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근현대 사진기록의 기록학적 가치인식 및 이용의사에 관한 연구

김성희; 심지선

doi:10.14699/kbiblia.2019.30.2.245

근현대 사진기록의 기록학적 가치인식 및 이용의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of the Archival Values and Use of Photographic Records of Modern Korea 원문보기

한국비블리아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Biblia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30 no.2, 2019년, pp.245 - 261

김성희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 심지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기록관리 전공)

초록
AI-Helper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들이 근현대사진기록 가치에 대한 인식조사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이용자 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로는 기록물의 증거적 가치, 정보적 가치, 이용적 가치, 그리고 실물적 가치를 설정하였다. 종속변수로는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를 설정하여 독립요인들이 어떻게 사진기록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물적 가치와 정보적 가치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추후 근현대 사진기록 아카이브를 구축하거나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factors affecting the use of modern photographic records. Data was collected through a survey of 95 potential users for photographic records in future. Independent variables in this study included evidential value, informational value, usage value, intrinsic value. Dependent variable was selected as use intention for photographic records. The results of analysis of multi-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evidential value and intrinsic value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use intention for photographic records in modern korea. The results from this study can be used as important basic data for building archives for photographic record or for developing the policy for effective photographic records management.

주제어

표/그림 (8)

그림 <그림 1> 연구 모형
표 <표 1> 설문항목
표 <표 2> 설문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표 <표 3> 1년 동안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 이용을 위한 방문 횟수
표 <표 4> 기록관/박물관 방문 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 이용목적
표 <표 5>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소장 중인 기록관/박물관에 대한 정보 입수경로
표 <표 6> 기술통계
표 <표 7> 근현대 사진기록물 이용의사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특히 근현대 사진기록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하게 된 근현대화의 기본 토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시각 자료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진기록의 잠재적 이용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지되고 있는지를 설문지 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이러한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이용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런 결과는 근현대 사진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가 아직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사진기록, 특히 근현대기에 생산된 사진기록을 중심으로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에 대해 살펴보고 근현대 사진기록물을 이용하는데 영향을 주는 가치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보기 위해 기록관/박 물관을 방문하는 이유 및 사진기록을 전시 중인 기록관/박물관 정보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은 여러 경우가 있을 것을 고려해 복수응답 질문으로 설계했다. 또한 사진기록의 가치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문헌 연구를 통해 사진기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물어보는 문항을 설계한 후, 사진기록을 이용할 것으로 가정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다만 설문지 조사대상이 온라인 플랫폼 서베이 몽키에 의뢰하여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를 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그 밖에도 사진기록은 미디어 창작물에 대한 참고 자료나 전시회 관람과 같은 여가 활동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한 사진기록의 다양한 가치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에 대해 조사하고 이런 사진기록의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김소영(2005)은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문헌조사 연구방법을 통해 사진기록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크게 증거적 가치, 연구 · 이용의 가치, 재정적 가치로 분류한 뒤 각 가치에 따른 사진기록의 실제 활용사례를 조사했다. 연구자는 서구에서 정립된 사진기록 관리 연구에 비해 국내의 사진기록 연구는 사진학과 문헌정보학을 적용한 것들뿐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사진기록을 기록매체로서 관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위해 기록학적 관점에서 사진 기록에 대한 기초적 이론을 확립시킬 것을 제시하였다.

