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방 산후조리 이용 산모의 특성과 치료결과 보고 - 2010년 선행 연구와의 비교 고찰 -

노은지; 최수지; 이동녕; 김동일

doi:10.15204/jkobgy.2019.32.3.057

한방 산후조리 이용 산모의 특성과 치료결과 보고 - 2010년 선행 연구와의 비교 고찰 -
A Study on the Maternal Characteristics and Clinical Changes After Korean Medicine Postpartum Care - A Comparative Study with Pre-Study in 2010 - 원문보기

大韓韓方婦人科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obstetrics & gynecology, v.32 no.3, 2019년, pp.57 - 72

노은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최수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이동녕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assess the maternal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body among patients who received Korean medicine postpartum care compared to pre-study. Methods: From January 1, 2018 to February 28, 2019, we included 31 postpartum patients who had body composition analysis at admission and discharge among 34 patients who received postpartum care in ${\square}{\square}$ University Hospital. We used SPSS 21.0 for window to test for statistical significance. Results: The average age, weight, and caesarean section rate increased compared to previous study. The average period of postpartum care has decreased. After postpartum care, abdominal circumference, body weight and Body Mass Index (BMI) was significantly decreased, but not as much as pre-study. The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was derived to predict the effects of postpartum care and calculated as "$Abdominal\;circumference\;change=2.745+0.593{\times}admission\;period$", "$weight\;change=0.214+0.345{\times}admission\;period$" and "$BMI\;change=0.198+0.120{\times}admission\;period$". Conclusions: Compared to previous study, as the maternal age increased and admission period decreased, the weight loss after childbirth decreased. It is necessary to provide individual treatment through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주제어

표/그림 (6)

표 Table 1. Maternal Characteristics
표 Table 2. Change of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After Postpartum Care
표 Table 3. Comparing the Change of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in Relation to the Mode of Delivery
표 Table 4. Comparing the Change of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in Relation to the Parity
표 Table 5. Comparing the Change of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in Relation to the Body Weight Gain During Pregnancy
표 Table 6. Comparing the Change of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in Relation to the BMI Before Pregnancy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이 연구에서는 산모들의 입퇴원 시 체성분 검사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한방 산후조리 후 체중 및 체성분 구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하고 한방 산후조리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대상자의 수가 적어 결과의 일반화가 어려운 점이 있고, 산후 체중 회복 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을 증진하고 ‘산후풍’ 등의 질병 예방에도 산후조리의 목적이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평가항목이 부재하였던 것이 연구의 한계점으로 남는다.
이에 이 연구는 2018년부터 2019년 2월까지 □□한방병원의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산모들의 일반적 특성 및 프로그램 이용 후 산모들의 신체 상태의 변화에 대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선행 연구⁵⁾와 비교하여 고찰해보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2010년 이루어진 박⁵⁾의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2018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같은 한방병원에 산후조리를 위해 입원한 분만 1주 내의산욕 초기 산모들의 일반적 특성을 비롯하여 복부둘레, 체중 및 기타 체성분 검사 지표상의 변화 양상을 파악함으로써 진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방 산후조리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자한다.

제안 방법

□□한방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서 산모의 나이, 분만횟수, 임신기간, 산후 조리 기간, 분만방법, 분만력, 임신 전 체중, 만삭 시 체중, 입퇴원 시 복부 둘레 및 체성분 검사 결과를 조사하였다.
□□한방병원에서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 사이에 산후조리를 시행한 산모 3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및 입퇴원 시 시행한 체성분 검사 결과를 2010년 진행된 선행 연구 자료와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0 for window를 사용하였고, 결과 값은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또한 2010년에 이루어진 선행 연구 결과와 비교하기 위해 같은 평가 항목을 설정하여 분만방법, 분만력, 임신 중 체중 증가, 임신 전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기준으로 입퇴원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복부 둘레의 해부학적 지표는 배꼽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줄자를 이용해 측정하였다. 체성분 검사는 국내 Biospace사 제품으로 전기 저항을 이용한 다주파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원리를 적용한 정밀 체성분 분석기(Body composition analyzer) Inbody 720을 이용하였다.
이 연구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1년 2개월간 출산 3~7일째 ⃝⃝병원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후 산후조리를 위해 □□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에 입원한 34명의 산모 중 체성분 검사를 입원과 퇴원 시에 모두 시행한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모들은 매일 3회 한약을 복용하였고, 1회 복부 침 치료, 복부 뜸치료, 요부 또는 견배부 위주의 부항치료, 하지 공기압 치료를 매일 1회 시술 받았다. 대상자들은 모두 모유 수유를 하였다.
한방 산후 조리 전후에 산모들의 신체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배꼽을 기준으로 한 복부 둘레, 체중, 부종지수,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량, 요둔비(WHR)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평균 복부 둘레 감소량은 7.

