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혼 여성의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여성가족패널(KLoWF)조사 6차년도(2015-2016) 자료를 활용하여 최종 2,120명의 기혼 여성을 선정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을 측정하였다. 단변량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부모 거주형태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결혼행복감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부모 세대와 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향이었다. Sobel Test를 통해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부모 거주형태에 따라 결혼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보편화된 핵가족 사회에서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관계를 향상시키는 정책적 계획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기혼 여성의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여성가족패널(KLoWF)조사 6차년도(2015-2016) 자료를 활용하여 최종 2,120명의 기혼 여성을 선정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을 측정하였다. 단변량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부모 거주형태와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 및 결혼행복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부모 거주형태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결혼행복감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부모 세대와 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향이었다. Sobel Test를 통해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부모 거주형태에 따라 결혼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보편화된 핵가족 사회에서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관계를 향상시키는 정책적 계획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s residence type and connubial bliss mediated to Korean married women. A total of 3,851 married women were selected from the database of the Fourth 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KLoWF) in 2015-2...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s residence type and connubial bliss mediated to Korean married women. A total of 3,851 married women were selected from the database of the Fourth 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KLoWF) in 2015-2016. In univariate analysis,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parents residence type, couple activity, family care and connubial blis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Moreover, when the parents residence type is short distance, connubial bliss is higher, couple activity is more active and family care is more friendly attitued. By the result of sobel test, parents residence type was indirectly influenced on connubial bliss mediated to couple activity and family care. However, parents residence type was no directly influenced on connubial bliss mediated.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will help design policy plans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spouses and family members in a universal nuclear family society.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the association between parents residence type and connubial bliss mediated to Korean married women. A total of 3,851 married women were selected from the database of the Fourth 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KLoWF) in 2015-2016. In univariate analysis,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parents residence type, couple activity, family care and connubial blis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Moreover, when the parents residence type is short distance, connubial bliss is higher, couple activity is more active and family care is more friendly attitued. By the result of sobel test, parents residence type was indirectly influenced on connubial bliss mediated to couple activity and family care. However, parents residence type was no directly influenced on connubial bliss mediated.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will help design policy plans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spouses and family members in a universal nuclear famil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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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부모와의 근접 거주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통한 만족감을 높이려는 선택일 수 있다[4]. 따라서 본 연구에는 부모 거주형태에 대한 문항들을 세부적으로 고려하여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부부활동과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결혼행복감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산업이 발달되면서 점차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가족 구성원들간의 상호작용이 적어짐에 따라 자녀 양육이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기혼 여성들의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의 양방적 관계가 중요시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부모 거주형태 와 결혼행복감과의 직접적인 영향력과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된 여성가족패널(KLoWF) 조사를 이용하여 인구사 회학적 특성별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의 차이를 분석 하기 위해 t-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기혼 여성의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과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변수로 하였을 때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을 Sobel Test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보편화된 핵가족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자녀 양육 문제로 부모 세대와의 거주 거리는 기혼 여성에게 중요한 영향 요인이다.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된 여성가족 패널(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les, KLoWF)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이 조사는 표본추출단위(PSU)인 조사구를 추출하기 위하여 2005 년 인구주택조사의 일반조사구를 층화기준에 근거해 나열되었다. 층화된 각 시도별 조사구 중에서 조사구내의 가구수 규모의 크기에 비례하는 확률비례계통추출 법(Probability proportional to Size Samplings: PPS)을 적용하여 추출하였다.
제안 방법
따라서 기혼 여성의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과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력을 동시에 파악하고자 구조 모형방정식을 활용하였으며,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세대의 거주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본인(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로 나누어진 문항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분석하였으며, [표 1]과 같이 정의하여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은 ‘30세 이 하,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구분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6차년도(2015-2016)자료에서 조사 대상자 중 기혼 여성이고 조사 항목에 무응답이 없는 3,851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한편 변수들 간 단변량 분석 후 고려된 통제변수를 보정한 후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 하였다. 또한 연구모형에 대한 매개의 유의성을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활용하였다.
먼저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부양 인식 의 차이를 보기위해 t-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 (one-way ANOVA)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산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Scheffe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먼저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부양 인식 의 차이를 보기위해 t-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 (one-way ANOVA)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산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Scheffe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한편 변수들 간 단변량 분석 후 고려된 통제변수를 보정한 후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부모 거주형태 와 결혼행복감과의 직접적인 영향력과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된 여성가족패널(KLoWF) 조사를 이용하여 인구사 회학적 특성별 빈도분석을 하였으며,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의 차이를 분석 하기 위해 t-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사용하였다. 단변량 분석 후 직·간접적인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obel Test를 적용하였다.
분산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Scheffe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한편 변수들 간 단변량 분석 후 고려된 통제변수를 보정한 후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및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 하였다. 또한 연구모형에 대한 매개의 유의성을 검정을 위해 Sobel Test를 활용하였다.
