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중·일 분재산업의 특성에 관한 연구

유수형; 정준래; 박율진

doi:10.14700/kitla.2019.37.3.119

한·중·일 분재산업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Bonsai Industry in Korea, China and Japan 원문보기

韓國傳統造景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v.37 no.3, 2019년, pp.119 - 126

유수형 (임당아카데미) , 정준래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 박율진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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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동양 문화권으로 분재 역사가 깊은 한·중·일 분재문화산업의 양식 및 소재 등에서 분재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와 변천이 있는지 관련 문헌자료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고자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가, 연령, 연간소득수준, 분재관련 활동경력 측면에서 교차분석, 인식 및 선호조사를 하였다. 분재문화의 인식조사 분석에서 분재를 하게 된 동기 및 목적은 꽃나무가 좋아서, 평소 분재에 관한 기술정보를 획득하는 곳은 분재원이며, 대부분 1곳 이상의 분재동호회에 가입하여 월 1회 이상, 평균 4시간 정도 작품 활동을 하며, 주로 대도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재문화 선호도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분재의 크기는 중품(20~50cm) 미만, 좋아하는 수종의 특성은 수형의 아름다움으로 나타났다. 분재관련 기술교육에 관한 분석에서는 분재관리 시 손질은 직접 손질, 평소 분재전문가와는 교류를 한다가 높게 나타났고,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서는 분재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For this purpose, research was made to look into the style, material, organization, and legal as well as institutional system of the bonsai industry in the three countries. In order to understand what significance it has and how it has changed historically, related literature was surveyed and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he concerned people to collect the data needed for them to plan bonsai industry. The results of the survey are as follows. Analysis of awareness of bonsai culture, respondents replied that the motive and purpose of bonsai is because they like flower trees, and the technical information about bonsai is usually obtained by visits to bonsai gardens. The analysis revealed that respondents usually join more than one bonsai club and are active more than once a month, which means longer than 4 hours each month, and their activities are more frequently in the metropolitan area. From the analysis of preference for bonsai culture, it was made known that the favorite bonsai size is less than middle one(20~50cm),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vorite species are beauty. A research and analysis of bonsai-related technical education found that bonsai is trimmed manually in general, bonsai experts are usually kept in contact with, and the bonsai technique is learned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experts.

주제어

표/그림 (6)

표 Table 1. A List of Survey Items for Figuring out the Current Situation of Bonsai Industry in Korea, China and Japan
표 Table 2. A General Characteristics of Investigation Subjects by Country
표 Table 3. A Purpose of Enjoying Bonsai Cultivation
표 Table 4. A Size of Preferred Bonsai
표 Table 5. A Number of Daily Accesses to Internet to Gain Bonsai-related Information
표 Table 6 Difficulties in Bonsai Cultivation for Leisure(Multiple Respons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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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이 한 ·중 ·일 분재산업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써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동양 문화권으로 분재의 역사가 깊은 한 ·중· 일 분재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분재에 관한 인식, 분재문화 선호도, 기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한· 중· 일 분재산업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관련 논문 및 문헌조사를 비롯해 분재시장의 현황 파악을 위한 관련기관과 단체 탐방 및 인터뷰 조사를 병행하였다. 관련 종사자들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비 설문지를 만들어 설문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종적인 설문지 평가항목, 주요 평가인자 등을 확정하였다. 설문조사는 2018년 2월부터 8월까지 수행하였는데, 한국, 중국, 일본 각각 150부씩 450부의 설문지를 작성하여 배부하였다.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작성된 설문지 내용은 기본사항(7 문항), 분재문화 인식도(8문항), 분재문화 선호도(12문항), 분재관련 기술교육(5문항), 분재산업 활성화 전망(8문항)의 5가지 분야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5가지의 분야는 다시 4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한중일 분재문화산업의 현황 파악에 주력할 수 있는 설문을 구조화하였다(Table 1).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작성된 설문지 내용은 기본사항(7 문항), 분재문화 인식도(8문항), 분재문화 선호도(12문항), 분재관련 기술교육(5문항), 분재산업 활성화 전망(8문항)의 5가지 분야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5가지의 분야는 다시 4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한중일 분재문화산업의 현황 파악에 주력할 수 있는 설문을 구조화하였다(Table 1).
한· 중· 일 분재산업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관련 논문 및 문헌조사를 비롯해 분재시장의 현황 파악을 위한 관련기관과 단체 탐방 및 인터뷰 조사를 병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분재는 많은 자료에서 단순히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생물을 이용한 ‘자연조형예술’이다.
설문조사는 2018년 2월부터 8월까지 수행하였는데, 한국, 중국, 일본 각각 150부씩 450부의 설문지를 작성하여 배부하였다.
산업현장에서 분재는 주로 내수용으로 소비되지만 일부는 수출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수출 대상국은 주로 미국과 유럽 (프랑스, 영국 등)이며, 수종은 단풍나무와 송백류 그리고 소사 나무 등이다. 완성품인 예술분재의 수출양은 많지 않으며, 주로 2-4년생 분재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동양 삼국을 공간적 범위로 설정하였지만, 분재와 관련된 활동 영역은 시대적, 기술적, 계층적 분야가 대단히 넓기 때문에 범위를 축소시켜 현대의 분재산업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 범위로 한정하였다. 아울러, 분재산업의 근간을 파악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를 비롯하여 생산, 소비에 관한 부분과 생산된 분재 소재를 판매하기 위한 유통과 외국으로 수출하는 과정까지를 연구범위로 설정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429부로 한국 148부, 중국 142부, 일본 139부이며 회수율은 최대 98%, 최소 92%로 비교적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모두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성실한 응답을 보여, 429부 모두를 최종 통계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분재에 대한 인식도, 분재에 대한 선호도, 분재산업관련 자재, 분재관련 기술교육, 분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고,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국가, 연령, 연간소득수준, 분재관련 활동 경력 측면에서 교차분석, 인식 및 선호, 기술교육분석 등을 카이(χ²)분석으로 검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분석결과 총 429명의 응답자 중국 가는 한국 148명(34.