가설 설정

- 실물적 가치에 대한 인식정도는 사진기록물의 활용의사에는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이용적 가치에 대한 인식정도는 사진기록물의 활용의사에는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정보적 가치에 대한 인식정도는 사진기록물의 활용의사에는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증거적 가치에 대한 인식정도는 사진기록물의 활용의사에는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또한 사진기록 평가업무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본 개념인 사진기록의 기록학적 가치는 증거가치, 정보가치, 실물가치로 분류했다. 귀중한 자원으로서의 사진기록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나 사진자료가 각처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 사진기록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여 평가할 수 있는 기준 확립을 제안하였다.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는 기존의 연구 배은경과 박주석(2009), Ritzenthaler and Vogt-O’connor(2006) 등의 연구를 참고하여 증거적 가치, 이용적 가치, 정보적 가치, 실물적 가치로 구분 하였다.
그들은 사진기록 평가기준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사진기록의 평가영역을 기능 · 내용 · 예술 · 이용 · 비용의 5개 영역으로 범주화하고 그로부터 각 평가영역 기준을 측정할 수 있는 25개의 평가요소를 도출했다. 또한 사진기록 평가업무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본 개념인 사진기록의 기록학적 가치는 증거가치, 정보가치, 실물가치로 분류했다. 귀중한 자원으로서의 사진기록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나 사진자료가 각처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해 사진기록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여 평가할 수 있는 기준 확립을 제안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연구된 기록학 이론에 따라 사진기록의 가치를 증거적 가치 · 정보적 가치 · 이용적 가치 · 실물적 가치로 분류하여각 가치별 특성에 관련해서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한 문항을 구성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연구된 기록학 이론에 따라 사진기록의 가치를 증거적 가치 · 정보적 가치 · 이용적 가치 · 실물적 가치로 분류하여각 가치별 특성에 관련해서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한 문항을 구성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활용 의사에 관련된 문항을 배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문헌 연구를 통해 사진 기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근현대 사진기록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 · 분석 하였다.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는 기존의 연구 배은경과 박주석(2009), Ritzenthaler and Vogt-O’connor(2006) 등의 연구를 참고하여 증거적 가치, 이용적 가치, 정보적 가치, 실물적 가치로 구분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지는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활용의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림 1>의 연구모형에서 사진기록물의 증거적 가치는 어떤 역사적 사고나 사건이 과거에 실제로 발생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가치이며 정보적 가치는 사진 이미지 상에 나타난 시각적 정보를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는 가치를 의미한다.
설문지는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 연령, 직업과 1년 동안 기록관/박물관에 방문하는 횟수에 대한 선택형 질문을 작성하였다.
다음은 설문 응답 대상자들이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 소장 중인 기록관이나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이 문항 역시 복수응답을 분석 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사진기록의 증거적 가치, 이용적 가치, 정보적 가치, 실물적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주는지를 일반적인 사진기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증거적 가치나 이용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 보다 사진기록의 실물적 가치(Intrinsic Value)와 정보적 가치에 대한 중요한 인식이 근현대사진 기록의 사용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지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 연령, 직업과 1년 동안 기록관/박물관에 방문하는 횟수에 대한 선택형 질문을 작성하였다.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보기 위해 기록관/박 물관을 방문하는 이유 및 사진기록을 전시 중인 기록관/박물관 정보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질문은 여러 경우가 있을 것을 고려해 복수응답 질문으로 설계했다. 또한 사진기록의 가치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일반적으로 역사 학계에서는 현대의 시작을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종결 또는 1989년 냉전 종식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그런데 본 논문의 주제는 주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된 사진기록과 관련되어 있고, 우리나라 개화기 이전에 세계 각처에 우리나라와 관련된 근현대 사진기록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 정의하는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범위는 1880년대 이전부터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는 1980년 전후로 한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문헌 연구를 통해 사진 기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후 근현대 사진기록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 · 분석 하였다. 설문대상은 사진기록을 이용할 것으로 가정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설문지는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서베이몽키(https://ko.surveymonkey.com/)를 통해 2018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되어 총 120부가 배포되었고, 이 중 113부가 회수되어 회수율은 94.1%를 보였다.
1%를 보였다. 최종적으로는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유효한 총 95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먼저 설문 대상자의 인적 사항(성별, 연령, 직업)과 우선가치 순위 및 방문회수 등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데이터는 먼저 설문 대상자의 인적 사항(성별, 연령, 직업)과 우선가치 순위 및 방문회수 등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다양한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최종적으로는 회수된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유효한 총 95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먼저 설문 대상자의 인적 사항(성별, 연령, 직업)과 우선가치 순위 및 방문회수 등에 대해서는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다양한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이상에서와 같이 사진기록의 증거적 가치, 이용적 가치, 정보적 가치, 실물적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주는지를 일반적인 사진기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증거적 가치나 이용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 보다 사진기록의 실물적 가치(Intrinsic Value)와 정보적 가치에 대한 중요한 인식이 근현대사진 기록의 사용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답자들은 근현대사진기록이 기록의 지적 내용보다 물리적 또는 예술적 성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성을 중요하게 판단하여 활용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넷째,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근현 대사진기록의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즉, 정보적 가치와 실물적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거적 가치’와 ‘이용적 가치’는 근현대사진기록물 사용의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에게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될 일이 없는 증거적 가치와 다르게 실물적 가치는 우리가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응답자가 일반적이 사진기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기 때문에 증거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 보다 사진기록의 실물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사용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실물적 가치는 기록 매체의 특성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이며 유일성이나 연도, 물리적 성질, 예술적 · 심미적 요소 등에 의해 결정된다.