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언어 네트워크 기반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및 매체별 특성 분석

정상준; 윤보현; 오효정

doi:10.14699/kbiblia.2019.30.1.181

[국내논문] 언어 네트워크 기반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및 매체별 특성 분석
Analysis of Social Issues and Media-specific Characteristics Related to Presidential Records based on Semantic Network 원문보기

한국비블리아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Biblia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30 no.1, 2019년, pp.181 - 207

정상준 (전북대학교 대학원 기록관리학과) , 윤보현 (목원대학교 컴퓨터교육과) , 오효정 (전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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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언어네트워크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언론 보도자료에 나타난 대통령기록물 관련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언론사 5종(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을 대상으로, 주제어인 "대통령기록물"을 포함하는 관련 기사를 수집하고, 시기에 따른 핵심 키워드와 관련 이슈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매체의 성향에 따라 인물, 개체, 행위의 세부 키워드를 비교 분석하여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보도 특성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보도 양태 및 이슈의 구성요소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매체 성향에 따른 보도 특성의 차이를 도출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nalyzed social issues related to presidential records in press releases using semantic network analysis method. For this purpose, we 1) selected five major news medias in Korea - Chosun Ilbo, JoongAng Ilbo, Dong-A Ilbo, Hankyoreh, and Kyunghyang Newspaper; 2) collected relevant articles including the subject word "Presidential Records", and 3) analyzed issue trends based on timeline using semantic network. According to medias, the issue related to the presidential records were analyzed by comparing the specific keywords in terms of persons, entities, actions. At the results,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reporting patterns and components of the presidential records related issues. And the difference of media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news media tendency was derived.

주제어

표/그림 (21)

표 <표 1> 대통령기록물 관련 논란 일지
그림 <그림 1> 언어 네트워크 분석 과정(이수상 2014)
표 <표 2> 키워드 통제 기준과 사례
표 <표 3> 분석 대상 전체 건수
표 <표 4> 분석 대상의 연도별 표본
그림 <그림 2> 연도 및 매체별 총 언론 보도 증감 추이
표 <표 5> 대통령기록물 관련 전체 언론 보도자료에 대한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6> ‘전기’ (2007년~2010년)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7> ‘중기’ (2011년~2014년)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8> ‘후기’ (2015년~2018년)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그림 <그림 3> 언론사별 핵심키워드 top 50 네트워크
표 <표 9> ‘전기’ (2007년~2010년) 조선일보 및 경향신문의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10> ‘중기’ (2011년~2014년) 조선일보 및 경향신문의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11> ‘후기’ (2015년~2018년) 조선일보 및 경향신문의 상위 50위 빈도 키워드
표 <표 12>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핵심키워드 추출 기준
표 <표 13> 매체별 ‘인물’ 핵심키워드 빈도 및 연결중심성 비교
그림 <그림 4>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인물’ 키워드 네트워크(조선일보, 경향신문)
그림 <그림 5>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개체’ 키워드 네트워크(조선일보, 경향신문)
표 <표 14> 매체별 ‘개체’ 핵심키워드 빈도 및 네트워크 분석값 비교
표 <표 15> 매체별 ‘행위’ 핵심키워드 빈도 및 네트워크 분석값 비교
그림 <그림 6>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행위 키워드 네트워크(조선일보, 경향신문)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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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분석결과를 통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보도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이슈가 구성되며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데올로기 성향이 대비되는 보수와 진보 매체별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매체의 특성에 따라 관련 이슈의 어떠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떤 시각으로 대통령기록물에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주요 언론사의 통합 된 수집자료를 바탕으로 핵심키워드를 도출하고 빈도에 따른 시기별 대통령기록물 관련 중점 이슈를 파악하였으며, 매체 성향에 따른 이슈 보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데올로기 성향을 대표하는 매체를 선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인물’, ‘인물 외 관련 개체’, ‘행위’ 등 3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핵심키워드를 구분해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매체별 보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보도 기사의 제목과 본문을 구성한 단어들의 출현 빈도와 도출된 핵심단어 간의 네트워크 관계를 분석한다. 분석결과를 통해 주요 언론사가 관련 이슈를 이슈화하는 방식과 의미적 차이 등 보도 특성을 도출한다.
