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능력과 우울과의 관계: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이중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mpassion and Depression of Correctional Workers: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능력과 우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와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교정공무원은 높은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지만, 이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보호해줄 방안은 제한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근로자 21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기초통계와 매개효과검증을 위해 SPSS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였다. 주요변수 측정을 위해 한국판 자기자비, 한국판 직무스트레스, 우울 척도들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변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둘째, 자기자비 성향과 우울 간 관계에서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정공무원의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자기자비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무자율성과 같은 업무의 자유도에 의해 상쇄될 수 있으며, 높은 직무자율성이 우울을 낮추는 보호 요인임을 시사한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제언과 연구의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능력과 우울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와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교정공무원은 높은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하지만, 이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보호해줄 방안은 제한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근로자 21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기초통계와 매개효과검증을 위해 SPSS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였다. 주요변수 측정을 위해 한국판 자기자비, 한국판 직무스트레스, 우울 척도들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 결과 변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둘째, 자기자비 성향과 우울 간 관계에서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정공무원의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자기자비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무자율성과 같은 업무의 자유도에 의해 상쇄될 수 있으며, 높은 직무자율성이 우울을 낮추는 보호 요인임을 시사한다.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제언과 연구의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e level of self-compassion of correctional workers influenced depression and the simple and double mediating effects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 Although correctional officers experience high levels of stress and depression, there are limited strat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e level of self-compassion of correctional workers influenced depression and the simple and double mediating effects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 Although correctional officers experience high levels of stress and depression, there are limited strategies to protect their job performance. The total of 210 correctional workers in S. Korea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using SPSS PROCESS Macro model 6. For the analysis, Korean Self-Compassion Scale (K-SCS),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 and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S) were us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correlation analysi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variables(p<.01). Second, the simple mediating effect of job autonomy was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compassion and depression as well as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 The influences of low level of self-compassion on mental health (depression) could be modified by improving the level of work related empowerment (job autonomy) as a protective factor.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further study sugges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the level of self-compassion of correctional workers influenced depression and the simple and double mediating effects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 Although correctional officers experience high levels of stress and depression, there are limited strategies to protect their job performance. The total of 210 correctional workers in S. Korea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using SPSS PROCESS Macro model 6. For the analysis, Korean Self-Compassion Scale (K-SCS),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 and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S) were us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correlation analysi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variables(p<.01). Second, the simple mediating effect of job autonomy was foun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lf-compassion and depression as well as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job stress and job autonomy. The influences of low level of self-compassion on mental health (depression) could be modified by improving the level of work related empowerment (job autonomy) as a protective factor.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further study sugges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정도가 부정적 정신건강인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직무스트레스와 직무 자율성을 기반으로 순차적 매개효과를 통해 알아보았다. 낮은 자기자비 정도가 부정적 정신건강(우울)으로 가는데 있어서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것뿐만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직무자율성이라는 이중매개를 밝혀 내어 하나의 통합적 모형으로 변인들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정도가 부정적 정신건강인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직무스트레스와 직무 자율성을 기반으로 순차적 매개효과를 통해 알아보았다. 낮은 자기자비 정도가 부정적 정신건강(우울)으로 가는데 있어서 직무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의 단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것뿐만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직무자율성이라는 이중매개를 밝혀 내어 하나의 통합적 모형으로 변인들 간 관계를 검증하였다.
위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그림 1] 과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자기자비, 직무스트레스, 직무 자율성, 우울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직무자율성의 매개효과와 직무스트레스-직무자율성의 이중 매개효과를 탐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2월에 e-mail을 통해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210부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참여자는 남성 139명 (66.
데이터처리
먼저 측정 도구들의 신뢰도 확인을 위해 문항 내적일 치도인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고,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주요 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왜도/첨도를 통해 자료의 정규성을 확인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랜덤변수를 생성하여 회귀분석을 통해 outlier를 삭제하려 하였으나 없었다. 변인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기자비와 우울 간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 직무자율성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3)의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였다.
