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의 매개효과 Mediating Effect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원문보기
본 연구는 성인 남녀가 지각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도시 및 J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성인 남녀 201명에게 불안정한 성인애착, 갈등책략 및 관계중독 척도를 실시하였고, 그 중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보고한 6명을 제외하고 195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상관분석과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에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은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불안애착이 관계중독을 통해 심리적 폭력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및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연인과의 데이트 시 심리적 폭력 경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폭력 피해 감소를 위한 상담 개입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남녀가 지각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도시 및 J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성인 남녀 201명에게 불안정한 성인애착, 갈등책략 및 관계중독 척도를 실시하였고, 그 중 이성교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보고한 6명을 제외하고 195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상관분석과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에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은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불안애착이 관계중독을 통해 심리적 폭력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및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연인과의 데이트 시 심리적 폭력 경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폭력 피해 감소를 위한 상담 개입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nxious attachment on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and the role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To do this, 201 adults between 20~30 years old who l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nxious attachment on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and the role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To do this, 201 adults between 20~30 years old who live in G city and J area were administered anxious attachment, relationship addiction,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scale.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22.0 for correlational analys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and the structural equation for mediating effect validation was performed using AMOS 22.0. As a result,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among anxious attachment, relationship addiction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Also, the effects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showed full mediation effect. This suggests that anxious attachment may lead to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through relationship addiction. Through this study, a counseling intervention method which is helpful to clients who have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is presented. Based on the study, finding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nxious attachment on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and the role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To do this, 201 adults between 20~30 years old who live in G city and J area were administered anxious attachment, relationship addiction,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scale. Data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22.0 for correlational analys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and the structural equation for mediating effect validation was performed using AMOS 22.0. As a result,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among anxious attachment, relationship addiction and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Also, the effects of relationship addiction on the relationship showed full mediation effect. This suggests that anxious attachment may lead to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through relationship addiction. Through this study, a counseling intervention method which is helpful to clients who have psychological violence victimization is presented. Based on the study, finding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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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데이트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그 심각성이 오래 가는 심리적 폭력에 대해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가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이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의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기혼 남녀 사이에서 불안애착은 심리적 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6][22], 특히 성인 여성의 집단에서 책임 귀인 정도가 높을수록 심리적 폭력 피해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결혼을 앞둔 20~30대 성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이들의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조사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개인의 불쾌한 경험이 상기되어 정서적 피해가 우려될 경우 설문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절차를 고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에 한해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참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는 남성 84명(43.
이에 본 연구는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고, 이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비록 관계중독과 심리적 폭력 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일지라도 끊어내지 못하고 그 관계에 몰두하는 관계중독은 데이트 폭력 피해의 유의미한 예측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계중독과 심리적 폭력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먼저 연구모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한 후 경쟁모형과의 X2 차이검증 및 CFI, TLI, RMSEA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부트스트랩 검증을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의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먼저 연구모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한 후 경쟁모형과의 X2 차이검증 및 CFI, TLI, RMSEA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부트스트랩 검증을 통해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관계중독의 부분매개 [그림 1]을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반면, 불안애착이 관계중독을 통해서만 심리적 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완전매개 하는 [그림 2]를 경쟁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의 매개모형을 검증하였다. 먼저 연구모형을 이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한 후 경쟁모형과의 X2 차이검증 및 CFI, TLI, RMSEA를 살펴보았다.
부트스트랩 절차는 정규분포를 가정하지 않으면서 보다 정확한 신뢰구간을 산출하기 때문에 매개효과의 유의도 검증에 적합하다[46]. 본 연구에서는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 절차를 10,000번 시행하였으며,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신뢰구간이 영가설의 값인 0을 포함하지 않으면 영가설을 기각하여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해석하였다[표 4].
본 연구에서는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관계중독의 부분매개 [그림 1]을 연구모형으로 선정하였다. 반면, 불안애착이 관계중독을 통해서만 심리적 폭력 피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완전매개 하는 [그림 2]를 경쟁모형으로 선정하였다.
이 척도는 연인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상대방이 자신에게 사용했던 갈등책략을 심리적 폭력(11문항), 신체적 폭력(7문항), 성적 폭력(4문항)으로 구분하여 총 2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폭력의 11문항만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데이트폭력 피해를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에 따라 1점 “없음”에서 5점 “매우 자주”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평정하게 되어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성인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 대해선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표 1]을 살펴보면,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상관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변인이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살펴보았다. 왜도 값과 첨도 값은 왜도는 절대 값 2를 초과하면, 첨도는 절대 값 7을 넘지 않으면 추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47].