본 연구는 주요 언론사가 대통령기록물과 관련한 이슈를 어떻게 구성하고 보도하는지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텍스트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내용 분석을 실행한 점에 의의를 둔다. 그러나 국내의 언론사 중 중앙지만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과 보수와 진보의 성향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각각 한 개의 매체만을 대상으로 보도 특성을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이 일부 편향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주요 언론사 5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여 년 간의 관련 보도자료를 수집, 해당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핵심 키워드를 분석하기 위해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했다. 분석결과를 통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보도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이슈가 구성되며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데올로기 성향이 대비되는 보수와 진보 매체별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매체의 특성에 따라 관련 이슈의 어떠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어떤 시각으로 대통령기록물에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주요 언론사 5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여 년 간의 관련 보도자료를 수집, 해당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핵심 키워드를 분석하기 위해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했다. 분석결과를 통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보도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이슈가 구성되며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언어 네트워크 분석방법을 통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보도에 나타난 구체적인 인물이나 행위 등 세부 키워드 간의 관계를 분석하게 된다면 연구자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결과분석을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보도에 대해 기간별, 언론매체별 세부 키워드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넷째, 본격적인 언론 보도 기사 수집을 위해 다음 2가지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주요 언론사 중 조선일보,⁸⁾ 중앙일보,⁹⁾ 동아일보¹⁰⁾의 경우에는 각각의 신문사 웹사이트 검색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였다.
대통령기록물을 분석 대상으로 한 언어 네트워크 분석으로는 박준형 외(2017)의 연구가 있다. 대통령기록관에서 제공하는 역대 대통령의 연설문을 바탕으로 중심가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통령 연설문에서 사용된 단어들을 추출, 빈도분석 및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으며 그래프와 네트워크 그림을 제시하였다.
두 매체의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키워드 간의 네트워크 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와 같이 특정 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에 부합하는 핵심키워드를 재추출하였다.
둘째, 구체적인 분석 대상 매체를 선별하였다. 분석 대상은 김경희, 노기영(2011)과 백선기(1997)의 연구에서 적용한 매체의 영향력 및 이데올로기 성향 등의 선정 요인에 따라 보수 성향의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진보성향의 한겨레, 경향신문 등 총 5종의 주요 언론사로 선정하였다.
둘째, 정제가 완료된 키워드를 빈도순으로 나열하여 핵심키워드를 도출하였으며, 이 가운데 빈도가 높고 의미가 뚜렷한 단어 및 관계를 수량화한 동시 출현 매트릭스 데이터를 생성하였다. 이는 핵심단어 간의 관계를 수량화하여 나타내는 데이터로서 핵심단어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된다(권호천 201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물’과 그 외 기관명, 단체명, 기록물 명 등을 ‘개체’라고 구별하여 제시하였으며, 네트워크 관계의 시각화를 단순화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별로 1~20위까지의 핵심키워드만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 설명한 다양한 중심성 분석 방법 적용한 결과, 본 연구의 주제인 핵심 이슈 파악과 보도 성향을 분석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연결중심성을 선택하였다. 또한 UCINET 내의 Netdraw¹⁴⁾를 사용하여 분석한 네트워크 관계를 시각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적으로 수집된 보도자료의 제목과 본문을 대상으로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으며, 분석을 위해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처럼 네트워크 관계망의 밀도가 높게 표현되면 노드 간의 관계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위해 관계 크기에 따른 네트워크 분석이 필요하다. 본 장에서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실행하기 위해 앞서 제시한 시기별 기준을 적용하여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의 시기별 키워드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매체별 보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보도 기사의 제목과 본문을 구성한 단어들의 출현 빈도와 도출된 핵심단어 간의 네트워크 관계를 분석한다. 분석결과를 통해 주요 언론사가 관련 이슈를 이슈화하는 방식과 의미적 차이 등 보도 특성을 도출한다. 구체적인 자료 수집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인물’, ‘인물 외 관련 개체’, ‘행위’ 등 3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핵심키워드를 구분해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셋째, 네트워크 분석 및 가시화 소프트웨어 UCINET을 활용하여 앞서 생성한 동시 출현 매트릭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워드 간의 중심성 지표를 측정하여 네트워크 구조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 설명한 다양한 중심성 분석 방법 적용한 결과, 본 연구의 주제인 핵심 이슈 파악과 보도 성향을 분석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연결중심성을 선택하였다.
