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비자의 웨어러블즈 스포츠웨어 기술수용 과정에서 연령, 인지욕구, 패션관여의 조절효과 연구

이은정

doi:10.17703/jcct.2020.6.1.289

소비자의 웨어러블즈 스포츠웨어 기술수용 과정에서 연령, 인지욕구, 패션관여의 조절효과 연구
Differing effects of perceived psychological benefits of wearables adoption by consumer age, need for cognition, and involvement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6 no.1, 2020년, pp.289 - 299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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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의 기술수용모델의 핵심인 지각된 사용 용이성과 지각된 편의성이 소비자의 제품 품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연령, 인지욕구, 그리고 패션관여가 미치는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가정되었던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의 지각된 품질에의 긍정적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웨어러블즈의 수용에서 기술수용모델을 적용하여 설명했던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관되었다. 반면 가정되었던 연령, 인지욕구, 패션관여의 조절효과는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가령 응답자 연령은 웨어러블즈에 대한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Abstract ▼ AI-Helper

The wearables market has fast grown, demanding a more consumer-centric academic attention. The current research explores the moderations of consumer individual characteristics (i.e., age, need for cognition, involvement) in the dynamics of perceived psychological benefits of wearables adoption (i.e., perceived usefulness, perceived ease of use) towards perceived product quality. the results indicate a strong positive influence of both the perceived usefulness and ease of use on perceived quality. however, the predicted moderations of age, need for congitiion, and involvement were partially supported.

주제어

표/그림 (5)

그림 그림 1. 연구모형 Figure 1. Conceptual Model
표 표 1. 응답자 인구통계적특성 Table 1. Demographics of Respondents
표 표 2. 탐색적 요인분석결과 Table 2.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표 표 3. 회귀분석결과: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 Table 3. Regression analysis: Perceived usefulness to perceived product quality
표 표 4. 회귀분석결과: 지각된 사용 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 Table 4. Regression analysis: Perceived ease of use to perceived product quality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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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특히 패션제품 소비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개인적 속성들이 이러한 기술수용적 지각된 혜택들이 소비자의 실제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어떻게 연관이 되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기술수용모델의 핵심인 지각된 사용 용이성과 지각된 편의성이 소비자의 제품 품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연령, 인지욕구, 그리고 패션관여가 미치는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가정되었던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의 지각된 품질에의 긍정적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흐름을 바탕으로, 기존의 기술수용모델(TAM)의 핵심적인 소비자 심리 변수, 즉 지각된 사용 용이성(perceived usefulness)과 지각된 편의성(perceived ease of use)이 소비자의 지각된 상품 품질(perceived product quality)에 미치는 영향에서, 패션 소비자의 중요한 개인적 특성들, 즉 연령, 인지욕구(need for cognition), 그리고 패션관여(fashioninvolvement)가 미치는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본 연구결과는 기존 연구의 흐름에 보다 소비자 중심적인 관점을 적용시킴으로써 기존 연구 흐름에 기여할 수 있으며[1, 3, 9], 연계 실무 및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전략적 아이디어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5].
13]. 이때 지각된 용이성과 지각된 유용성의 개념을 도입하여 수용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기술수용모형에서 제시된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사용용이성은 혁신 수용자들의 태도와 행동의도를 파악하는 주요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14].

가설 설정

가설1과 2는 웨어러블 스포츠웨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가정했다.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을 독립변수로, 지각된 품질을 종속변수로 한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Tables 3, 4), 지각된 유용성(H1:β=.

제안 방법

웨어러블즈 스포츠 제품은 사전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응답한 제품을 선정했으며 여성과 남성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 아웃도어형 발열 조끼 제품이었다. 응답자들은 URL을 통해 설문을 참여하며 이 제품의 이미지 및 제품정보를 보고, 제품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묻는 설문을 참여했다. 가설검증을 위해 SPSS22.
측정 문항들에 대한 신뢰성(reliability)와 타당성(validity)를 검증했다(Table 2). 먼저변수에 대한 Cronbach 's alpha값은 .
한편 본 연구에서는 세 개의 중요한 패션소비자의개인적 특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했다. 먼저 응답자의 연령은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대상 데이터

총 359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가상의 웨어러블즈 스포츠 제품에 대해 평가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사용된 자극물은 기존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응답자가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전 처리한 제품 사진 및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데이터처리

응답자들은 URL을 통해 설문을 참여하며 이 제품의 이미지 및 제품정보를 보고, 제품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묻는 설문을 참여했다. 가설검증을 위해 SPSS22.0를 이용한 회귀분석을 사용했다.

이론/모형

[7]의 문항들을 적용했고, 인지욕구는 Petty & Cacioppo[37]의 문항들을 사용해서 측정했으며, 패션관여는 Goldsmith and Hofacker[38]의 문항을 사용했다.
기술수용모델(TAM)은 Davis[6]가 최초 제시한 이론적 모형으로 정보기술에 대한 수용을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주목받아 왔으며, 첨단 기술과 새로운 정보기술 제품 및 서비스 수용에 관해서도 가장 많이 응용되어 왔다. 기술수용 모델은 사회 심리학에 근거하며 태도를 통해 행위를 예측하는 행위의도 모델인 Fishbein and Ajzen[11]의 합리적 행동이론(Theory of Reasoned Action, TRA)을 기반으로 한다. 합리적 행동이론(TRA)은 인간의 행동은 일반적인 행동 의도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다시 주관적 규범 및 제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설문에 사용된 문항은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문항들을 사용하였다.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사용용이성은 Davis[6], Venkatesh et al.