361이며 자유도의 차이 값은 1로, 유의수준 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X2 검증 결과와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하는 지수인 CFI, TLI, RMSEA를 함께 고려하여 경쟁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택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 비교는 [표 2]에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마지막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 절차를 사용하였다[46]. 10,000개의 표본이 모수추정에 사용되었고, 신뢰구간은 95%였다.
본 연구는 G도시 및 J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G도시 및 J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201명의 미혼 성인 남녀 중에서 지금까지 이성교제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6명을 제외하고 총 195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하기 전에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조사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개인의 불쾌한 경험이 상기되어 정서적 피해가 우려될 경우 설문을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을 설명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여 연구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관계중독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AMOS 22.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검증을 실시하였다. 불안애착과 관계중독 및 심리적 폭력 피해는 단일요인이기에 Russel 등[45]의 제안에 따라 각 척도를 3개의 문항꾸러미(Item-Parcel)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079). 본 연구를 통해 지지된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중 어느 모형이 더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X2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두 모형의 X2 차이 값은 .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의 기술통계를 알아보기 위해 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고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1]. [표 1]을 살펴보면,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상관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0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SPSS 22.0을 이용하여 연구변인의 평균과 표준편차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관계중독이 매개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AMOS 22.
, TLI, CFI와 RMSEA를 사용하였다. 측정모형인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중에서 최종모형을 선택하기 위해 X2 값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의 양호도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 절차를 사용하였다[46].
이론/모형
측정모형인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중에서 최종모형을 선택하기 위해 X2 값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의 양호도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 절차를 사용하였다[46]. 10,000개의 표본이 모수추정에 사용되었고, 신뢰구간은 95%였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중독 측정을 위해 Susan[43]이 개발하고 우상우[44]가 재구성한 관계중독(Relational Addiction Questionnaire-30: RAQ-30)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이성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느낌이나 생각, 행동의 중독적인 특징에 대한 질문으로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데이트 폭력 피해를 위해 Gells와 Straus[40]가 개발한 갈등책략 척도(The Revised Conflict Tactic Scale: CTS)를 Straus, Hamby, Boney-McCoy 및 Sugarman[41]이 개정하고, 김정란[42]이 수정·보완한 갈등책략 척도(CTS-2)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불안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Fraley와Brennan, 및 Waller[37]가 개발한 성인애착 유형 검사의 개정판(Experience in Close RelationshipsRevised: ECR-R)을 김성현[39]이 번안하고 타당화한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타인으로부터 거절당하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측정하는 불안애착과 타인에게 친밀함과 친숙함을 표현하는데 불편함을느끼는 회피애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18문항씩 총36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은 1점 “전혀 아니다”에서 7점 “매우 그렇다”까지의 7점 리커트 척도로평정하게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애착과 회피애착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해석한다. 본 연구에서는회피애착 척도(18문항)를 제외한 불안애착 척도(18문항)만을 사용하였다. 김성현[39]의 연구에서 불안애착의 신뢰도(Cronbach's α)는 .
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검증을 실시하였다. 불안애착과 관계중독 및 심리적 폭력 피해는 단일요인이기에 Russel 등[45]의 제안에 따라 각 척도를 3개의 문항꾸러미(Item-Parcel)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최종모형의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랩(Bootstrap) 절차를 사용하였다. 부트스트랩 절차는 정규분포를 가정하지 않으면서 보다 정확한 신뢰구간을 산출하기 때문에 매개효과의 유의도 검증에 적합하다[46].
추정방법은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ML)을 사용하였으며, 모형적합도 지수는 표본 크기의 민감성, 모형의 간명성, 해석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X2, TLI, CFI와 RMSEA를 사용하였다. 측정모형인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중에서 최종모형을 선택하기 위해 X2 값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의 양호도를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를 통해 지지된 연구모형과 경쟁모형 중 어느 모형이 더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X2 차이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두 모형의 X2 차이 값은 .361이며 자유도의 차이 값은 1로, 유의수준 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X2 검증 결과와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하는 지수인 CFI, TLI, RMSEA를 함께 고려하여 경쟁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택하였다.
