결과, 지하철 특성으로 3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존재하는 경우, 매매가격에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세대주택의 토지특성으로 평지여부, 남향여 부, 중로여부 등의 변수가 매매가격에 미치는 유의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 건물특성으로 세대수, 승강기 유무는 각각 매매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매매가격 이외에 추가적인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 지적도,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하였다. 응암순환선특성과 입지특성에 대한 변수의 측정은 ArcGIS 10.
본 연구에서는 응암순환선을 중심으로 하여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이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응암순환선특성,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시점특성을 대분류로 하고, 각 특성별로 앞에서 검토한 선행연구들에 기초하여 구체적 설명변수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하철 역세권이 주는 일반적 효용과는 다르게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조를 지닌 노선이 주택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 해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의 ㎡당 매매가격을 종속변수로 하여 매매가격에 영향을 주는 변수군으로 크게 응암순환선특성,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시점특성을 대분류로 하는 연구모형을 구축하였다. 여기서 각 특성에 대해서는 앞서 검토한 선행연구들을 참조하여 영향요인들을 설정하였다.
셋째, 역과의 인접성에 따른 영향은 역세권이 주는 일반적인 효과만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응암순환선 내 각 지하철역을 더미변수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응암순환선 내 6개 역 가운데 이동성이 가장 떨어지는 역촌역을 기저변수로 하여 응암순환선만의 노선 특성이 보행권 내 지하철역이 존재하는 이른바 역세권 효과로 인해 매매가격 프리미엄을 형성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ANOVA 분석결과: F= 48.
소재층특성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1층을 기저변수로 하여 2층여부, 3층여부, 4층여부를 더미변수화하였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층수가 4개층 이하로 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연립다세대 관련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거래된 물건이 소재하는 층수가 높을수록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지하철 노선으로 도입한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순환선 구간과 그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헤도닉가격모형을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크게 응암순환선특성,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시점특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영향력을 검토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에 따른 영향을 보다 엄밀하게 실증하기 위해 응암순환선특성을 지하철역과의 거리, 역 반경 100m 단위 거리구간별, 응암순환선 내 역별 구분, 이상 세 가지 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들 설명변수 이외에 주택의 물리적･기능적 진부화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경과연수에 따라서도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기 위해 변수로 도입하였다. 또, 거주자들의 편의와 관련된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매매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여 승강기유무를 더미변수로 설정하였다(송선주･황정수 2015).
연립다세대는 아파트와는 달리 토지특성도 매매가격의 영향요인 중 하나이다(송선주･황정수 2015; 김 남현･오세준 2017). 이러한 이유에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중요하게 나타난 토지면적, 형상, 방위, 도로접면, 각지여부를 설명변수로 도입하였다. 형상의 경우, 정방형을 1, 방위는 남향인 경우를 1로 하는 더미변수로 설정하였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층수가 4개층 이하로 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연립다세대 관련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거래된 물건이 소재하는 층수가 높을수록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소재층이 높음에 따른 주거가치 프리미엄이 매매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토하고자 각 층을 더미변수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역과의 직선거리 및 역 반경 100m 단위의 거리변수를 통해 지하철역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역별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응암순환선의 구조적 특징에 따른 단선 일방통행 방식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 은평구의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매매사례 총 17,938건을 확보하여 응암순환선이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미치는 역세권 효과를 실증하였다. 헤도닉가격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한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가격정보를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개별 연립다세대의 매매사례를 바탕으로 응암순환선특성 이외에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등의 여러 요인들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의 한 형태인 헤도닉가격모형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한편,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용한 응암순환선의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보행권 내 지하철역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역마다 상이할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Model 3과 같이 개별 역을 더미변수로 모형에 투입하였다. 기저변수인 역촌역 대비 6개 역 모두 유의수준 5%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응암순환선 구간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사례를 대상으로 매매가격의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가격정보를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개별 연립다세대의 매매사례를 바탕으로 응암순환선특성 이외에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특성, 토지특성, 건물특성, 소재층특성 등의 여러 요인들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의 한 형태인 헤도닉가격모형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응암순환선 주변의 범위 설정과 관련하여 응암순환선 주변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의 공간적 분포와 역간 거리, 그리고 보행권을 고려하여 개별 지하철역(응암역-역촌역-불광역-독바위역-연신내역-구산역) 반경 500m 이내의 주택만을 대상으로 하였다(유승환･강준모 2012; 이규태 외 2016).