대상 데이터

이 연구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1년 2개월간 출산 3~7일째 ⃝⃝병원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후 산후조리를 위해 □□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에 입원한 34명의 산모 중 체성분 검사를 입원과 퇴원 시에 모두 시행한 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모들은 매일 3회 한약을 복용하였고, 1회 복부 침 치료, 복부 뜸치료, 요부 또는 견배부 위주의 부항치료, 하지 공기압 치료를 매일 1회 시술 받았다.
의 대상자의 수를 비교하였을 때, 2018년도 연구 대상자의 수가 2010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1년 2개월의 기간동안 산후조리 목적으로 총 34명이 입원하였고 그 중 입퇴원 시 체성분 검사를 실시한 31명의 산모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나, 선행연구는 1년간 산후조리를 위해 입원한 47명 중 입퇴원 시 체성분 검사를 실시한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즉 연구 대상군의 숫자 자체는 각 31명과 34명으로 두 연구가 유사하였으나, 입원 산모의 수는 대상자 선정 기간을 2개월 더 길게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데이터처리

입원 후 변화정도와 영향 관계에 있는 변수를 조사하기 위해 나이, 입원기간, 임신 주수, 분만 횟수, 임신 전 체중, 임신 전 BMI에 대해 피어슨상관계수 분석(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후 유의성 있는 변수에 대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그 후 도출된 결과 값에 대해서 2010년도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91 kg으로 초산부가 약 4세 정도 연령이 낮았기 때문에 산후 체중 감소가 더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나이와 입원 중 체중 감소량 및 BMI 감소량이 반비례한다는 것은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연령증가에 따른 체중증가가 두드러지고, 가임기 여성은 나이 증 가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년 1%의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며, 연 0.
유효성 검정을 위해 치료 전후 비교시에는 paired t-test, 분만 방식과 분만력에 따른 변화를 비교할 때는 student t-test를 시행했으며, 유의수준 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였다. 입원 후 변화정도와 영향 관계에 있는 변수를 조사하기 위해 나이, 입원기간, 임신 주수, 분만 횟수, 임신 전 체중, 임신 전 BMI에 대해 피어슨상관계수 분석(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후 유의성 있는 변수에 대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유효성 검정을 위해 치료 전후 비교시에는 paired t-test, 분만 방식과 분만력에 따른 변화를 비교할 때는 student t-test를 시행했으며, 유의수준 5%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였다. 입원 후 변화정도와 영향 관계에 있는 변수를 조사하기 위해 나이, 입원기간, 임신 주수, 분만 횟수, 임신 전 체중, 임신 전 BMI에 대해 피어슨상관계수 분석(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후 유의성 있는 변수에 대해서는 회귀분석(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그 후 도출된 결과 값에 대해서 2010년도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통계적 유의성 검정을 위해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21.0 for window를 사용하였고, 결과 값은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복부 둘레의 해부학적 지표는 배꼽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줄자를 이용해 측정하였다. 체성분 검사는 국내 Biospace사 제품으로 전기 저항을 이용한 다주파수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원리를 적용한 정밀 체성분 분석기(Body composition analyzer) Inbody 720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1. 선행연구에 비해 산모들의 평균 나이, 입원 시 체중, 제왕절개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평균 산후 조리 기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 복부 둘레, 체중, 부종지수, BMI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체중 감소율은 2010년에 비해 더 낮았는데, 이는 평균 산후 조리 기간의 감소 및 산모 평균 연령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생각된다.
3. 선행연구와는 달리, 초산부의 연령이 경산부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입원 후 체중, BMI 역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분만력보다는 연령 차이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4.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 및 다중회귀분석 시행 결과, 고령일수록 산후 체중 회복 정도가 감소하며, 입원기간이 길수록 체중 회복 정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5. 한방산후조리에 따른 효과 예측을 위한 결정계수를 도출하였으며, 산후조리 입원에 따른 ‘복부 둘레 변화=2.745+입원기간×0.593’, ‘체중변화=0.214+0.345×입원기간’, ‘입원 중 BMI 변화=0.198+0.120×입원기간’으로 산출되었다.
그 결과 평균 복부 둘레 감소량은 7.10±4.09 cm, 체중 감소량은 2.75±2.37 kg, 체중 감소율은 4.05±2.97%, 부종지수 변화량은 0.01±0.01, BMI 감소량은 1.08±0.94 kg/m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4 kg/m²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행연구와 비교했을 때 입원 시 체중 값은 약 2 kg 더 증가한 반면 체중 감소량은 약 2 kg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퇴원 시 체중 값은 선행연구 결과 대비 약 4 kg 높았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산모의 나이는 입퇴원 시 체중 변화량에 대해 p=0.036, 입원 중 BMI 변화에 대해 p=0.029으로 유의한 변수였으나 분만횟수는 유의한 변수가 아니었다. 입원 중 부종지수 변화에 대해서는 나이와 분만횟수 모두 유의한 변수가 아니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피어슨 상관계수분석 및 다중회귀분석 결과를 종합하였 을 때, 나이가 많을수록 산후 체중 회복 정도가 감소한다는 사실과 입원기간이 길수록 복부 둘레, 체중감소, BMI 감소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입원 중 부종지수 변화에 대해서는 나이와 분만횟수 모두 유의한 변수가 아니었다. 또한 만삭 시 체중, 임신 전 BMI, 임신 전 체중은 회귀분석 결과 입원 중 복부지방률 변화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가 아니었다. 입원기간(일 수)은 입원 중 복부 둘레 변화에 대해 p=0.
