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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배제, 반려동물 키우기, 그리고 심리적 안녕감: 탐색적 연구
Social Exclusion, Raising Companion Animal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 Exploratory Study 원문보기

감성과학 =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v.22 no.1, 2019년, pp.3 - 14  

이국희 (경기대학교 교양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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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탐색적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반려동물 키우기의 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이 공동체로부터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지(네/아니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네/아니오), 키우고 있다면 어떤 동물인지(복수응답 가능)에 대해 응답하게 하였고,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낮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단은 키우지 않는 집단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다. 아울러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가 키우지 않을 때보다 심리적 안녕감이 높았고,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집단은 반려동물 키울 때와 키우지 않을 때의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없었다. 즉 사회적 배제(없음 vs. 있음)와 반려동물 키우기(안 키움 vs. 키움)의 이원상호작용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반려동물 키우기가 웰빙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조건과 없는 조건을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론적 시사점을 가진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exploratory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e interaction between the experience of social exclusion and the presence or absence of a companion animal on the psychological well-being of individuals. Participants answered questions about whether or not they were respected by the community (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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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1)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에 심리적 안녕감 차이가 있는지, 2)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에 심리적 안녕감 차이가 있는지, 3)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이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여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있는지, 4)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집단이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여부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에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 그리고 본 연구는 이러한 상반된 주장을 연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하고자 한다.
  • 다음으로 반려동물을 소유하고 키우는 것 자체가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이러한 효과가 없다는 상반된 주장을 연결할 수 있는 조건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본 연구는 이러한 상반된 주장을 연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선행연구의 발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기존 연구에서 드물게 다루었던 10대부터 50대까지의 청소년층, 중장년층에서 반려동물의 행복 증진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이 반려동물 키울 경우에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만큼 심리적 안녕감이 높아지지만,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경우에는 심리적 안녕감이 상당히 저하됨을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라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유익하다(Ryan & Deci, 2000).
  •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반려동물이 인지적 행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한정하여 나타남을 관찰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울러 선행연구들에서 반려동물 키우기 효과 가설을 일관성 있게 관찰하지 못한 이유가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과 경험하지 않은 집단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Herzog, 2011).
  •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선행연구의 발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기존 연구에서 드물게 다루었던 10대부터 50대까지의 청소년층, 중장년층에서 반려동물의 행복 증진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요약하면,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 경험(없음 vs. 있음)과 반려동물 키우기(안 키움 vs. 키움) 사이의 상호 작용이 웰빙증진 효과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1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구분한 후, 각 집단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키우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웰빙에 차이가 있는지 관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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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적 배제와 반려동물 양육유무는 심리적 안녕감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이 반려동물 키울 경우에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만큼 심리적 안녕감이 높아지지만,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경우에는 심리적 안녕감이 상당히 저하됨을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는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면,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라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유익하다(Ryan & Deci, 2000).
본 연구가 반려동물 키우기의 웰빙 증진효과 탐색 과정에서 사회적 배재 경험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 본 연구가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한 첫 번째 이유는 반려동물 키우기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주로 자녀와 떨어져 사는 소외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점이다(Turner, 2006). 소외된 노인들은 반려동물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면서 유대감을 맺고, 그것이 웰빙의 증진으로 이어지는데, 자녀, 손자 및 손녀와 함께 사는 노인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웰빙을 얼마나 증진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한 두 번째 이유는 노숙자들 중 반려동물을 키우게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교우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며, 정서적 웰빙이 증진된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Slatter et al., 2012). 그러나 노숙자와 같은 사회적 소외 계층이 아닌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동일한 웰빙 증진 효과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회적 배제 경험에 주목한 마지막 이유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이웃과 친구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데 유익하다는 연구결과에 기인한다(Wood et al., 2005). 만약 이 연구 참가자들이 이전에는 사회적으로 배제 당했었고, 그 상실감을 보충하고자 반려동물을 키웠는데, 그로 인해 행복을 회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는 가정이 사실이라면, 이는 사회적 배제 경험과 반려동물 키우기가 전반적인 행복을 증진시키는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OECD가 소속국 국민들이 존중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물어보는 질의는 무엇인가? 심리적 안녕감 관련 진술문에 응답한 참가자들은 “귀하는 귀하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로부터 존중받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네/아니오’ 중 하나로 응답하였다. 이 질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이하 OECD)가 OECD 소속국 국민들이 인간의 기본욕구의 하나인 존중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사용하는 문항으로 ‘사회적 배제 경험’에 대한 본 연구의 조작적 정의이다(Diener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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