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청소년기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의 매개효과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for Loss Experience in Adolescence among College Students in Depression : With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원문보기
누구나 경험하는 상실경험은 보다 어린 시기에 경험되었을 경우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청소년기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총 38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어떤 상실을 경험했는지, 상실 경험 후의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자존감의 정도에 따라 어떻게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1.0과 Amos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우울에 부적인 관계를 보였고(${\beta}=-.180$, p<.01),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은 우울과 정적인 관계(${\beta}=.266$, p<.001)를 보였다. 그리고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자존감수준을 증가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며, 상실경험에 대한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은 자존감 수준을 저하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실 이후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적 경험에 대해 누구에게라도 말하는 경험이 많을수록,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할수록, 높은 자존감을 유지할수록 우울을 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누구나 경험하는 상실경험은 보다 어린 시기에 경험되었을 경우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청소년기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총 38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어떤 상실을 경험했는지, 상실 경험 후의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자존감의 정도에 따라 어떻게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SPSS 21.0과 Amos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우울에 부적인 관계를 보였고(${\beta}=-.180$, p<.01),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은 우울과 정적인 관계(${\beta}=.266$, p<.001)를 보였다. 그리고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자존감수준을 증가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며, 상실경험에 대한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은 자존감 수준을 저하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실 이후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적 경험에 대해 누구에게라도 말하는 경험이 많을수록,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할수록, 높은 자존감을 유지할수록 우울을 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Loss experience can bring more negative impact to the person, if experienced in a younger period. This study examined how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regarding one's loss during adolescence among college students on depression...
Loss experience can bring more negative impact to the person, if experienced in a younger period. This study examined how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regarding one's loss during adolescence among college students on depression. The data of 380 college students entails what kind of loss was experienced, how the level of self-esteem mediated the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fter loss experience on depression; and it was analyzed with SPSS 21.0 and Amos 21.0. The results showed that emotional expression about loss experience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beta}=-.180$, p<.01),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beta}=.266$, p<.001). The emotional expression of loss experiences decreased the level of depression by increasing the level of self - esteem,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of loss experience increased depression level by lowering self-esteem level. Therefore, it is conceivable to assume that the more people articulate on various emotional experiences after their loss and think positively about themselves, and the less they criticize for themselves, the less likely they are to experience depression while maintaining high self-esteem.
Loss experience can bring more negative impact to the person, if experienced in a younger period. This study examined how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regarding one's loss during adolescence among college students on depression. The data of 380 college students entails what kind of loss was experienced, how the level of self-esteem mediated the effect of emotional expression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fter loss experience on depression; and it was analyzed with SPSS 21.0 and Amos 21.0. The results showed that emotional expression about loss experience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beta}=-.180$, p<.01),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beta}=.266$, p<.001). The emotional expression of loss experiences decreased the level of depression by increasing the level of self - esteem,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of loss experience increased depression level by lowering self-esteem level. Therefore, it is conceivable to assume that the more people articulate on various emotional experiences after their loss and think positively about themselves, and the less they criticize for themselves, the less likely they are to experience depression while maintaining high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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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사람은 그 사건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충분히 표현한 후에야 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정서가 성장과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경험적 연구들에서 검증되고 있다[15]. 따라서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심리적 적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청소년기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자존감에 따라 어떻게 현재의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본 연구는 대학생 대상이므로 자신의 이혼경험은 상실 경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응답자들이 자신이 경험한 모든 상실 경험에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그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상실 경험에 대해서도 기록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생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실경험에 따른 우울을 이해할 때 자존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정서표현과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을 함께 고려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상실경험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어떤 상담전략으로 개입할 것인가를 모색해 보게 된다. 또한 학교에서는 상실에 대한 예방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실경험을 가까운 친구나 어른에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입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상실이 라는 범주를 죽음상실, 관계상실, 사회적·심리적 범주로 나눈 Sofka[34]의 범주에 따라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그들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실제 어떤 상실을 경험했는지, 이러한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자존감에 따라 현재의 우울 정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살아가면서 상실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상실 경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제안 방법
셋째, Anderson과 Gerbing[37]이 제안한 2단계 방식에 따라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1단 계에서는 척도별 문항묶음(item parcels)을 구성하여 측정변인을 만들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2단계에서는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여 최종구조모형을 채택하였다.
Sofka[34]의 상실경험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서 참가자들의 상실 경험과 가장 충격적이었던 상실경험을 유형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경험한 상실경험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하였을 때, 이사(65.
첫째, 분석에 사용된 각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고, 각 하위변인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합치도를 산출하였다. 셋째, Anderson과 Gerbing[37]이 제안한 2단계 방식에 따라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2단계에서는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하여 최종구조모형을 채택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핑 절차(boostrapping)를 실시하였다.