이론/모형
단변량 분석 후 직·간접적인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obel Test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된 여성가족 패널(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les, KLoWF)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이 조사는 표본추출단위(PSU)인 조사구를 추출하기 위하여 2005 년 인구주택조사의 일반조사구를 층화기준에 근거해 나열되었다. 층화된 각 시도별 조사구 중에서 조사구내의 가구수 규모의 크기에 비례하는 확률비례계통추출 법(Probability proportional to Size Samplings: PPS)을 적용하여 추출하였다.
성능/효과
2.3 부부활동 지난 한달간 부부가 같이 활동을 얼마나 하는가는 “부부가 같이 외출하여 영화, 공연, 스포츠 등을 관람하기”, “부부가 같이 산책, 조깅, 등산, 운동 등을 하기”, “부부가 같이 사회봉사 및 공동체 참여 하기”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5점 리커드 척도(일주일에 2번 이상, 일주일에 1번 정도, 2주에 1번 정도, 한달에 한 번, 한달에 한번도 안했다)로 구성하여 ‘한달에 한번도 안했다’를 1점, ‘한달에 한번’을 2점, ‘2주에 1번 정도’를 3점, ‘일주일에 1번 정도’를 4점, ‘일주일에 2번 이상’을 5점으로 재 범주화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활동 횟수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그리고 가족 부양인식은 부모 세대와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향이었다. Sobel Test를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한 결과 총 효과의 크기로 부모 거주형태 가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우 결혼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쳤고, 부모 세대와 원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적게 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행복감은 “남편과의 요즈음 결혼 생활에 대한 느낌”은 ‘매우 불행하다’에서 ‘매우 행복하다’ 순으로 10점 리커드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생 활이 행복함을 의미한다.
고려된 통제변수들 중 연령, 학력, 현재 건강상태, 미혼인 자녀 여부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30세 이하에 비해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 이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부부활동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결혼행복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 났으나, 60세 이상인 경우만 유의하게 결혼행복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
고려된 통제변수들을 모두 보정하였을 때 부모 거주 형태가 동거에 비해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았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낮아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95, P=0.470, P=0.781).
단변량 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은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부모 거주 형태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 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고 부부활동을 자주 하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가족 부양인식은 부모 세대와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향이었다. Sobel Test를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한 결과 총 효과의 크기로 부모 거주형태 가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우 결혼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쳤고, 부모 세대와 원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적게 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변량 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복감,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은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부모 거주 형태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 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고 부부활동을 자주 하는 경향이었다.
[그림 2]는 Sobel Test를 통해 구해진 각 변수들 간의 유의한 매개 경로와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의 크기를 표시한 것이다. 독립변수로 고려된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는 결 혼행복감에 양(+)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하는 것 보다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짐을 볼 수 있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 혼행복감에 음(-)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하는 것 보다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는 결혼행 복감에 양(+)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 하는 것 보다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짐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부모 거주형태 중 근거리는 가족 부양인식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 역시 가족 부양인식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나타내었고,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 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독립변수로 고려된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는 결 혼행복감에 양(+)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하는 것 보다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짐을 볼 수 있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 혼행복감에 음(-)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하는 것 보다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는 결혼행 복감에 양(+)의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부모 세대와 동거 하는 것 보다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짐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전반적으로 부모 세대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할 때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부모 세대가 원거리 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하여도 결혼행복감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는 최은숙과 김금환[30]의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력과 부부활동 및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력을 파악한 결과 부모 세대가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에 양(+)의 직접효과(0.141) 와 부부활동을 매개로 한 양(+)의 간접효과(0.086),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음(-)의 간접효과(-0.024)를 미쳐 양(+)의 총 효과(0.203)를 나타내었다. 직접효과에 비해 부부활동과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총 효 과가 결혼행복감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
부모 거주형태에 따른 결혼행복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부모 세대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았다. 이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거주 거리가 근접할 경우 세대 간 접촉과 사회적 지지교환을 활성화 시킨다는 연구와 유사하다[26][27].
부모 거주형태에 따른 부부활동의 차이는 동거인 경우 7.39, 근거리 8.43, 원거리 7.27, 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8.40으로 부모가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 을 가장 자주 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01).