또한 선행연구와 달리, 이 연구에서는 한방 산후조리 후 초산부의 체중, BMI가 경산부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그 결과 산욕초기 체중 저류량 역시 초산부가 4.77±4.06 kg, 경산부에서 8.36±4.08 kg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반면 산모 나이 및 분만횟수는 체중 감소량, 부종지수 감소량, BMI 감소량과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임신 전 체중, 임신 전 BMI, 만삭 시 체중 역시 복부지방률 감 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2%), 임신 전 BMI가 25 이상이었던 군에서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가 각각 4명(5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 시 복부 둘레, 체중, BMI, 체지방량, 복부지방률에서 임신 전 BMI가 25 이상이었던 군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원 중 변화량에서 두 군간 차이를 보인 항목은 없었다.
한편 한방 산후조리 후의 체중 및 체성분 구성 변화와 어떤 변수가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을 시행한 결과, 입원기간은 복부 둘레 감소량, 체중 감소량 및 BMI 감소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 산모 나이 및 분만횟수는 체중 감소량, 부종지수 감소량, BMI 감소량과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임신 전 체중, 임신 전 BMI, 만삭 시 체중 역시 복부지방률 감 량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5회로 차이를 보였다. 분만 방식과 관련하여서는 임신 전 BMI가 25 미만이었던 군에서 자연분만이 10명(43.48%), 제왕절개가 13명(56.52%), 임신 전 BMI가 25 이상이었던 군에서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가 각각 4명(5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 시 복부 둘레, 체중, BMI, 체지방량, 복부지방률에서 임신 전 BMI가 25 이상이었던 군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들을 분만 방법에 따라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의 두 군으로 나누어 산후 조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군에서 자연분만군에 비해 입원 시 부종지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산후 조리 기간 중 두 군의 부종지수 감소량은 같았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제왕절개 산모군의 부종지수 감소량이 유의하게 더 많았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산모들을 분만 방식에 따라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의 두 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유의한 차이는 입원 시 부종지수 항목에서만 나타났다.
산모들의 입원 시 복부 둘레는 95.86±9.12 cm였으나 퇴원 시에는 88.75±8.38 cm로 나타나 한방 산후조리 후 약 7.10±4.09 cm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 난임치료를 받은 산모의 비율을 조사했을 때 임신 전 BMI가 25 이상이었던 군에서는 8명 중 3명(37.5%), 이하였던 군에서는 23명 중 8명(34.8%)으로 전자의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입원 중 체성분 변화량을 비교하였을 때 선행연구에서는 임신 전 과체중이었던 군에서 체지방량 감소가 유의하게 더 컸으나 이 연구에서는 두 군간 체지방량 감소량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그 외에 임신 중 산부인과 입원 병력이 있거나 조산을 한 산모,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그렇지 않은 산모보다 활동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체중 감량 속도가 더딜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임신 중 산부인과에 입원한 병력이 있는 산모는 7명(22.6%), 37주 이전 출산한 산모는 12명(38.7%),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17명(54.8%)으로 조사되어, 제왕절개 산모 비율이 선행연구의 14명(41.2%)에 비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체지방량 및 WHR은 퇴원 시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아 산모들의 퇴원 시 체중 감소는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부종의 완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타 연구들에서 한방 산후조리를 하지 않은 산모의 분만 1주 후 체중 저류량인 9.38 kg이나 분만 3개월 후 체중 저류량인 6.4 kg보다 적은 수치로 한방 산후조리를 시행할 시 평균 7.35±2.4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부종이 감소 되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원 시 체중은 67.78±12.04 kg, 퇴원 시 체중은 65.04±12.01 kg으로 입원 중 평균 2.75±2.37 kg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고, 체중감소율은 4.05±2.97% 였다.
입원산모들을 분만력에 따라 초산부 및 경산부의 두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초산부에서 체중 및 BMI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퇴원시 체중에서 임신 전 체중을 제하여 나타낸 ‘산욕 초기 체중 저류’ 역시 초산부 4.77±4.06 kg, 경산부 8.36±4.08 kg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에 비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체지방량 및 WHR은 퇴원 시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지 않아 산모들의 퇴원 시 체중 감소는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부종의 완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방산후조리 기간 동안의 산욕 초기 체중 저류량을 퇴원 시 체중과 임신 전 체중의 차이라고 상정할 경우, 이 연구에서 확인된 산모들의 산욕 초기 체중 저류량은 6.16±4.38 kg이었다.
한편 한방 산후조리 후의 체중 및 체성분 구성 변화와 어떤 변수가 상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을 시행한 결과, 입원기간은 복부 둘레 감소량, 체중 감소량 및 BMI 감소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 산모 나이 및 분만횟수는 체중 감소량, 부종지수 감소량, BMI 감소량과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후속연구