성능/효과

넷째, 분재산업 활성화 방안에서는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관리시간 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분재 관리 공간 부족’, ‘소재구입하기 어려움’, ‘경제적인 어려움’, ‘동호회 활동 및 정보습득 어려움’, ‘관련 용품 구입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지속적인 관리시간 부족이 가장 애로사항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분재 선호도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분재의 크기는 중품 (20～50㎝) 미만, 좋아하는 수종의 특성은 수형이 아름다운 수종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 3년 미만이나 3-5년 미만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5-10년 미만의 경우 소품(10～ 2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10-20년 미만이나 20년 이상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이나 대품(0.
7%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고, 연령에 따라서는 60대 이하의 경우 70대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서는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고, 연령에 따라서는 60대 이하의 경우 70대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서는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가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에 따라서는 각 연령 모두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비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각 소득수준별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8,000만원 미만의 경우 대체적으로 중품(20～5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나, 8,000만원 이상의 경우 소품(10～2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서는 3년 미만이나 3-5년 미만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5-10년 미만의 경우 소품(10～2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10-20년 미만이나 20년 이상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이나 대품(0.5～1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7%가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에 따라서는 각 연령 모두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비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각 소득수준별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서는 3년 미만, 5-10년 미만, 20년 이상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5년 미만의 경우 재미가 있어서, 10-20년 미만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국가별로는 다소 차이는 있으나 한국의 경우 64.9%, 중국의 경우 47.3%, 일본의 경우 68.7%가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에 따라서는 각 연령 모두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비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05). 먼저 국가별로는 중국의 경우 90.8%가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의 경우 63.5%, 일본의 경우 59.7%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고, 연령에 따라서는 60대 이하의 경우 70대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서는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1). 먼저 국가별로는 한국이나 중국, 일본 모두 40% 이상이 나무가 좋아서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에 따라서는 20대 이하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또는 주변경관을 가꾸고 싶어서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0-40대나 50-60대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 70대 이상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 주변인과 친분 교류를 위해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동양 문화권인 한· 중 ·일 분재산업의 조형적 특성을 보면,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지형적 유사성에 의해 분재의 조형적 분류가 거의 닮아 있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분석결과 총 429명의 응답자 중국 가는 한국 148명(34.5%), 중국 142명(33.1%), 일본 139명 (32.4%)으로 나타났고, 성별은 남성 368명(85.8%), 여성 61명 (14.2%)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 이하 80명(18.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나무가 좋아서’가 193명(45.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연을 즐기려고’ 97명(22.6%), ‘재미가 있어서’ 62명(14.5%), ‘주변경관 가꾸고 싶어서' 35명(8.2%), ‘주변인과 친분 교류를 위해’ 27명(6.3%)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나무가 좋아서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Table 3).
둘째, 분재 선호도 분석에서는 좋아하는 분재의 크기는 중품 (20～50㎝) 미만, 좋아하는 수종의 특성은 수형이 아름다운 수종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 3년 미만이나 3-5년 미만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5-10년 미만의 경우 소품(10～ 2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10-20년 미만이나 20년 이상의 경우 중품(20～50cm 미만)이나 대품(0.5～1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재를 취미생활로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지속적인 관리시간 부족’이 213명(49.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분재 관리 공간 부족’ 178명(41.5%), ‘소재구입하기 어려움’ 109명(25.4%), ‘경제적인 어려움’ 96명 (22.4%), ‘동호회 활동 및 정보습득의 어려움’ 59명(13.8%), ‘관련 용품 구입의 어려움’ 18명(4.2%)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지속적인 관리시간 부족이 가장 애로사항인 것으로 볼 수 있다(Table 6).
셋째, 분재관련 기술교육에 관한 조사 분석에서는 연령에 따라서는 60대 이하의 경우 70대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재관련 활동경력에 따라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비교적 연령이 적을 수록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소득수준에 따라 각 소득수준별 대체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외에 20년 미만의 경우 20년 이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분재의 크기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중품(20～50cm 미만)'이 155명(36.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소품(10～20cm 미만)’ 108명(25.2%), ‘대품(0.5～1m 미만)’ 99명(23.1%), ‘초대품(1m 이상)’ 39명(9.1%), ‘초소품(10cm 미만)’ 28명(6.5%)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중품(20～50cm 미만)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Table 4).