셋째, 자료수집에 사용한 주제어로 연구 초기에는 ‘대통령기록물’, ‘대통령기록’, ‘대통령기록관리’ 등 3가지 키워드를 선정하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07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12년 동안의 자료가 수집되었으며, 4년 단위의 ‘전기’, ‘중기’, ‘후기’로 시기를 나누어 살펴보았다.
와 두 언론사의 기사 제목과 부제에서 추출한 주요 단어들의 공동 출현빈도를 파악하고 네트워크 내에서 각 단어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 형태 등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다.
위의 연구들은 선정한 분석대상에 사용된 키워드 간의 관계를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기록물이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를 해석하였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대통령기록물 그 자체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대통령기록물을 둘러싼 상황을 파악하려는 연구로 그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본 연구에서는 ‘대통령기록물’의 키워드로만 주제어를 한정하였다.
이처럼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을 대상으로 시기별 키워드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시기에 따른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보도 특성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두 매체의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키워드 간의 네트워크 관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표 12>와 같이 특정 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에 부합하는 핵심키워드를 재추출하였다.
지금까지 2007년 대통령기록물 관리 법률이 제정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주요 언론사의 전체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시계열에 따른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구성요소를 거시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수집된 보도자료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여 2장에서 설명한 KM+ 소프트웨어(KISTI 2016)를 활용해 명사를 추출한 후 정제과정을 실시하였다. 키워드의 정제 작업의 경우, 연구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 <표 2>의 키워드 통제 기준에 따라 작업이 수행되었다.
최종적으로 수집된 기사들의 전처리 과정을 통해 주제어인 ‘대통령기록물’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기사와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중복되는 기사들을 제거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물’과 그 외 기관명, 단체명, 기록물 명 등을 ‘개체’라고 구별하여 제시하였으며, 네트워크 관계의 시각화를 단순화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별로 1~20위까지의 핵심키워드만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다. 특히 이후 노드의 관계 크기에 따라 네트워크를 재구성하여 대통령 관련 이슈에 대한 세밀한 네트워크 관계 분석을 실행하였다.
박성희(2009)는 제17대 대통령 후보 TV 합동 토론에서 각 후보의 발언 내용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후보들이 자주 사용한 고유 단어들을 대상으로 언어 연결망 분석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수사 분석을 실행, 후보별 이슈 구성의 논증 구조를 살펴보았다. 홍주현, 윤해진(2014)은 제18대 대통령 후보 연설문·담화를 대상으로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장에서는 매체별 특성 분석 대상으로 5종의 언론사 중 언론사의 성향(보수, 진보) 및 수집 건수를 기준으로, 보수성향의 매체에서는 조선일보를, 진보성향의 매체에서는 경향신문을 선정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주요 언론사 중 조선일보,8) 중앙일보,9) 동아일보10)의 경우에는 각각의 신문사 웹사이트 검색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였다.