고령 산모에 대한 교육을 위해 임신성 당뇨병 산모를 위한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분만 후 대상자를 중심으로 퇴원 시점의 개별교육, 소책자, 동영상 교육, 전화상담을 복합적으로 시행한 전 등18)의 연구나, 분 만 후에도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며, 두 가지의 항고혈압제 투약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분만 후 6주 이후에도 단백뇨가 유의하게 보이거나 신경학적 증상 등이 보인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환자를 의뢰하도록 권고한 김 등19)의 연구 등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상자의 수가 적어 결과의 일반화가 어려운 점이 있고, 산후 체중 회복 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을 증진하고 ‘산후풍’ 등의 질병 예방에도 산후조리의 목적이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평가항목이 부재하였던 것이 연구의 한계점으로 남는다.
또한 고령산모일수록 제왕절개, 조기 분만, 임신성 고혈압 등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9,10) 단순한 산후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위험 산모에게 산후 발생할 수 있는 임상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령 산모에 대한 교육을 위해 임신성 당뇨병 산모를 위한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분만 후 대상자를 중심으로 퇴원 시점의 개별교육, 소책자, 동영상 교육, 전화상담을 복합적으로 시행한 전 등¹⁸⁾의 연구나, 분 만 후에도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며, 두 가지의 항고혈압제 투약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분만 후 6주 이후에도 단백뇨가 유의하게 보이거나 신경학적 증상 등이 보인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환자를 의뢰하도록 권고한 김 등¹⁹⁾의 연구 등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10년 한방병원에서의 산후조리 후 산모들의 신체상태 변화에 대한 박의 연구⁵⁾ 이후 관련 연구가 충분하지 못하여 최근의 경향을 알아보기에 힘든 실정이다. 또한 해당 연구는 연구 대상이 적어 결과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였다.
9%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점은 조산아의 퇴원과 동시에 산모의 퇴원이 이루어지는 점과 경제적 여건 변화, 산후조리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설문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2010년 선행 연구에 비해 산모의 연령이 높아지고 입원 기간이 짧아지면서 산후 체중 회복 등이 감소된 경향이 있으므로 결정계수를 통한 입원치료에 따른 각종 지표의 예측 값을 제시하면서 적정 입원치료 기간을 설정하여 개별화된 진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추후 한방 산후조리를 시행한 산모들과 한방 산후조리를 시행하지 않은 일반 산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후병 증상에 관한 비교연구 등의 관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박의 선행연구⁵⁾에서 초산부가 79%였으나 이 연구에서는 초산부가 61%로 대폭 감소한 것과는 달리 국내 초산부 비율은 2010년도에 비해 2017년도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구에서 초산부 비율이 감소한 것에는 산후조리 환자의 재입원이나 경산부의 고령으로 인한 고위험 요인의 증가가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분만 경험이 산후조리에 대한 인식과 조리기관 선택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산후조리란 무엇인가?	산후조리란 출산 후 허약해진 심신을 임신 전의 건강 상태로 회복되도록 돕는 활동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산후 건강관리법을 말한다1) . 임신, 출산, 유산 후의 사후관리 및 산후관리는 가임기 여성뿐만 아니라 노년기 여성건강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산후조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으로 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산후조리란 산후에 산모의 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한 제반 노력들을 일컫는데, 특히 한국에서는 독특한 우리민족의 산후관리 방식과 관련된 문화적 질병으로 ‘산후풍’이 중요하게 인식된다4) . 또한 주로 중장년 이상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현재 건강상태와 질병을 잘못된 산후조리 탓으로 생각하고, 대부분의 여성이 산후 조리를 잘하지 못하면 평생 고생한다고 여기는 등6) 국민들이 산후조리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산후조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으로 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다.
	산후조리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한 등1)은 연령 및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산후 조리원이나 산후도우미 등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고 보고하였다. 사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이 늘며 평균 출산 연령이 증가할수록 외부의 조력을 통한 산후조리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