Sofka(1997)가 개발한 상실 경험 체크리스트를 기초로 하여 최선재[9]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Sofka가 분류한 4개의 상실 범주 중 역사적 사건에 의한 상실을 제외한 죽음관련 상실, 관계 상실, 그 외 물리적 심리적 상실경험을 총 25개의 상실 경험으로 정리해서 제시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는 대학생 대상이므로 자신의 이혼경험은 상실 경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을 검증하기 전에 측정 인들이 모형의 잠재변인들을 타당하게 구인하는지 파악하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표 2]에 제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TLI와 CFI는 .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선행연구와 이론적 관계를 바탕으로 부분매개모형을 연구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이때, 정서 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각각 자존감을 완전매개하거나 두 독립변인 모두가 자존감을 통해서만 완전 매개하는 3가지의 경쟁모형을 설정하였다.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선행연구와 이론적 관계를 바탕으로 부분매개모형을 연구모형으로 설정하였다. 이때, 정서 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방략이 각각 자존감을 완전매개하거나 두 독립변인 모두가 자존감을 통해서만 완전 매개하는 3가지의 경쟁모형을 설정하였다. 모형들의 적합도는 경쟁모형 3을 제외하고 모두 양호하였다[표 3].
대상 데이터
설문에 참여한 후 만약에라도 심리적인 불편감을 경험하거나 다른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연구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남자 76명 (24.9%), 여자 229명(75.1%)이고, 평균연령은 남자가 21.34(SD=2.90)세, 여자가 19.76(SD=1.28)세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2개 대학과 경남권 1개 대학 교양과목 수강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 하고, 배포된 설문지 중 345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가운데 상실 경험 체크리스트에 아무 표시도 하지 않았거나 응답이 불성실한 40부를 제외한 후, 최종적으로 305부의 설문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2개 대학과 경남권 1개 대학 교양과목 수강생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 하고, 배포된 설문지 중 345부가 회수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가운데 상실 경험 체크리스트에 아무 표시도 하지 않았거나 응답이 불성실한 40부를 제외한 후, 최종적으로 305부의 설문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사전에 담당교수에게 연구의 목적과 협조를 구하는 메일을 보내 동의를 구한 후, 수업이 끝난 시점에 학생들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과 함께 설문 응답 내용은 무기명으로 통계 처리되며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설문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음에 대해서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요청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청소년기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자존감을 매개로 우울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의 구조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1.0과 Amos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분석에 사용된 각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고, 각 하위변인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 인지적 정서조절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Shrout와 Bolger(2002)가 제안한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하여 간접효과를 검증했다. 분석을 위해 원자료(N=305)로부터 표본 10,000개를 생성하였고, 자료의 편의를 고려하여 BC법 신뢰구간(bias-corrected confidence intervals)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과 우울의 간접효과(ß=-.
주요 연구 변인들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에 대한 기술 통계량과 주요 변인들에 대한 상관관계 결과를 [표 1]에 제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분석에 사용된 각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고, 각 하위변인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합치도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Garnefski, Kreaaij와 Spinhoven(2001)이 개발하고 김소희[11]가 번안한 자기보고식 질문지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점부터 5점 사이에 평정하도록 되어 있다. 부정적인 일이나 불쾌한 일을 경험할 때 떠오르는 9가지 인지적 대처방략으로 적응적 방략으로는 조망확대, 계획 다시 생각하기, 긍정적 초점 변경, 수용, 긍정적 재평가가 있고, 부적응적 방략으로는 반추, 자기비난, 타인비난, 파국화가 있다.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 중에서 본 연구 에서는 장은영[35]이 번역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기존중감 척도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자기보고식검사로 전체 문항은 긍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과 부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 등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Sofka(1997)가 개발한 상실 경험 체크리스트를 기초로 하여 최선재[9]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Sofka가 분류한 4개의 상실 범주 중 역사적 사건에 의한 상실을 제외한 죽음관련 상실, 관계 상실, 그 외 물리적 심리적 상실경험을 총 25개의 상실 경험으로 정리해서 제시하였다.
전체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 에서는 전겸구, 최상진, 양병창[36]이 개발한 통합적 한국어판 CES-D를 사용했다. 원 연구에서의 내적합치도 계수는 .
상실로 인한 고통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King, Smith와 Neale(1994)이 개발한 정서표현성 척도 (Emotional Expressive Scale:EES)를 임선영[20]이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총 17문항 중 8개 문항만을 상실 상황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5점 Likert형 척도로 되어 있다.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 인지적 정서조절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Shrout와 Bolger(2002)가 제안한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하여 간접효과를 검증했다. 분석을 위해 원자료(N=305)로부터 표본 10,000개를 생성하였고, 자료의 편의를 고려하여 BC법 신뢰구간(bias-corrected confidence intervals)을 이용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합치도를 산출하였다. 셋째, Anderson과 Gerbing[37]이 제안한 2단계 방식에 따라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1단 계에서는 척도별 문항묶음(item parcels)을 구성하여 측정변인을 만들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모형들의 χ2 차이 값은 연구모형과 경쟁모형들 간의 자유도 차이에 따라 제시되는 임계치보다 커 유의한 차이 검증 결과가 도출되었다. 차이검증 결과가 유의할 때에는 자유도가 낮은 모형을, 유의하지 않을 때는 자유도가 높은 모형을 선택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부분매개모형이 최종연구모형으로 채택되었다[표 3].
