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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비 지출이 가구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
Influence and Change of Healthcare Expenditure on Household Income Inequalit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5, 2019년, pp.331 - 341  

이용재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이현옥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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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계층별 보건의료비 지출이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1996년부터 2016년도 가계소득조사를 활용하여 지니계수를 시계열적으로 산출하였다. 도출된 결과와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환위기 이후 가구 총소득 불평등은 연도별로 다소 변화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왔다. 둘째, 소득계층별 보건의료비 지출은 고소득층이 더 많이 지출하는 다소 불평등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셋째, 가구소득 불평등에 대한 보건의료비 지출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보건의료비 지출을 제외한 가구소득에 대한 지니계수를 산출한 결과, 총소득 지니계수 보다 그 값이 커져서 가구의 보건의료비 지출로 인하여 소득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구소득 불평등 심화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민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등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소득불평등 해소에는 기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향후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한 보다 저소득층을 위한 선택적인 의료비 지원제도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analysis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health expenditure on income inequality on household income after the financial crisis by using the household income survey form 1996 to 2016.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fter the financial crisis, the gross income inequality of ...

주제어

표/그림 (10)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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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제위기가 있었던 1996년 이후 2016년까지의 소득계층별 보건의료비 지출의 변화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보건의료비 부담이 가계소득의 소득계층별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시계열적으로 확인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등 공적의료보장제도가 소득불평등 완화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 본 연구는 보건의료비 지출의 소득계층별 차이를 확인하고 보건의료비 지출이 가계소득의 불평등에 미친 영향을 시계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자료를 활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연도별 가구총소득, 보건의료비 지출, 가구총소득에서 보건의료비 지출을 제외한 소득의 지니계수를 각각 산출하여 총소득과 보건의료비 지출을 제외한 지니계수의 차이변화를 통해 보건의료비가 가구소득의 불평등 변화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과정은 [그림 2]와 같다.
  • 기존 보건의료비 부담에 관한 연구들은 소득계층별 부담의 형평성과 가계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을 활용한과 부담 또는 재난적 의료비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의료비 지출 부담이 가구소득의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단편적으로 연구되었을 뿐 시계열적으로 수행되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계층별 보건의료비 지출이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계소득조사를 활용하여 집중지수를 시계열적으로 산출하였다. 이를 통하여 저 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여 소득수준에 따라서 의료이용의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하기 위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등과 같은 그동안의 보건의료정책의 성과를 가늠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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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구소득 불평등과 보건의료비 지출 간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둘째, 소득계층별 보건의료비 지출은 고소득층이 더 많이 지출하는 다소 불평등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셋째, 가구소득 불평등에 대한 보건의료비 지출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보건의료비 지출을 제외한 가구소득에 대한 지니계수를 산출한 결과, 총소득 지니계수 보다 그 값이 커져서 가구의 보건의료비 지출로 인하여 소득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구소득 불평등 심화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존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장성강화 정책이 소득계층별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 못한 까닭이 무엇인가? 이에 향후 의료비 부담경감정책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한 보다 선택적인 의료비 지원제도의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즉, 그동안 보건의료비 지출에 있어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조치는 소득계층과 관계없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구소득의 불평등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의료비 지출 시 저소득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소득불평등의 개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의료불평등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의료필요’는 의료인이나 기관 등 의료공급자가 환자에 대해 치료필요를 느끼는 상태를 말하며[10], 의료 접근성은 의료시설의 이용에 소요되는 화폐와 시간비용을 의미한다[11]. 의료불평등이란 동일한 의료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간비용과 화폐비용을 소요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태이다. 의료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의료필요가 있는 경우 동일한 비용으로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지원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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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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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이용재, "소득계층별 건강상태에 따른 의료이용형평성 분석," 사회복지정책, 제17권, 제1호, pp.267-290, 2010. 

  28. 송은철, 신영전, "과부담 의료비 지출이 빈곤화 및 빈곤 지속에 미치는 영향,"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Vol.43, No.5, pp.423-435, 2010. 

  29. 신현웅, 신영석, 황도경, 윤필경, 의료비 과부담이 빈곤에 미치는 영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보고서 2010-09, 2010. 

  30. Clayton, Richard, and Jonas Pontusson, "Welfare-State Retrenchment Revisited: Entitlement Cuts, Public Sector Restructuring, and Inegalitarian Trends in Advanced Capitalist Societies," World Politics, Vol.51, No.1, pp.67-98,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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