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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에 대한 한 해결 방안: 구성주의 시각
Resolving the North Korean Question: A Constructivist Perspective 원문보기

21세기정치학회보 = 21st century political science review, v.22 no.1, 2012년, pp.359 - 378  

주용식 (중앙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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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분단하의 남북관계를 분단구조로 정의하고 구성주의 시각에서 남북갈등이 재생산되어 온 구조적 요인과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또한 민족분단에 근원을 둔 남북갈등의 근본원인을 밝히고 그 재생산 메커니즘을 종식시키는 방안을 찾아본다. 남북은 분단 하에 민족대표성을 놓고 정통성 논쟁을 벌여왔으며, 상호 배타적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제로섬 게임인 패권통일을 추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분단구조는 고착되었고, 패권통일은 남북갈등의 근본적인원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홉스적 구조 하에서는 통일과 남북화해는 서로 대치되는 개념으로남북관계는 일종의 딜레마에 놓여있다. 남북 모두 종족 동질성에 의한 “일국가, 일민족”의 통일을 추구하는 이상 홉스적 분단구조는 더 강화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러한 분단구조의 역설적인 측면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현 홉스적 구조를 극복하는 글로벌 통일전략 비전을간략하게 제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Conceptualizing the inter-Korean relationship under national division as a “division structure” from the theoretical perspective of constructivism, this paper identifies its constituent components and clarifies the structural mechanism through which inter-Korean conflict has been main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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