둘째, 구체적인 분석 대상 매체를 선별하였다. 분석 대상은 김경희, 노기영(2011)과 백선기(1997)의 연구에서 적용한 매체의 영향력 및 이데올로기 성향 등의 선정 요인에 따라 보수 성향의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진보성향의 한겨레, 경향신문 등 총 5종의 주요 언론사로 선정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주요 언론사 중 조선일보,⁸⁾ 중앙일보,⁹⁾ 동아일보¹⁰⁾의 경우에는 각각의 신문사 웹사이트 검색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였다. 웹사이트를 통해 검색되는 신문기사 리스트를 Python 프로그램의 requests¹¹⁾와 BeautifulSoup4¹²⁾ 라이브러리를 활용 기사의 전문 텍스트(full text)의 형태로 수집하였다. 한겨레, 경향신문의 경우에는 한국언론재단에서 서비스하는 신문사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사이트인 빅카인즈¹³⁾를 통해 선정된 키워드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은 주제어인 ‘대통령기록물’의 검색결과에 따라 수집된 매체별 보도자료의 전체 건수와 정제 작업을 통해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별한 자료 수를 정리한 표로, 전체 3,188건의 기사가 수집되었고 정제 작업을 통해 2,755건이 분석 대상으로 선별되었다.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해 주요 언론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슈를 구성하고 보도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언어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수집 기간의 범위를 대통령기록물 관련 법 제정일인 2007년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2년간의 주요 언론사 5종(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 신문, 한겨레)을 선정하여 보도자료를 수집하였다. 빈도분석 결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매체별 관심도는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중앙일보, 동아일보 순으로 나타났다.
첫째, 분석을 위한 자료수집 기간은 공식적으로 대통령기록물의 관리 법률이 적용된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범위로, 2007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2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겨레, 경향신문의 경우에는 한국언론재단에서 서비스하는 신문사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사이트인 빅카인즈13)를 통해 선정된 키워드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대통령기록관에서 제공하는 역대 대통령의 연설문을 바탕으로 중심가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통령 연설문에서 사용된 단어들을 추출, 빈도분석 및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행하였으며 그래프와 네트워크 그림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대통령별 정책 변화와 정책 간 연관성 등을 가시적으로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해 주요 언론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슈를 구성하고 보도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언어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수집 기간의 범위를 대통령기록물 관련 법 제정일인 2007년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2년간의 주요 언론사 5종(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 신문, 한겨레)을 선정하여 보도자료를 수집하였다.

성능/효과

이처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보도는 전임 대통령의 정권교체와 맞물려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및 관리의 문제를 파악하고 평가하여 언론사를 통해 이슈화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대통령기록물과 관련 이슈에 등장하는 인물 (노랑색: )은 ‘노무현’, ‘문재인’, ‘이명박’, ‘박근혜’ 등 전 현직 대통령이 높은 빈도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매체 모두 1~5위까지 동등하게 ‘노무현’, ‘대통령기록물’, ‘청와대’, ‘유출’, ‘검찰’, ‘봉하마을’ 키워드(파랑색: )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특검’, ‘국정 농단’, ‘캐비닛’, ‘무죄’, ‘위안부’, ‘송민순’, ‘회고록’, ‘다스’ 등 해당 시기에 등장한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를 보완하는 새로운 키워드들이 나타났다.
빈도분석 결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매체별 관심도는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중앙일보, 동아일보 순으로 나타났다. 매체성향에 따른 보도 양상을 살펴보았을 때 보수 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조선일보를 제외한 두 곳은 상대적으로 보도량이 적어 상당한 편차를 보였으며, 진보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두 곳 모두 균등한 비율의 보도 양상을 보였다. 보도자료에 대한 시계열 분석을 진행한 결과, 매체의 성향과 무관하게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보도량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반면 경향신문의 경우 ‘국정농단’, ‘세월호’, ‘관리’, ‘정보공개’ 등 새로운 키워드(주황색: )가 출현하였는데, 이는 ‘NLL 대화록 이슈’ 외에 ‘대통령기록물의 정보공개제도’와 관련한 이슈라던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이슈, ‘김무성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과 관련한 이슈 등을 추가 보도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반면 경향신문의 경우 ‘이명박’과 ‘노무현’의 관계를 다룬 이슈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명박’과 ‘박근혜’, ‘박근혜’와 ‘황교안’, ‘조응천’과 ‘박관천’, ‘조명균’과 ‘백종천’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보도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매체성향에 따른 보도 양상을 살펴보았을 때 보수 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조선일보를 제외한 두 곳은 상대적으로 보도량이 적어 상당한 편차를 보였으며, 진보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두 곳 모두 균등한 비율의 보도 양상을 보였다. 보도자료에 대한 시계열 분석을 진행한 결과, 매체의 성향과 무관하게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보도량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의 생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는 12년의 수집 기간 중 3번이 나타났으며 이는 2008년, 2013년, 2017년으로 정권 교체 이후 후임 대통령의 부임 연도와 일치했다.
