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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 6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함께한 두 학교의 시간을 새로운 건물의 배치에 도출하고자 하였는데, 두 사무소(고등학교는 디엔비건축사무소 설계)는 ‘미러’와 ‘공유’라는 컨셉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동의 공간과 고유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가운데를 열어 마을과 자연을 잇고, 사이공간을 공유하며, 하나하나의 공간을 대칭시켜 조화된 모습을 연출하였다.
- 교사동 전면부에 교과교실, 중앙부에 공용교실, 후면부에특별교실을 배치하여 수평적으로 조닝하고, 층별로 교과과목과 특별과목을 수직적으로 조닝하여 수업 이동 및 학습에 효율적이도록 계획하였으며, 교과별 교사실을 각 교과영역에 인접 배치하여 학습 및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하였다.
- 교사동과 다목적 강당을 연결하는 2층의 커뮤니티 데크(진입데크)는 북측 진입마당과 서측 사이마당으로 외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물을 열고, 분절시켜 알코브 공간과 중앙홈베이스에서 폐쇄감을 없애고, 1층 식당으로 이동시 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였다. 방과 후 주민이용시설로 개방되는 다목적 강당을 외부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게 계획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시설개방으로 인한 학습 동선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 ‘미러’와 ‘공유’로부터 도출한 공간 계획에 교사동의 남향 교실 배치, 조망에 대한 환경과 안전하고 효율 높은 동선을 계획단계부터 고려하였다. 교사를 외부 환경소음으로부터 충분히 이격 배치하여 쾌적한 학습공간을 형성하였고, 대지 내 학습영역과 개방영역을 명확하게 분리하여 외부로부터 안전하고 효율 높은 실내 교육환경을 조성하였다.
- 다양한 친환경 마당을 교정 요소마다 조성하여 학생들의 휴식과 정서에 도움을 주는 외부환경으로 계획하였는데, 전면부를 진입마당과 어울림마당으로 정겨운 만남과 헤어짐의 장을 표현하고, 중심부에 이야기마당과 사이마당으로 휴식과 대화의 장을 제공하고, 배움터마당을 운동장에 인접하게 조성하여 봉산면에 있는 학교에서 덕솔의 일부와 교비를 이전하여 전통성을 잇는 역사와 놀이의 장으로 계획하였다.
- 전면부 어울림마당을 통한 별도의 출입구로 주민 개방시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중앙부에 2층 커뮤니티 데크로 진입하는 외부계단을 두어 입체적인학생동선 제공으로 1층 관리행정존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동선을 분리하였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 출입부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분리하여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고, 응급상황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사를 순환하는 비상동선을 계획하였다.
- 덕산중학교의 입면 컨셉은 ‘리듬’과 ’조화‘이다. 벽돌과석재로 교사동의 리듬감 있는 입면을 최대한 표현하고, 금속패널을 다목적강당 마감재로 사용하여 교사동과 차별을 두었다.
- 일반교과교실 공용부에 학습코너와 워크스페이스, 특별교실 공용부에 테크닉스페이스, 아트스페이스, 사이언스스페이스 등 층별 특화공간을 제안하여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 지하층 층고를 5,4m로 계획하여 학교 시스템 운용에 적합한 기계/전기 설비들이 적극적으로 설계되었고, 기준층기준 3,6m(1층 4,0m)의 층고로 대공간 실의 천장을 디자인 우물천장으로 계획하는 등 교육환경에 적절하고 쾌적한 높이의 실별 천장고를 반영하였다.
- 층별 홈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교과별/학년별 수직 조닝 계획을 통해 영역별 동선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이용이 높은 개방시설을 저층부에 배치하여 학습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 학교로서의 기능만을 추구하는 획일화된 시설 목표지향적 건물이 아닌 주거, 공원, 커뮤니티가 합쳐진 에듀타운의 공동체로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밝게 자랄 수 있는 쾌적한 터를 마련하고, 다양한 테마가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하여 각각의 공간이 아이들의 휴식처와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열린 학습을 위한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형성되도록 설계를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계획대지는 25m 인접도로(예학로)에서 보행과 차량의주접근이 이루어지며, 도보 통학이 가능한 주거단지를500m 이내로 연결하고 복합교육시설과 인접하여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및 자연녹지가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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