첫째, 분재의 인식도 항목 분석 결과, 분재를 하게 된 동기 및 목적은 ‘꽃나무가 좋아서가’ 라는 이유가 높아는데, 특히 70대 이상의 경우에는 ‘꽃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라는 답변이 월등히 높았다.
평소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306명을 대상으로 평소 분재 정보 관련 하루 인터넷 이용횟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1일 1회’ 179명(58.5%), ‘1일 2회’ 47명(15.4%), ‘1일 3회’ 32명(10.5%), 1일 ‘4회 이상’ 48명(15.7%)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하루에 1회 정도 분재 정보 관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Table 5).
활동경력에 따라 3년 미만, 5-10년 미만, 20년 이상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5년 미만의 경우 재미가 있어서, 10-20년 미만의 경우 나무가 좋아서 또는 자연을 즐기려고 분재 가꾸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2018년 2월부터 8월까지 수행하였는데, 한국, 중국, 일본 각각 150부씩 450부의 설문지를 작성하여 배부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429부로 한국 148부, 중국 142부, 일본 139부이며 회수율은 최대 98%, 최소 92%로 비교적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모두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성실한 응답을 보여, 429부 모두를 최종 통계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이상과 같이 한 ·중 ·일 분재산업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써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사시점이 한시적이고 국가간의 문화와 제도가 차이가 있어 일관된 관점에서 특성을 연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향후 분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문헌 고증과 관련 조직 및 단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소재 유통구조의 개선 등을 추후 연구과제로 하고자 한다.
분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연조형예술로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으나 경제적 가치에 주목한 연구는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판단된다. 분재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정착시키고 시장을 확대하며, 분재산업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는 동양 문화권으로 분재의 역사가 깊은 한 ·중· 일 분재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분재에 관한 인식, 분재문화 선호도, 기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여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대상 응답자 중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분재 활동은 남성 위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향후 여성이 참여하는 분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분재 인구를 증가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조사시점이 한시적이고 국가간의 문화와 제도가 차이가 있어 일관된 관점에서 특성을 연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향후 분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문헌 고증과 관련 조직 및 단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소재 유통구조의 개선 등을 추후 연구과제로 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는 어떤 조사를 하엿는가?	본 연구는 동양 문화권으로 분재 역사가 깊은 한·중·일 분재문화산업의 양식 및 소재 등에서 분재특성을 이해하고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와 변천이 있는지 관련 문헌자료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분재산업의 계획입안 자료를 제공하고자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국가, 연령, 연간소득수준, 분재관련 활동경력 측면에서 교차분석, 인식 및 선호조사를 하였다.
	산업현장에서 분재의 수출이 지속되기 힘든이유는?	완성품인 예술분재의 수출양은 많지 않으며, 주로 2-4년생 분재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따라서 분재 소재의 수출 은 부가가치가 크지 않으면서 식물검역 등 번거로움이 많기 때문에 지속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5].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분재 붐이 일고 있어서 일본에서 해외로 판매하는 분재 수출액이 매우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유통 개선과 수출 역량을 증대할 필요성이 있다[8].
	분재의 분류 기준은?	분재는 예술과 원예가 혼합된 독특한 예술형태로, 이는 창조적인 기술과 미적 감각을 이용하는 취미생활이면서 자연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6]. 분재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는데, 대표적으로 크기, 수종, 수형 등을 기준으로 한다. 크기에 따라서는 대품 분재, 중품분재, 소품분재, 초소품분재로 나뉘는데, 대품분재는 수고 60-100cm, 중품분재는 수고 20-59cm, 소품분재는 수고 10-20cm의 크기로 소재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사이즈이고, 초소품분재는 수고 10cm 이하의 아주 작은 크기를 말한다[7].

참고문헌 (9)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Plant Protection Office, Japan(http://www.maff.go.jp)
Im, H. S. and Sim, W. K.(2005). Cultural Landscape Values and Landscape Use of the Old and Large Trees in Korea.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23(1): 94-95.
Kim, Y. S., Lim, W. H., Ra, J. W, and Yoon,.H. l.(1996). Study on Protection and Practical Use of Big and Old Tree. Journal of the Korea Traditional Landscape Garden Society. 20(2): 1-17.
Song, G. J. and Ha, T. J.(2005). Bonsai as Wood Art. School-industry Cooperation Unit of Yonam University.
Kim, S. W.(1999). Introduction to Bonsai Theory. Jeonwon Cultural Publishing Co.
Korea Forest Service(2007). Factual Survey on Forestry.
Sung, B. Y.(2006). Bonsai Trimming. Seoul: Gimyeong Publishing Co.
Korea Forest Service(2016). Research on Export Strategies of Landscape Trees and Bonsai to China.
Yu, S. H.(2007). Research on Water Planting of Lagerstroemia india, Master's thesis at Konkuk University.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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