성능/효과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상실경험을 죽음상실, 관계상실, 물리적/심리적 상실로 나누었을 때, 물리적/심리적 상실에 32.8%, 관계상실에 29.2%, 죽음상실에 27. 9%, 무응답이 10.
그 결과, 상실에 대한 정서표현과 우울의 간접효과(ß=-.142, p<.01)와 부정적 정서 조절과 우울의 간접효과(ß=.093, p<.05)는 모두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표 5].
001)를 보였다. 그리고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은 자존감수준을 증가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감소시키며, 상실경험에 대한 부정적 정서 조절방략은 자존감 수준을 저하시킴으로 우울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상실경험에 대한 정서표현, 부정적 정서조절방략, 자존감이 우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표현을 적게 할수록,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자존감이 낮을수록 우울을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서표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우울, 불안, 강박적 경향이 더 심하여 신체적 증상이 더 많다는 연구[40][41]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과 학교생활 스트레스가 높아진다는 연구[17][21][42]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모형들의 χ2 차이 값은 연구모형과 경쟁모형들 간의 자유도 차이에 따라 제시되는 임계치보다 커 유의한 차이 검증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생들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실경험에 따른 우울을 이해할 때 자존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정서표현과 인지적 정서조절 방략을 함께 고려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상실경험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어떤 상담전략으로 개입할 것인가를 모색해 보게 된다.
셋째,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이 우울에 영향을 끼칠 때 자존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하기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하였으며, 이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상실 경험에 대한 정서 표현과 부정적 정서조절 방략에 대해 자존감이 매개가 되어 우울을 덜 느끼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 참여자들의 성비를 유사하게 해서 성차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성차에 따라 상실 경험에 대한 반응이나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셋째, 상실에 대한 정서표 현성 질문에 대한 내적합치도가 .65로 비교적 낮게 나왔다. 이 척도는 원래 총 17문항으로 다른 연구에서는 .
첫째, 대학생들이 지금까지 경험한 상실 경험 중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상실경험은 우정이 깨어짐, 조부모의 죽음, 이성 친구와의 헤어짐, 꿈·목표를 잃음, 성적 하락 등이었다.
후속연구
최근 경험에 대한 기억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기억이 정확하지 않거나 왜곡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상실 경험을 한 시기의 경과에 대해 제한하거나 살펴보지 않은 점 또한 연구의 한계점이 될 수 있다. 추후에 이루어지는 연구에서는 상실 경험의 경과 정도에 따른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같은 유형의 상실을 경험했더라도 사람마다 영향을 받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장 충격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 하더라도 그 정도는 응답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지 않은 한계점을 가진 다. 다음 연구에서는 상실 경험이 끼친 영향의 정도에 따라 실제 심리적, 사회적 적응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성비가 균등하지 않아서, 성차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지 못했다.
다음 연구에서는 상실 경험이 끼친 영향의 정도에 따라 실제 심리적, 사회적 적응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성비가 균등하지 않아서, 성차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지 못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상실 경험에 대해 정서적으로 더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 상실 연구에 더 전형적이고 적합한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한다[9].
따라서 상실 이후 경험 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적 경험에 대해 누구에게라도 말하는 경험이 많을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할수록, 높은 자존감을 유지할수록 우울을 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상실 경험에 대한 청소년상담 및 학교상담의 개입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
그리고 상실 경험을 한 시기의 경과에 대해 제한하거나 살펴보지 않은 점 또한 연구의 한계점이 될 수 있다. 추후에 이루어지는 연구에서는 상실 경험의 경과 정도에 따른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장 과정 중에 경험하는 상실 경험에 대해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상실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이 경험은 특히 상처받기 쉬운 단계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발달과 전반적인 정서적, 사회적 안녕 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지각에 분명한 영향을 끼친다. 상실에 대한 민감성은 인생 초기의 경험과 관련이 있으며 어린 시절에 상실을 많이 경험하면 그 후에 경험하는 상실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져 더 많은 우울을 겪는다고 한다. 따라서 성장 과정 중에 경험하는 상실 경험은 주변의 세심하고 사려 깊은 관심과 돌봄을 받지 못할 경우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1].
정서란?
자신이 경험한 정서에 대한 이해와 정서표현이 한 개인의 적응적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정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개인과 내적, 외적 환경 간의 관계를 수립하고 유지하거나 중단하는 과정으로, 정서표현은 경험하는 정서를 외부로 표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11]. Freud(1895, 1910)에 따르면,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트라우마는 표현됨으로써 관련된 증상이 사라지고 개인의 건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였다[12].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즉, 청소년들은 마음속으로는 몹시 슬퍼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감정을 숨겨 실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을 겉으로 전혀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5]. 따라서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고통과 어려움은 드러나지 않고 감춰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은 겉모습으로만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진지하고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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