응암순환선 주변의 범위 설정과 관련하여 응암순환선 주변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의 공간적 분포와 역간 거리, 그리고 보행권을 고려하여 개별 지하철역(응암역-역촌역-불광역-독바위역-연신내역-구산역) 반경 500m 이내의 주택만을 대상으로 하였다(유승환･강준모 2012; 이규태 외 2016). 분석표본은 총 17,938건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를 연도별로 제시하면 [Figure 2] 와 같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응암순환선 주변의 범위 설정과 관련하여 응암순환선 주변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의 공간적 분포와 역간 거리, 그리고 보행권을 고려하여 개별 지하철역(응암역-역촌역-불광역-독바위역-연신내역-구산역) 반경 500m 이내의 주택만을 대상으로 하였다(유승환･강준모 2012; 이규태 외 2016). 분석표본은 총 17,938건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를 연도별로 제시하면 [Figure 2] 와 같다.

데이터처리

나머지 영향요인들의 해석은 모형마다 변수들의 유의성이나 방향성이 일치하기 때문에 설명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 Model 3을 기준으로 분석결과를 해석하였다.
먼저, 주택유형이 무엇인가에 따라 매매가격의 수준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기 위해 다세대주택을 기저변수로 하여 연립주택인 경우를 더미변수화하였다(ANOVA 분석결과: F=34.02, p=0.000). ｢건축 법시행령｣에 의하면 연립다세대는 공동주택의 범주에 속하나 세부적으로 연면적과 같은 물리적 규모가 다르게 규정되어 있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단선 일방 통행 방식을 지하철 노선으로 도입한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순환선 주변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헤도닉가격모형을 사용하였다. 헤도닉가격모형은 재화는 여러 가지 특성으로 이루어지며, 개별 특성들은 효용을 보여하고 이 효용의 합에 의해 재화의 구체적 가치가 결정된다는 Lancaster (1966)의 헤도닉가설에 기초한다(이용만 2008).
매매가격 이외에 추가적인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 지적도,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구축하였다. 응암순환선특성과 입지특성에 대한 변수의 측정은 ArcGIS 10.5를 활용하여 자료화하였다.
본 연구는 회귀모형의 추정에 앞서 BreuschPagan 검정과 White 검정을 실시한 결과, 세 가지 모형 모두 유의수준 1%에서 예측변수의 값에 대응하는 종속변수의 분산이 예측변수의 모든 값에 대해서 같은, 즉 등분산성(homoscedasticity)을 기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 연구에서는 강건표 준오차(robust standard error)를 사용하여 이분산성을 고려한 회귀모형을 추정하였다(Cameron and Trivedi 2010). 도출된 회귀모형들은 [Table 4]에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영향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역 반경 100m 단위 거리구간별로 그 영향을 검토하였다. Model 2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역 반경 100m 이하인 경우를 기저변수로 할 때, 모든 거리 구간이 유의수준 10%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 회귀계수의 크기를 살펴보면, 역과 인접한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약 103,140 원/㎡로 가장 높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가격수준은 점차 낮아져 400~500m 구간에 이르러서는 가장 낮은 수준인 약 80,646원/㎡로 분석되어 일정한 지역 내에서도 그 차이가 22,494원/㎡ 정도로 크게 나타났다.
넷째, 본 연구는 연립다세대의 물리적인 건물특성과 층별효용을 보여주는 소재층특성이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특성과 관련하여 비아파트로 통칭되는 연립다세대의 주택유형이 연립주택인 경우 매매가격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규모와 관련해서는 연면적이 크고, 세대수가 많을수록 매매가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세대주택의 토지특성으로 평지여부, 남향여 부, 중로여부 등의 변수가 매매가격에 미치는 유의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 건물특성으로 세대수, 승강기 유무는 각각 매매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소재층특성과 관련해서는 4층인 경우 회귀계수의 크기가 가장 크게 나타나 다세대주택의 층수에 따라서도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특성으로는 다세대주택의 부지와 접하고 있는 도로폭이 넓을수록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인해 분 양가격이 높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특성으로는 세대수, 전용면적, 경과연수 등의 변수가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소재층특성과 관련된 층수는 높을수록 분양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단선 일방통행 방식을 채용한 응암순환선의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보행권 내 지하철역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역마다 상이할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Model 3과 같이 개별 역을 더미변수로 모형에 투입하였다. 기저변수인 역촌역 대비 6개 역 모두 유의수준 5%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회귀계수의 크기가 역마다 상이하게 추정되었는데, 불광역의 경우 234,108원/㎡로 가장 높고, 구산역은 32,171원/㎡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넷째, 본 연구는 연립다세대의 물리적인 건물특성과 층별효용을 보여주는 소재층특성이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특성과 관련하여 비아파트로 통칭되는 연립다세대의 주택유형이 연립주택인 경우 매매가격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립다세대의 토지특성과 관련된 토지면 적은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최유효이용 측면에서 대규모 토지는 감가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서경규･이규태 2017).
