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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논증과 어니, 다이애나, 번개
The Manipulation Argument: Ernie, Diana, and Lightning Strike 원문보기

논리연구= Korean journal of logic, v.22 no.2, 2019년, pp.233 - 251  

김세화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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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에 대한 조작논증과 근원-양립가능주의의 대응"에서 김성수 교수는 근원-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지 않다는 근원-양립불가능주의에서 제시한 논증인 조작논증에 대해 다룬다. 김성수는 조작논증에 대한 양립가능주의의 두 종류의 대응 중 강경한 대응보다는 온건한 대응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그는 번개 사례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펼치는 사토리오에 집중하여 반론을 펼침으로써 강경한 대응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사토리오에 대한 김성수의 반론이 성공적이지 않다고 논증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사토리오의 책임희석 효과에 대한 설명에 문제가 있다는 김성수의 반론에 대해서 이러한 문제점을 피할 수 있는 원격 집행부대 예를 새롭게 제시한다. 또한 필자는 번개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이 조작논증의 전제를 지지하는 직관만큼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김성수의 반론에 대해 사토리오의 논증이 성공하기 위해서 번개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이 다이애나 사례에서 보이는 직관만큼 강할 필요는 없다고 논증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paper, I raise objections to Sungsu Kim's argument that Sartorio's hard-line reply to the manipulation argument fails. In attacking Sartorio's argument, Sungsu Kim claims that there are two problems with Sartorio's. I argue that Sungsu Kim's argument fails by responding to these two problem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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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다이애나 사례를 통해 양립불가능주의를 지지하는 조작논증에 대해 사토리오는 번개 사례를 통해 이에 반론을 가한다. 김성수는 강경한 대응을 보강하기 위해 제시된 사토리오의 논증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 강경한 대응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이는데 있어 김성수는 특히 번개 사례를 통해 조작논증에 반론을 가하는 사토리오에 집중을 하여 이에 대해 반론을 펼친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사토리오에 대한 김성수의 반론이 성공적이지 않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 양립불가능주의자들과 강경한 대응이 서로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를 다시 상기해보자.
  • 이제 김성수가 든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그것은 “강경한 대응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책임분산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어니[가] 책임[이 있다는] 직관이 조작논증의 전제 [(1)*]을 지지하는 직관만큼 분명해야”26) 하는데 다른 의도적 행위자가 없어 책임분산 효과가 없는 번개 사례에서 어니의 책임에 대한 직관이 그 정도로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필자는 김성수가 드는 두 가지 이유 중 먼저 두 번째 이유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책임희석이라는 심리적 효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김성수가 지적한 비유사성이 존재하지 않는 예는 다음과 같이 주어질 수 있다.

가설 설정

  • (2)* 어니의 행위와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 사이에 차이가 없다.
  • (5)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와 어니의 행위 사이에 차이가 없다.
  • (8) 어니의 도덕적 책임은 다이애나 사례와 번개 사례에서 동일하다. ((b)에 해당)
  • (a) 번개 사례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다이애나의 사례에 대한 우리의 반응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 (b) 어니의 도덕적 책임은 다이애나 사례와 번개 사례에서 동일하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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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작논증이란 무엇인가? “자유의지에 대한 조작논증과 근원-양립가능주의의 대응”1) 에서 김성수 교수(이하 ‘김성수’)는 조작논증(the manipulation argument)에 대해 다룬다. 조작논증은 근원-자유2)(이하 ‘자유’)와 결정론이 양립가능하지 않다는 근원-양립불가능주의(source incompatibilism, 이하 ‘양립불가능주의’)에서 제시한 논증이다. 조작논증에 대한 양립가능주의의 대응은 강경한 대응과 온건한 대응으로 나뉜다.
각경한 대응 논증 측에서 정의하는 자유행위란 무엇인가? (4) (양립가능주의자들이 내놓은 자유의 조건을 만족하는) 결정론적으로 발생한 일상적 행위는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자유행위이다.
사토리오가 주장한 직관의 차이의 원인은? 어째서 우리의 직관은 이런 식으로 작동하는가? ⋯⋯내가 보기에는 ‘책임의 희석’ 같은 어떤 심리적 효과가 작동하는 것 같다. ⋯⋯[싱어와 엉거]는 다른 사람들 역시돕지 않는다는 (따라서 도덕적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스스로를 덜 책임이 있거나 실제로 그런 것보다 덜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게 하는 것이라고 함으로써 이 현상을 해명한다. ⋯⋯이 현상의 또 다른 가능한 예로는 총살형 집행부대 같은 과잉인과(overdetermination)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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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5)

  1. 김성수 (2016), "자유의지에 대한 조작논증과 근원-양립가능주의의 대응", 논리연구, 21집 3호, pp. 373-393. 

  2. Mele, A. (2006), Free Will and Luck, Oxford University Press. 

  3. Pereboom, D. (2008), "A Hard-Line Reply to the Multiple-Case Manipulation Argument",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77, pp. 160-170. 

  4. Sartorio, C. (2016), Causation and Free Will, Oxford University Press. 

  5. Sartorio, C. (2018), "Replies to Critics", Philosophical Studies, 175, pp. 154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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