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 결과 VIF가 10미만이면 문제가 없다고 해석함으로 본 연구에서는 VIF값이 모두 1점대로 작으므로,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설문 대상자들이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이용하기 위해 기록관이나 박물관에 방문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대한 복수응답 분석한 결과 취미 · 여가생활 위해서가 57회(40.1%)로 제일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많이 선택된 항목은 지식 · 정보를 얻기 위해서과 36회(25.4%), 문화체험 행사참가를 위해서가 30회(21.1%)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설 정보적 가치와 실물적 가치는 ‘근현대사진 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거적 가치’와 ‘이용적 가치’는 근현대사진기록물 사용 의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답자들은 근현대사진기록이 기록의 지적 내용보다 물리적 또는 예술적 성질을 기반으로 한 유용성을 중요하게 판단하여 활용의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 근현대사진기록의 사용의사에 미치는 요인으로 정보적 가치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사진기록은 활동 · 시대 · 사건 · 장소 등과 같은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의 형태로 제공하는 정보적 가치(Informational Value)를 가지고 있을 경우 사용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진기록은 활동 · 시대 · 사건 · 장소 등과 같은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의 형태로 제공하는 정보적 가치(Informational Value)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물적 가치에 대해 중요하다고 라고 인식한다는 항목에 대한 평균이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증거적 가치에 대한 중요도에 대한 인식에 대한 평균이 3.62, 정보적 가치 3.58, 이용적 가치 3.28로 나타났다.
변인의 유의성을 살펴보면 근현대 사진기록물에 대한 이용의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정보적 가치와 실물적가치의 유의확률이 모두 0.05보다 훨씬 작게 나타나서 근현대 기록물 사진의 이용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근현대사진 기록 활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실물적 가치가 증거적, 정보적 가칭, 이용적 가치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록의 실물적 가치는 사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 수익성, 희귀성 등의 부가적 가치를 모두 포함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설문 응답 대상자들이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 소장 중인 기록관이나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설문 SNS 광고를 통한 방법이 43회(23.6%)로 제일 높게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 광고가 38회(20.
넷째,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근현 대사진기록의 이용 또는 활용의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즉, 정보적 가치와 실물적 가치가 근현대 사진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거적 가치’와 ‘이용적 가치’는 근현대사진기록물 사용의사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결과는 응답자가 일반적이 사진기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기 때문에 증거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 보다 사진기록의 실물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사용의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311로 나타났다. 즉, 정보적 가치와 실물적 가치가 근현대사진기록물의 이용의사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물적 가치가 정보적 가치보다 좀더 높게 나타나 근현대사진기록물의 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첫째, 설문 대상자들이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을 이용하기 위해 1년 동안 기록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하는 횟수는 1~2회 방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한국 근현대사진기록을 이용하기 위한 박물관이나 기록관 방문은 저조함을 알수 있다.
취미 · 여가생활을 위해 방문하는 빈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아, 이를 잘 활용하면 주말이나 휴일에 사람들이 기록관 · 박물관을 이용하여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 · 직장 등 기관안내학교 · 기관 등 단체 관람를 위해서는 12회(8.5%), 과제를 하기 위한 목적은 7회(4.9%)라는 비교적 낮은 비율로 선택됨으로써 조사대상자들은 학교 또는 단체에 소속되어 타의로 방문하는 것보다 자발적인 의사로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문화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기록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빈도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문헌 연구를 통해 사진기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물어보는 문항을 설계한 후, 사진기록을 이용할 것으로 가정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다만 설문지 조사대상이 온라인 플랫폼 서베이 몽키에 의뢰하여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를 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설문지는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 연령, 직업과 1년 동안 기록관/박물관에 방문하는 횟수에 대한 선택형 질문을 작성하였다.
즉, 응답자들은 사진기록은 활동 · 시대 · 사건 · 장소 등과 같은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의 형태로 제공하는 정보적 가치(Informational Value)를 가지고 있을 경우 사용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본 연구에서는 박물관이나 기록관 등 기관 방문을 염두에 두고 설문 조사를 하였으나 추후 디지털 사진 아카이브를 구축할 경우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진 기록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역사를 증명하는 기록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사진기록의 잠재적 이용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어느 정도 인지되고 있는지를 설문지 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이러한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가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이용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런 결과는 근현대 사진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사진기록의 정보를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메타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용자가 사진기록을 이용할 때 사진기록에 대한 메타데이터 정보도 첨부하여 제공되면 사진기록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보적 가치로 사진기록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디지털 사진아카이브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사진기술은 언제를 기점으로 도입되었는가?	우리나라 사진기술은 1882년 조 · 미 수호통상조약 이후 개화기부터 도입되었다. 한국 근현대는 서구 열강과 일제의 침입으로 파란이 가라 앉지 않는 혼란한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사진기록의 이용자는 다른 정보에 비해서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가?	메타데이터의 신뢰성(reliability)과 무결성(integrity)이 보장된 사진기록은 존재 그 자체로 강력한 역사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또한 사진기록의 이용자는 이미지라는 수단을 통해 문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정보 또는 원래 의도와 달리 예상치 못했던 귀중한 정보를 입수할 수도 있다.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은 보는 이에게 어떤 감정이나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신적 감화 기능도 가지고 있다.
	근현대화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의 사진이 없음을 통해 무엇을 유추할 수 있는가?	한국사 연표에 맞춰 사진기록 열람을 서비스하는 항목에서는 근현대화가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촬영된 사진이 없으며 근현대 말부터 현대로 넘어가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부터 사진기록이 등록되어 있다. 이는 한국 근현대 사진기록의 가치에 대한 이용자 관심과 인식이 저조하여 우리나라 정부 기관에서 아직 근현대 사진기록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오래된 연도에 생산된 근현대 사진기록의 입수는 쉽지 않겠지만 적극적으로 과거의 사진기록을 수집 및 보존하는 해외 기관 사례들처럼 우리나라의 기록관리기관도 사진기록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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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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