부모 거주형태에 따른 부양인식은 부모 세대와 동거 하는 경우 부양인식이 가장 높았다. 이는 현재 우리 사 회의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에서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되는 임박한 가운데 노후 설계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24]를 바탕으로 자녀 세대는 노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 요구를 받으면서 자녀 돌봄과 부모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부모와 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연령에 따른 가족 부양인식은 연령이 높을수록 가족 부양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또한 부모 거주형태 중 근거리는 가족 부양인식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 역시 가족 부양인식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나타내었고,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 복감에 음(-)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한편 부모 거주형태 중 근거리는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양(+)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는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 의 간접효과를 나타내었고,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양 (+)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논의를 종합해 볼 때 핵가족화가 보편화되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되면서 자녀 양육 문제로 부모 세대와의 거주 거리가 중요한 영향 요인이 되었다. 또한 부모 세대와 거주거리가 가까울수록 긍정적인 영 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동시에 미칠 것으로 예측한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결혼행복감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현재 건강상태는 좋을수록, 미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기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결 혼행복감이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활동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직업은 없는 경우, 현재 건강상태는 높을수록,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 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 거 주형태는 전체적으로 ‘원거리’가 5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 거주형태와 결혼행 복감, 부부활동, 가족 부양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직업이 있는 경우, 현재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혼인 자녀가 없는 경우 부모 세대와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친정 부모 또는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연령이 부모와의 거주형태와 관련이 있고[16], 학력은 높을수록 노동시장에 참여할 확률이 높으며[4] 부모 세대와의 동거는 기혼 여성의 노동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성지미와 차은영[17]의 연구를 볼 때 학력이 높을수록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높아져 자녀 양육 등의 문제로 부모 거주형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결혼행복감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현재 건강상태는 좋을수록, 미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기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결 혼행복감이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활동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직업은 없는 경우, 현재 건강상태는 높을수록,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 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양인식은 연령이 높 을수록, 학력은 낮을수록, 현재 건강상태는 좋을수록, 기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부양인식이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활동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직업은 없는 경우, 현재 건강상태는 높을수록,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기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 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양인식은 연령이 높 을수록, 학력은 낮을수록, 현재 건강상태는 좋을수록, 기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부양인식이 높았다. 이는 20-30대가 결혼만족에 긍정적인 연관이 있다는 이여 봉[18]의 연구와 일치하고, 학력이 높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다는 선행 연구들과 모두 일치하였다[19][20].
일자리 유무는 일자리가 없는 경우 부부활동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01), 현재 건강 상태는 좋을수록 부부활동을 자주하는 것으로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P<0.001),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P=0.021).
전체적으 로 부모 거주형태에 따른 결혼행복감 정도는 친정 부모 와 시댁 부모 모두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7.11, 한쪽 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7.09, 동거하는 경우 6.84,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6.80으로 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가 모두 근거리에 거주하거나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203)를 나타내었다. 직접효과에 비해 부부활동과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총 효 과가 결혼행복감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 이는 배우자와 함께 여가활동을 하는 기혼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정서적으로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배우자와의 관계는 결혼행복감에 음(-)의 직접효과 (-0.
203)를 나타내었다. 직접효과에 비해 부부활동과 가족 부양인식을 매개로 한 총 효 과가 결혼행복감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 이는 배우자와 함께 여가활동을 하는 기혼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정서적으로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으며 배우자와의 관계는 결혼행복감에 음(-)의 직접효과 (-0.
148)를 나타내었다. 직접효과에 비해 부부활동을 매개로한 총 효과가 결혼행복감에 높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 또한 가족과의 지지나 유대관계가 기혼 여성들의 결혼행복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총 효과의 크기로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비교한 결과 부모 거주형태가 근거리에 거주 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인 경우 결혼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부모 세대와 원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적게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친정 부모나 시댁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며 부부활동을 자주하고 가족 부양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부모 거주형태는 학력에 높을수록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P<0.001), 일자리가 있는 경우 부모와 동거하거나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P<0.001).
한편 부모 거주형태 중 근거리는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양(+)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거리는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음(-) 의 간접효과를 나타내었고, 부모 중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부부활동을 통하여 결혼행복감에 양 (+)의 간접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현재 건강상태는 매우 나쁜 경우에 비해 현재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결혼행복감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7, P<0.001, P<0.001, P<0.001).
현재 건강상태는 매우 좋은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P=0.008), 기혼인 자녀 가 있는 경우 가족 부양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0.001).
현재 건강상태는 매우 좋을수록 원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P=0.001), 미혼인 자녀가 있는 경우 근거리 또는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형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1), 기혼인 자녀는 없는 경우 근거리 또는 한쪽이라도 근거리에 거주하는 형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1).
현재 건강상태는 좋을수록 결혼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P<0.001), 기혼인 자녀가 없는 경우 결혼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P=0.001).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단면연구로서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배우자의 직업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부모 거주형태를 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로 분류를 하지 않아 후속 연구에서는 구분하여 세부 층화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자녀 양육이나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의 유대 관계가 중요하므로 부모 거주형태가 결혼행복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족과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단면연구로서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배우자의 직업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배우자의 직업요인을 고려하지 않아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부모 거주형태를 친정 부모와 시댁 부모로 분류를 하지 않아 후속 연구에서는 구분하여 세부 층화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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