둘째, 입지특성과 관련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연립다세대는 대중 교통시설 중 하나인 버스 정류장과 마트, 학교 등의 편의시설과의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입지성이 우수할수록 부동산가격의 상승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닌 연립다세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결과이다.
건물규모와 관련해서는 연면적이 크고, 세대수가 많을수록 매매가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또, 건물 본체의 물리적･기능적 진부화를 반영하는 경과 연수가 짧은, 즉 신축건물의 매매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거 편의성과 관련된 승강기가 설치된 경우, 매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입지특성으로 초등학교와의 거리, 공원과의 거리 등이 아파트가격에 유의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토지특성으로 남향인 경우 아파트 가격이 높게 분석되었다. 또, 건물특성으로 세대수, 전 용면적, 경과연수가 아파트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요인 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시점에 따른 영향을 통제하기 위한 모든 시점더미변수가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계수의 크기를 통해 볼 때, 연도별 매매가격 상승폭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매매가격 상승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거 편의성과 관련된 승강기가 설치된 경우, 매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매매가 이뤄진 소재층의 경우에는 일조권 확보나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 인해 층수가 높을수록 매매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본 연구에서 주요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응암순환선특성으로 역 인접성에 대한 분석결과, Model 1에서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유의수준 1%에서 매매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지하철 접근성이 주택가격의 핵심 영향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입지특성과 관련하여 연립다세대는 버스정류장과의 거리, 마트와의 거리, 학교와의 거리 모두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대중 교통시설 중 하나인 버스는 서울의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공간적 범위가 응암순환선 구간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핵심적인 대중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회귀모형의 추정에 앞서 BreuschPagan 검정과 White 검정을 실시한 결과, 세 가지 모형 모두 유의수준 1%에서 예측변수의 값에 대응하는 종속변수의 분산이 예측변수의 모든 값에 대해서 같은, 즉 등분산성(homoscedasticity)을 기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 연구에서는 강건표 준오차(robust standard error)를 사용하여 이분산성을 고려한 회귀모형을 추정하였다(Cameron and Trivedi 2010).
다음으로 연립다세대의 물리적인 건물특성과 관련 하여 주택유형이 연립주택인 경우,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이 높게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비아파트로 대표되는 연립다세대의 경우에도 주택유형이 무엇인가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 수준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피데스개발 2019)
둘째, 입지특성과 관련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연립다세대는 대중 교통시설 중 하나인 버스 정류장과 마트, 학교 등의 편의시설과의 인접성이 매매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입지성이 우수할수록 부동산가격의 상승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닌 연립다세대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결과이다. 비아파트로 대표되는 연립다세대는 거래규모가 작다는 장점으로 인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목적의 잠재수요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주택가격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보행권(500m) 내 지하철이 있다고 할지라도 거리구간에 따라 가격수준은 차등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유승환･강준모 2012; 이규태 외 2016).
