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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의 산-염기 모델의 인지 수준 분석
Analysis of Cognition Levels related to Acid-Base Models in High School Science-Gifted Students 원문보기

대한화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v.65 no.1, 2021년, pp.37 - 47  

유은주 (신탄진고등학교) ,  백성혜 (한국교원대학교 화학교육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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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두 유형의 산-염기 모델에 대한 고등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의 모델 인지 수준을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모델 인지 수준을 알아보기 위하여 산-염기 반응과 산과 염기의 해리와 관련된 12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개의 과학영재학교에서 95명의 학생들이었다. 설문 분석 결과, 두 모델의 일치 상황, 불일치 상황, 설명할 수 없는 범위의 상황에서 모델 인지 수준은 6가지로 분석되었다. 산-염기 반응의 문항에서는 가장 많은 비율의 학생들이 두 모델을 모두 이해하는 수준이었고, 산과 염기의 해리 문항에서는 두 모델을 이해하고, 한 모델이 갖는 한계를 인식하는 '인지된 이그노런스'만 인식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두 모델이 갖는 한계도 인식하고, 모델이 설명하지 못하는 범위인 '미인지된 이그노런스'까지 모두 인식한 학생은 단 1명 뿐이었다. 이를 통해 과학영재 학생들의 모델 인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study, the model cognition level of high school science-gifted students about the two types of acid-base models taught in secondary schools was analyzed. In order to find out the model cognition level of students, 12 items were developed based on the acid-base reaction and the dissociation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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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여기서 이온화도는 용매인 물에서 비가역으로 해리하는 것을 전제하므로 Arrhenius 모델 관점이다.41−44 따라서 “강산과 강염기는 묽은 수용액에서 이온화도가 1임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일치 상황을 이해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강산과 강염기는 묽은 수용액에서 이온화도가 1보다 작은 것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불일치 상황에서 ‘인지된 이그노런스’를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 36,44 또한 일반화학 교재45,46에서도 동일하게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약산과 약염기의 이온화 상수를 가역반응을 전제하는 Brønsted-Lowry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Brønsted-Lowry 모델의 일치 상황을 이해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강산과 강염기의 이온화 상수를 가역 반응을 전제하는 Brønsted-Lowry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Brønsted-Lowry 모델의 불일치 상황에서 ‘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 또한 모델에 대한 인식적 인지에 해당하는 과학 MMK 이해는 교과에 기반한 영역 특수적(domain-specific) 접근에서 가능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화학 교과에서 산-염기 모델인 Arrhenius 모델과 Brønsted–Lowry 모델을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 41−44 따라서 “강산과 강염기는 묽은 수용액에서 이온화도가 1임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일치 상황을 이해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강산과 강염기는 묽은 수용액에서 이온화도가 1보다 작은 것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불일치 상황에서 ‘인지된 이그노런스’를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Brønsted-Lowry 모델과 비교하여, Arrhenius 모델로 가역 반응을 전제하는 이온화 상수를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이 설명하지 못하는 범위의 상황에서 ‘미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 따라서 “약산과 약염기의 이온화 상수를 가역반응을 전제하는 Brønsted-Lowry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Brønsted-Lowry 모델의 일치 상황을 이해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강산과 강염기의 이온화 상수를 가역 반응을 전제하는 Brønsted-Lowry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Brønsted-Lowry 모델의 불일치 상황에서 ‘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Arrhenius 모델과 비교하여, Brønsted-Lowry 모델로 묽은 수용액 상태의 이온화도를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Brønsted-Lowry 모델이 설명할 수 없는 범위의 상황에서 ‘미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 따라서 “강산과 강염기의 반응에 중화 반응의 양적 관계(nMV = n′M′V′) 적용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일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분석하였다. 또한 “약산과 강염기의 반응에 중화 반응의 양적 관계(nMV = n′M′V′)적용을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의 불일치 상황에서 ‘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판단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Brønsted-Lowry 모델과 비교하여, Arrhenius 모델로 용액의 pH를 설명할 수 있는가?”를 분석 기준으로, Arrhenius 모델로 설명하지 못하는 범위의 상황에서 ‘미인지된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지 알아보았다.
  • 본 연구는 고등학교 과학영재 학생들이 산-염기 모델의 ‘이그노런스’를 인식하는 수준을 분석하고, 과학영재 교육에 주는 함의를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모델의 ‘이그노런스’를 모델의 불일치 상황을 통해 드러나는 ‘인지된 이그노런스(Known Ignorance)와 모델로 설명할 수 없는 범위의 상황을 통해 드러나는 ‘미인지된 이그노런스(Unknown Ignorance)’로 정의하였다.
  • 본 연구는 화학 I과 화학 II의 산·염기 모델을 모두 학습한 과학영재 학생들의 산-염기 모델 인지 수준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전국의 8개 과학영재학교 중 1개 학교와 20 개의 과학고등학교 중 1개 학교를 선정하였다.

가설 설정

  • Arrhenius 모델로 양적 관계 적용을 설명하는 것을 모르겠다.
  • Arrhenius 모델로는 염 용액의 pH를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Arrhenius 모델로 산성과 염기성을 설명할 수 없다.
  • Arrhenius 모델로는 짝산-짝염기 개념이 없기 때문에 이온화 상수를 설명할 수 없다.
  • 강산의 이온화도가 1보다 작은 경우는 가역 반응을 고려해야 하므로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없다.
  • 약산이 완전히 이온화하지 않기 때문에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없다.
  • 용액의 pH는 가역 반응을 가정해야 하므로 Arrhenius 모델로 설명할 수 없다.
  • 즉, 용액의 pH가 7보다 작으면 산성이고, 7보다 크면 염기성이다. 여기서 용액의 pH는 반응물과 생성물의 동적 평형을 가정하며, 화학 I 교과서에서도 동적 평형을 배운 후 pH 7을 기준으로 산성과 염기성을 판단한다. 따라서 83번 학생이 ‘Arrhenius 모델로는 염 용액의 pH를 설명할 수 없다’라고 응답하고, 그 이유로 ‘Arrhenius 모델로는 산성과 염기성을 설명할 수 없다’고 기술한 것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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