정제작업을 통해 제외된 기사의 경우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와 큰 연관도가 없는 기사(예: 대통령기록 관련 인사이동 및 발령 등) 및 다른 언론사임에도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모두 중복되는 기사들을 제거하였다. 분석대상의 수집 기간인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2년간 매체별 합계를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가 가장 많은 828건이 수집되었으며, 경향신문 631건, 한겨레 591건, 중앙일보 515건으로 비교적 균등하게 수집되었다. 동아일보의 경우 190건으로 가장 적은량이 수집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수집 기간의 범위를 대통령기록물 관련 법 제정일인 2007년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2년간의 주요 언론사 5종(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 신문, 한겨레)을 선정하여 보도자료를 수집하였다. 빈도분석 결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에 대한 매체별 관심도는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중앙일보, 동아일보 순으로 나타났다. 매체성향에 따른 보도 양상을 살펴보았을 때 보수 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조선일보를 제외한 두 곳은 상대적으로 보도량이 적어 상당한 편차를 보였으며, 진보성향의 언론사의 경우 두 곳 모두 균등한 비율의 보도 양상을 보였다.
새롭게 등장한 ‘김무성’, ‘정문헌’, ‘남재준’, ‘관리’, ‘포기 발언’, ‘대선’ 등의 키워드(보라색:)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으로 인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이슈’,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이슈’ 등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과 관계한 이슈들이 추가로 보도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도출한 키워드와 비교하였을 때 ‘이명박’, ‘박근혜’, ‘최순실’, ‘조응천’, ‘정윤회’의 키워드의 순위가 상승하였으며, 해당 시기에 발생한 이슈의 중심인물이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와 비교해보면, ‘청와대’, ‘문건’, ‘세월호’의 키워드의 순위가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해당 시기에는 ‘청와대 문건유출’, ‘세월호 사건’ 등과 관련한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가 중점 보도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셋째, 네트워크 분석 및 가시화 소프트웨어 UCINET을 활용하여 앞서 생성한 동시 출현 매트릭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키워드 간의 중심성 지표를 측정하여 네트워크 구조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 설명한 다양한 중심성 분석 방법 적용한 결과, 본 연구의 주제인 핵심 이슈 파악과 보도 성향을 분석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연결중심성을 선택하였다. 또한 UCINET 내의 Netdraw¹⁴⁾를 사용하여 분석한 네트워크 관계를 시각화하였다.
이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이슈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노드간의 연결강도를 통해 이슈 구성의 핵심은 NLL 관련 이슈를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의 입장을 중점 보도했음을 알 수 있었다.