이와 관련하여 먼저, 송선주･황정수(2015)의 연구 에서는 서울 소재 다세대주택의 매매가격을 바탕으로 하여 가격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하철 특성으로 3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존재하는 경우, 매매가격에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세대주택의 토지특성으로 평지여부, 남향여 부, 중로여부 등의 변수가 매매가격에 미치는 유의적인 영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응암순환선특성이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역세권 효과로 인해 매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분석되어 지하철 접근성이 주택가격의 핵심 영향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 인접성 측면에서 역 반경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역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역세권 효과는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변수인 역촌역 대비 6개 역 모두 유의수준 5%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회귀계수의 크기가 역마다 상이하게 추정되었는데, 불광역의 경우 234,108원/㎡로 가장 높고, 구산역은 32,171원/㎡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셋째, 연립다세대의 토지특성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분석결과, 기본적인 토지면적이 클수록 매매가격이 낮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토지는 감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의 세부적 특성과 관련해서는 형상이 정방형인 경우 매매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외에 입지특성으로 공 원과의 거리가 유의적인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전용면적과 경과연수 등의 건물특성이 아파트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소재층특성과 관련해서는 층수가 높을수록 아파트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재층특성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모든 변수가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는데 회귀 계수의 크기를 통해 층수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가 저층의 주택유형이라 할지라도 층수가 높을수록 일조권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연립다세대의 접근성을 보여주는 토지특성으로 도로접면이 중로 이상인 경우, 유의수준 1%에서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특징적으로 중로 이상인 경우 매매가격이 약 184,113원/㎡ 정도 높게 분석되었다는 점에서 도로접면이 중로 미만, 즉 12m 미만인 경우에 비해 그 차이가 크게 분석되었다.
먼저, 본 연구에서 주요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응암순환선특성으로 역 인접성에 대한 분석결과, Model 1에서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유의수준 1%에서 매매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지하철 접근성이 주택가격의 핵심 영향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응암순환선 주변이 용도지역상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저층 주거밀집지역에서도 아파트시장과 동일하게 역세권 효과가 존재하여 주택가격의 상승요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송선주･황정수 2015; 김남현･오세준 2017; 정우성 외 2019).
연립다세대가 저층의 주택유형이라 할지라도 층수가 높을수록 일조권 확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층별효용이 연립다세대에도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 인접성 측면에서 역 반경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역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역세권 효과는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역세권 효과는 차등적으로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대중 교통시설 중 하나인 버스는 서울의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공간적 범위가 응암순환선 구간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핵심적인 대중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에서 버스정류장과 인접하여 교통 접근성이 우수할수록 여타 부동산과 같이 매매가격의 상승 요인이 된다는 것을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보여준다.
응암순환선 내 역들 가운데 이동성이 가장 떨어지는 역촌역과 위에서 살펴본 구산역을 제외한 응암역, 불광역, 독바위역, 연신내역의 경우, 이동 시 6호선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3호선 이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여타 지역으로의 이동성과 연결성에 따라 역별 매매가격 프리미엄은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특성요인들의 경우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입지특성으로 초등학교와의 거리, 공원과의 거리 등이 아파트가격에 유의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토지특성으로 남향인 경우 아파트 가격이 높게 분석되었다. 또, 건물특성으로 세대수, 전 용면적, 경과연수가 아파트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요인 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교통서비스의 질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운행편수와 CBD 및 GBD까지의 이동시간 등에 따라서도 아파트가격에 미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입지특성으로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파트가격이 높게 나타났고, 건물특성으로는 세대수, 전용면적, 경과연수, 주차대수 등의 변수가 아파트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소재층특성으로 층수가 높은 경우, 아파트가격이 높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현･오세준(2017)은 서울 소재 다세대주택의 분양가격 결정요인에 대해 실증분석하였다. 지하철특 성으로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분양가격이 높게 나타났고, 입지특성으로 고등학교와의 거리가 분양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지특성으로는 다세대주택의 부지와 접하고 있는 도로폭이 넓을수록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인해 분 양가격이 높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나예･이상경(2013)은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여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에 따른 매매가격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지하철특성으로 지하철역과 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아파트가격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반적인 선행연구들의 분석결과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입지특성으로 공 원과의 거리가 유의적인 영향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전용면적과 경과연수 등의 건물특성이 아파트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응암순환선특성이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역세권 효과로 인해 매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분석되어 지하철 접근성이 주택가격의 핵심 영향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의 세부적 특성을 보여주는 보여주는 정방형여부, 남향여부는 각각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형상이 정방형인 경우 토지이용이 유리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되고, 방위가 남향인 경우에는 일조권과 관련된 주택수요자들의 선호가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이세영 외 2006; 천인호 2007; 송선주･황정수 2015; 정우성 외 2019).
