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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보와 사신 민담에 드러난 전통 콘텐츠의 작동 원리
The Operating Mechanism of Traditional Contents Shown in the Ddaekbo and Envoy Folktale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6 no.4, 2020년, pp.545 - 551  

고광호 (평택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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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보와 중국 사신 민담은 흔히 외세에 무기력한 지배계층에 대한 민중의 비판의식이 담긴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수문답으로 진행되는 의사소통을 기표 이론으로 설명한 연구결과가 있다. 중국 사신의 위치를 대타자로 간주하는 등의 라캉 이론을 이용하여 분석한 연구결과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떡보와 사신의 욕망의 성격 차이를 분석하여 떡보의 담론 승리를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한다. 즉, 떡보의 욕망은 충동이며, 충동의 반복적이고 집요한 성격이 담론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중국 사신은 대타자가 아니라 실재의 응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충동의 형태로 반복되는 열등한 주체의 욕구에 대한 실재계의 응답으로 사신의 지위를 설정할 때 전통적인 민담 콘텐츠의 작동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Ddaekbo and Chinese envoy story has been known as a folktale criticising the helpless ruling class by the people. It's been explained that the hand gesture communication with the signifier theory. And it's been analysed that the Chinese envoy is in the 'The Other' position with Lacan theory. But...

주제어

표/그림 (2)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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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이야기에서 상이한 지배기표에 지배당한 분열된 주체의 욕망을 분석하기 전까지는 떡보의 담론 승리의 원인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 담론 승리의 좀더 깊은 측면에서의 이유는 바로 주체의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분석을 진행해보자.
  • 이상의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하자면 떡보 민담은, 국경이라는 모호한 장소에서 오인된 의사소통을 통해 외세에 무력한 지배계층을 비판하는 민중의 저력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분석에 동원된 라캉의 기표이론과 대타자 개념은 적절하나, 오인된 의사소통을 통한 담론적 승리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다소 부족하고, 중국 사신에 부여한 대타자의 개념 때문에 조선의 지배계층의 지위가 모호해지는 단점이 있어 본 연구에서 보충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민담과 같은 전통 콘텐츠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 민담은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과는 괴리감이 있는 민담적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표, 욕망, 실재 등의 라캉 이론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그 진가를 드러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판단된다. 역사적 사실과의 괴리감은 수문답이 이루어지는 국경(강)의 영역에서 더욱 강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분석하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 바람과 지형에 따라 얼마든지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형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강 위에서 욕망/충동이 맞부딪치면서 고요하게 진행되는 오인된 의사소통인 수문답과 그것의 결과인 실재의 응답으로서의 승리를 되새겨보자. 이 영역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한 환상공간처럼 느껴진다.
  • 따라서 중국 사신에 대타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조선의 지배계층이라는 상징계의 대타자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다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즉, 떡보 이야기에서는 당시 지배계층이 대타자이고, 중국사신은 외부 교란 효과로 보는 것이 적절한데, 이에 대해서도 민중적 힘의 표현에 대한 분석에 역시 다루어 보고자 한다.
  • 거의 파괴되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살인로봇이 자신의 미션인 여주인공의 살해를 위해 몸통만으로 기어가는 기이한 모습을 충동의 형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지젝의 묘사를 인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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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3)

  1. Kim, Boksun, "The Narrative Meaning and Archetype Symbol of the Tteok in Tales", The Journal of Language & Literature, vol. 82, pp. 157-186, 2020, DOI : 10.15565/jll.2020.06.82.157 

  2. Y. M, Kim, "The Aesthetics of Laugh in the Sign of Dactylological Catechism of TTeokbo and a Envoy", The Korean Language & Literature, vol.46, pp. 45-63, 2010 

  3. Park, Jong-Seong (2015). Essay on the hidden Strategy and Meaning of the Korea Folktale Type of the ", The Study of Practice Folkloristics, Vol. 26, pp. 95-121, 2015 

  4. S. Kim, "Invitation to Freud & Lacan", Kimyoungs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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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S. Zizek, "Looking Awry", Sigakgwayuae, pp. 68-69, 1995 

  12. S. Y. Kim, H. S. Kim, "A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angible Educational Contents",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Vol. 4 No. 4, pp. 64-69, 2016 

  13. B. Green, "The Elegant Universe : Superstrings, Hidden Dimensions, and the Quest for the Ultimate Theory", W. W. Nortron & Company, Chapter. 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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