경향신문 역시 조선일보와 마찬가지로 ‘검찰’, ‘NLL’, ‘청와대’, ‘회의록’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으나, 노드간의 연결강도를 파악한 결과 조선일보와는 달리 ‘회의록’, ‘세월호’와 ‘청와대’와의 관계가 강조되어 보도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경향신문의 이슈 구성 핵심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회의록, 세월호와 청와대의 관계, NLL과 검찰과 국정원의 관계를 중점으로 이슈화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동아일보의 경우 190건으로 가장 적은량이 수집되었다. 이를 통해 대통령기록물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매체별 관심도는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중앙일보, 동아일보 순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처럼 ‘후기’의 시기에는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및 ‘세월호 보고서’ 논란이 중점 이슈로 형성되었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위안부 협상 문서 봉인’, ‘송민순 회고록’, ‘황교안 대통령기록 봉인’, ‘이명박 대통령기록물 유출혐의’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생성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처럼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와 관계한 키워드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였는데,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노무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청와대’, ‘공개’ 등의 키워드(파랑색: )를 통해 대통령기록물 관련 이슈 중 ‘2012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논란’ 사건이 집중적으로 보도되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특히, 매체별 특정 인물에 대해 언급된 빈도의 차이(노랑색: )가 뚜렷이 나타났는데, 조선일보의 경우 ‘노무현’ (108회), ‘문재인’ (60회), ‘이명박’ (14회), ‘김정일’ (42회)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향신문의 경우 ‘노무현’ (28회), ‘문재인’ (16회), ‘이명박’ (8회), ‘김정일’ (2회)가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의 전체 수집 건수는 각각 828건과 631건으로 약 190여 건의 차이가 존재하였으나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된 정도의 차이는 전체 보도량의 차이를 뛰어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매체에 따라 특정 인물의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행태가 확인되었다.
조선일보의 개체 키워드(분홍색: ) 중 경향신문에 나타나지 않은 키워드들인 ‘봉하마 을’, ‘원본’, ‘출석’, ‘특검’, ‘국회’, ‘대선’, ‘법원’ 등을 통해, 두 매체가 공통으로 보도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건 외에 ‘봉하마을 대통령기록물 유출’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NLL 대화록 대선 개입’ 이슈를 집중보도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해당 시기의 중점 이슈는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도출된 핵심키워드( 참조)와 비교하여 순위가 상승한 ‘대통령기록물’, ‘유출’, ‘조사’, ‘고발’ 등의 키워드(파랑색: )를 토대로 ‘대통령기록물 유출사건’이 주를 이루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국내의 언론사 중 중앙지만을 선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과 보수와 진보의 성향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각각 한 개의 매체만을 대상으로 보도 특성을 비교하였다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이 일부 편향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각도로 비교할 계획이며, 언론 보도의 이슈분석 결과와 실제 학문적 연구 동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통령기록물의 목적은?	최근 기록관리학 분야에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키워드는 ‘대통령 기록물’이다.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의 공적 활동에 대한 설명 책임성의 보장과 이를 통한 국민의 권리보장 및 피해구제, 역사기록으로서의 보존과 활용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 대통령기 록물은 해당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만 생산되기 때문에 당시 정부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이다.
	매체 성향에 따른 이슈 보도 특성의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어떤 기준을 적용하였는가?	또한 본 연구에서는 주요 언론사의 통합 된수집자료를 바탕으로 핵심키워드를 도출하고 빈도에 따른 시기별 대통령기록물 관련 중점 이슈를 파악하였으며, 매체 성향에 따른 이슈 보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데올로기 성향을 대표하는 매체를 선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인물’, ‘인물 외 관련 개체’, ‘행위’ 등 3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핵심키워드를 구분해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주요 언론사의 대통령기록물 관련 중점 이슈의 구성 및 매체 성향에 따른 보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언어 네트워크 분석이란?	언어 텍스트는 심층 면담, 회의, 또는 토론 현장에서 녹취한 정성적 텍스트 자료(면담자료, 토론자론 등)와 이미 형식적인 체계를 갖추어 발표된 문헌적 텍스트 자료(언론기사, 연구문헌, 기록자료 등)로 구분된다(이수상 2014). 언어로 된 텍스트를 네트워크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여 내용을 분석하는 방법을 ‘언어 네트워크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이라고 한다. 텍스트에서 추 출한 단어 중에서 의미 또는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선정하여 키워드 또는 핵심어라 하고, 두 키워드가 어떤 기준의 범위(문장, 문단, 소절, 문자열, 문헌 전체 등) 내에서 함께 등장하는 것을 ‘동시 출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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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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