둘째,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관계중독은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관계중독을 매개하여 심리적 폭력 피해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앞서 결과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본 연구대상의 특성상 주요 변인인 불안애착, 심리적 폭력 피해, 관계중독의 평균 점수가 크게 높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설문대상의 성향이 편향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연구 결과의 타당화와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언하자면, 무엇보다도 불안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적 폭력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관계중독 수준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 의하면 관계중독은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로 가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상쇄시킬 만큼 강력한 매개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불안정한 애착이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관계중독적 성향을 보이지 않는다면, 심리적 폭력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아짐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왜도 값과 첨도 값은 왜도는 절대 값 2를 초과하면, 첨도는 절대 값 7을 넘지 않으면 추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47]. 본 연구의 측정변인들은 모두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5), 완전매개모형이 자료를 더 잘 설명하는 모형이라 할 수 있다. 즉 관계중독은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불안애착과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불안애착, 관계중독, 심리적 폭력 피해 간에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불안애착과 관계중독 간의 정적상관을 보고한 연구결과[29-31]와 일치하며, 불안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경험 간의 정적상관을 보고한 연구결과[6][17][19]를 지지한다.
한편, 관계중독 수준이 높을수록 데이트 폭력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내에서의 집착 성향은 데이트 폭력과 관련 있으며[23][32][34][38],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 같은 도식이 형성되어 관계에서 버려지지 않기 위해 집착하고 매달리면서 상대방의 폭력까지 감수함으로써 데이트 폭력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34][35].
후속연구
이로 인해 설문대상의 성향이 편향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연구 결과의 타당화와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높은 수준의 증상을 보고하는 집단이나 변인들의 특성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20∼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고, 이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관계중독이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가 심리적 폭력 피해에 대한 이해와 예방효과를 높이고 결혼을 앞 둔 미혼 남녀의 건강한 데이트 관계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등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
성인 초기의 데이트 관계는 향후 배우자 선택이나 결혼생활의 만족, 성인기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61]. 본 연구를 통해 결혼을 앞둔 20~30대 미혼남녀의 심리적 폭력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들이 건강한 이성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적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언하자면, 무엇보다도 불안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적 폭력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관계중독 수준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 의하면 관계중독은 불안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로 가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상쇄시킬 만큼 강력한 매개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선행연구들은 불안애착과 데이트 폭력 피해 간의 관련성[48][49]을 확인해왔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치료적 접근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60]. 불안애착을 형성한 이들이 안정적인 애착을 경험함으로써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불안애착을 지닌 20∼30대 성인들의 이성 관계 갈등 해소를 돕거나, 스스로가 관계에서 멀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인식하도록 하여 상대방에게 의존하거나 집착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알아차리도록 함으로써 심리적 폭력 피해를 경험하지 않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의 설문은 자기보고식 척도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사회적 바람직성 등의 이유로 방어적이거나 실제와 다르게 보고하여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관찰, 면담 등과 같은 다각적인 접근과 자기보고식 측정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사용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지금까지 성인애착과 심리적 폭력 피해 간의 관계에 대해선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향후 불안정한 애착이 심리적 폭력 피해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어떠한 심리적 기제가 작용하는지에 대한 탐색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폭력 및 데이트 폭력 관계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의 설문은 자기보고식 척도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상황이나 사회적 바람직성 등의 이유로 방어적이거나 실제와 다르게 보고하여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관찰, 면담 등과 같은 다각적인 접근과 자기보고식 측정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사용해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데이트 폭력이란 무엇인가?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은 최근 몇 년 사 이 폭행과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 로 대두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교제중인 이성 관 계 안에서 발생하는 폭력으로, 한 사람이 상대에게 가 하는 심리적, 신체적, 언어적, 성적 폭력 피해를 의미한 다[1].
심리적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은?
데이트 폭력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통제하거나 간섭하려는 욕구, 즉 심리적 폭력에서 시작된다. 이와 같은 심리적 폭력은 가해자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힘을 행사하며 자신이 원하 는 데로 따르기를 강요하거나 통제하는 데서 비롯된다 [5]. 심리적 폭력은 연인들 사이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그 폐해는 간과되어 왔다.
데이트 폭력 신고율이 저조한 이유는?
2%에 불과하였다[3]. 이는 폐쇄적이고 친밀한 관계성이 피해자를 소극적인 대항 에 그치게 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심리적인 예속으로 인 해 타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못하는 데서 기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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