지하철특 성으로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분양가격이 높게 나타났고, 입지특성으로 고등학교와의 거리가 분양가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토지특성으로는 다세대주택의 부지와 접하고 있는 도로폭이 넓을수록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인해 분 양가격이 높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특성으로는 세대수, 전용면적, 경과연수 등의 변수가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소재층특성과 관련된 층수는 높을수록 분양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회귀계수의 크기를 살펴보면, 역과 인접한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약 103,140 원/㎡로 가장 높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가격수준은 점차 낮아져 400~500m 구간에 이르러서는 가장 낮은 수준인 약 80,646원/㎡로 분석되어 일정한 지역 내에서도 그 차이가 22,494원/㎡ 정도로 크게 나타났다. 특징적으로 회귀계수의 감소폭을 살펴보면 400~ 500m 구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보행 한계거리가 500m라는 점에서 400~500m 구간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본 연구는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지하철과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 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였다. 특히,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지하철역 인접성뿐만 아니라 노선의 구조적 특징에 따라서 매매가격에 미치는 효과는 역마다 상이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였다는 데에 의의를 가진다. 또한, 서울의 주택시장에서 연립다세대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해 볼 때, 아파트 중심의 연구에서 탈피하여 최근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연립다세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서도 의의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역세권 효과로 인해 매매가격의 상승요인으로 분석되어 지하철 접근성이 주택가격의 핵심 영향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 인접성 측면에서 역 반경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역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역세권 효과는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통해 역세권 효과는 차등적으로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단선 일방통행 방식의 노선 특성을 설명하기 위한 역별 효과를 살펴보면, 응암순환선 내 6개 역 모두 매매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광역은 CBD나 YBD, GBD로의 이동성과 연결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불광역을 보행권으로 하는 연립다세대의 경우 매매가격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Model 2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역 반경 100m 이하인 경우를 기저변수로 할 때, 모든 거리 구간이 유의수준 10% 이하에서 매매가격이 유의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 회귀계수의 크기를 살펴보면, 역과 인접한 100~200m 구간의 매매가격이 약 103,140 원/㎡로 가장 높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가격수준은 점차 낮아져 400~500m 구간에 이르러서는 가장 낮은 수준인 약 80,646원/㎡로 분석되어 일정한 지역 내에서도 그 차이가 22,494원/㎡ 정도로 크게 나타났다. 특징적으로 회귀계수의 감소폭을 살펴보면 400~ 500m 구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응암순환선과 같은 형태의 구조를 지닌 노선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상반된 영향을 지하철역과의 인접성 및 특징에 따라 연립다세대의 가격결정요인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기존 연구들을 보다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지하철역과의 인접성에 따른 영향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이규태 외(2018)의 연구와 유사하게 역 반경 100m 단위별 거리변수를 더미변수화하였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매매가격의 결정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는 한계거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점에서 역 반경 100m 이하를 기저변수로 하여 100~200m, 200~300m, 300~400m, 400~500m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ANOVA 분석 결과: F=16.
첫째, 본 연구의 분석자료는 다년간의 매매사례를 확보하여 분석을 진행하기는 하였지만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순환선 구간 주변의 매매사례만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질 수 있다. 단선 일방통행 방식 자체가 국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를 지하철 노선으로 도입한 사례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응암순환선 구간이 유일하기도 하고, 이러한 구조적 특징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효과는 검증된 바가 없다는 점에서 응암순환선 주변으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지만 공간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립다세대와 관련된 실증연구가 충분하지도 않을뿐더러 본 연구에서 설정한 영향요인들이 모든 영향요인 들을 포괄했다고 하기 힘들다. 향후에는 본 연구에서 활용한 영향요인 이외에 추가적인 영향요인을 포함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보다 정교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단선(Single-track)이란?	단선(Single-track)이란 말 그대로 선로가 하나인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단선 방식의 경우, 단선 양방통행 방식1)을 일컫는다.
	지난 10여년 동안 서울의 주택가격 추세는?	지난 10여년 동안 서울의 주택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매매가격 지수에 따르면 아파트는 200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52.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였음을 보여주는 근거는?	지난 10여년 동안 서울의 주택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매매가격 지수에 따르면 아파트는 200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52.0%p(64.8→100.8) 상승하였고, 연립다세대의 경우에는 약 54.6%p(64.8→1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도시의 주택유형으로 대표되는 아파트 못지않게 연립다세대의 매매가격도 꾸준히 상승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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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s Transaction Price Open System. 2019. [Internet]. [https://rt.molit.go.kr]. Last accessed 14 May 2019.
Seoul Metro. 2019. [Internet]. [http://www.seoulmetro.co.kr]. Last accessed 14 May 2019.
Korea Appraisal Board's R-ONE. 2019. [Internet]. [https://www.r-one.co.kr]. Last accessed 15 May 2019.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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