성능/효과

297%의 설명력을 보였다. 각 변수의 측정문항들에 대한 평균분산 (Average Variance Extracted, AVE)은 모두 .70 ~ .50 사이로 구성 타당성기준에 부합했으며, AVE는 구조물 간의 제곱 상관관계보다 크므로 판별 유효성도 확인되었다[40].
반대로 패션관여는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조절효과가 확인되지 못했다. 기술수용모델의 유용성이 확인되어 지각된 심리적 효용이 실질적인 제품의 품질 지각에 유의한 긍정적인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한편 웨어러블즈 제품 수용에서 연령과 인지욕구 그리로 패션관여라는 패션소비자행동의 주요 변수들의 의미있는 조절효과를 일부 확인함으로써 기술수용모델 및 웨어러블즈에 관한 기존 연구결과에 일부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고 할 수 있다.
연령이 낮은 응답자들일수록 웨어러블즈 제품의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정적인영향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웨어러블즈의 유용성이라는 주요한 기능성에 대한 중요도를 나이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 비해 덜 느낀다는 것으로, 웨어러블즈 제품 소비에서 연령에 따른 소비자의 선택의 이유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가졌다. 즉 웨어러블즈의 지각된 사용용이성의 영향력은 인지욕구가 낮은 응답자일수록 지각된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설6과 가설7은 각각 소비자의패션관여가 웨어러블즈 스포츠웨어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의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조절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귀분석 결과, 패션관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정적 조절효과를 보였다(H₇:β = .
마지막으로 패션관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정적 조절효과를 보였다. 반대로 패션관여는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조절효과가 확인되지 못했다.
본 연구는 기존의 기술수용모델의 핵심인 지각된 사용 용이성과 지각된 편의성이 소비자의 제품 품질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연령, 인지욕구, 그리고 패션관여가 미치는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가정되었던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의 지각된 품질에의 긍정적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웨어러블즈의 수용에서 기술수용모델을 적용하여 설명했던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관되며[1,9,18],Davis[6]등이 제안한 두 가지 심리적 효용, 즉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사용용이성이라는 변수들이 웨어러블즈 패션제품 구매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과 판단에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 연령은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가졌다(H3:β = -1.258, t = -3.459, p <.05).
먼저 응답자의 연령은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연령이 낮은 응답자들일수록 웨어러블즈 제품의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정적인영향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웨어러블즈의 유용성이라는 주요한 기능성에 대한 중요도를 나이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 비해 덜 느낀다는 것으로, 웨어러블즈 제품 소비에서 연령에 따른 소비자의 선택의 이유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가졌다.
한편 제품 범주에 많이 관여하는 소비자는 가치 있는 결과를 제품 사용과 연관시킨다[34,35,36].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는 패션에 대한 관여 수준에 따라 소비자들이 웨어러블 패션 제품에 관련된 정보처리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이 수립되었다:
또한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지각된 사용용이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를 가졌다. 즉 웨어러블즈의 지각된 사용용이성의 영향력은 인지욕구가 낮은 응답자일수록 지각된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지욕구가 소비상황에서 주어진 정보의 해석에 관한 적극성에 관련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관되는 내용이었다.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용이성을 독립변수로, 지각된 품질을 종속변수로 한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Tables 3, 4), 지각된 유용성(H1:β=.453, t=9.519, p<.001)과 지각된 사용용이성(H2:β=.488, t=10.544, p<.001)이 지각된 품질에 유의한 정적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회귀분석 결과, 인지욕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H5:β = -.429, t = -2.047, p>.05).
회귀분석 결과, 패션관여는 지각된 유용성이 지각된 품질에 미치는 영향에 의미 있는 정적 조절효과를 보였다(H7:β = .409, t =-2.047, p <.05).

후속연구

본 연구의 결과는 기술수용모델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관한 연구 흐름과 패션소비자의 특성에 관한 연구 흐름에 각각 상호보완적 기여를 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패션소비와 연계되는 개인적 특성들의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세분화되어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 수 있고[41],손목형 제품으로 아직까지 한정되어 있는 소비자수요를 다양한 의류제품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의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아이템이며 기존제품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으로의 전환은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1]. 사용자에게 능동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은 편의성에 중점을 둘 것이며, 다른 스마트 장치 및 시스템과의 연동과 건강 데이터 추적에 의한 잠재적인 질병 발견에 중점을 둔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IDC[10]의 2022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점유율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시계 53.
한편 본 연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효성 있는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실제 상용 제품의 이미지와 정보를 차용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므로 응답의 효용성은 높지만 결과의 해석과 적용은 제한적일 수 있다. 제한된 자극물을 이용한 연구로서 보다 다양한 제품 유형을 자극물로 하여 추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본 연구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 연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효성 있는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실제 상용 제품의 이미지와 정보를 차용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므로 응답의 효용성은 높지만 결과의 해석과 적용은 제한적일 수 있다. 제한된 자극물을 이용한 연구로서 보다 다양한 제품 유형을 자극물로 하여 추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본 연구 결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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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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