자기자비와 우울 간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 직무자율성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3)의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였다. 분석 모형의 간접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을 위해 bootstrapping을 통해 제안한 모형의 간접효과 및 유의성을 검증(95% 신뢰구간)하였다.
변인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기자비와 우울 간 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 직무자율성의 이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3)의 PROCESS Macro model 6을 이용하였다. 분석 모형의 간접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을 위해 bootstrapping을 통해 제안한 모형의 간접효과 및 유의성을 검증(95% 신뢰구간)하였다.
성능/효과
추후에는 보다 다양한 변인들을 분석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사례수를 수집하여 검증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와 직무 자율성의 영향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스트레스 척도가 지닌 한계일 수 있다.
이는 긍정심리치료의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셋째, 교정공무원은 다른 직군에 비해 높은 수준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특수성을 지니기 때문에 우울이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교정공무원에게 막연하게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권하기보다 자기자비 훈련을 통하여 상담, 치료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험적 증거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셋째, 자기자비가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자율성을 순차적으로 거쳐 우울로 가는 간접효과(B=.005, 95% CI=.013∼.003)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 대한 의의와 실천적 제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정공무원의 자기자비 수준은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무자율성과 같이 직무에 대한 자유도가 우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낮은 수준의 자기자비가 우울에 취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직무 자율성이 교정공무원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요인임을 최초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후속연구
특히 낮은 수준의 자기자비가 우울에 취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직무 자율성이 교정공무원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요인임을 최초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낮은 자기 자비 수준을 가진 교정공무원이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을 때 우울이라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우울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는 보호 요인으로 직무 자율성의 중요성을 확인함으로써 상담/심리치료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직무수행에 대한 자율성 보장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낮추는 기초 자료임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자기자비와 관련된 대부분 문헌들은 자기 자비의 매개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지만 본 연구는 자기자비를 독립변인으로 설정하고 직무관련 요인을 매개로 설정하여 자기자비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 설문응답자의 개인면담과 제3자에 의한 관찰 및 보고를 통해 결과의 타당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다른 환경이나 분야에 있는 전문가에게 일반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 표집 대상의 연령과 범위를 다양화하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설문지를 응답하는데 있어 자기 자비 수준, 직무스트레스 수준, 우울 수치가 실제보다 과장되거나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 설문응답자의 개인면담과 제3자에 의한 관찰 및 보고를 통해 결과의 타당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다른 환경이나 분야에 있는 전문가에게 일반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 표집 대상의 연령과 범위를 다양화하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다른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소진, 대인관계 스트레스 변인들 그리고 통제변수들(예, 성별, 나이, 경력 등 인구학적 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지 못하였다. 추후에는 보다 다양한 변인들을 분석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사례수를 수집하여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스트레스 척도가 지닌 한계일 수 있다. 추후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사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다른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소진, 대인관계 스트레스 변인들 그리고 통제변수들(예, 성별, 나이, 경력 등 인구학적 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지 못하였다. 추후에는 보다 다양한 변인들을 분석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사례수를 수집하여 검증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와 직무 자율성의 영향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낮은 자기자비 수준을 가지고 있는 교정공무원이라도 단기간에 향상시키기 어렵지만 자기 자비를 높이기 위한 상담/치료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업무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는 직무 자율성을 증진시킨다면 낮은 자기자비 수준이 우울로 연결되는 과정을 끊거나 영향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교정업무의 많은 부분은 정형화된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직무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마련이 필요하다. 매일매일 강도 높은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으로 수정이 가능한 직무자율성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다른 환경이나 분야에 있는 전문가에게 일반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 표집 대상의 연령과 범위를 다양화하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다른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소진, 대인관계 스트레스 변인들 그리고 통제변수들(예, 성별, 나이, 경력 등 인구학적 요인)을 분석에 포함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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