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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지질학회지 =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korea, v.42 no.1, 2006년, pp.19 - 30
윤석훈 , 이병걸 , 손영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하논 화산의 지형․지질학적 특성과 형성과정을 밝히기 위하여 분화구와 주변지역의 화산암에 대한 야외지질조사와 지화학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화구호 퇴적층에 대해서는 전기비저항탐사와 시추를 실시하였다. 하논 화산은 분화구의 직경이 1.0~1.2 km, 화구륜과 화구 바닥의 고도차가 최대 90 m로서 제주도 화산분화구 중 최대 규모이며, 분화구 내부에는 소규모 분석구가 발달해 있다. 분화구 바깥쪽으로는 평균 약 40 m 두께의 응회암층이 완만한 경사의 응회환을 이루고 있다. 하논 분화구의 내사면에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고 최대 15 m 두께의 화구호 퇴적층이 분화구의 저지대를 채우고 있어서, 하논 분화구는 분출 전지표면(pre-eruption surface)은 물론 지하수면보다도 깊게 파여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논은 한때 화구가 물로 채워진 마르(maar)였던 것으로 해석되며 현재의 화산지형 역시 마르형 응회환(tuff ring with maar crater)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하논의 화산활동 시기는 화구호 퇴적층의 AMS ¹⁴C 연대에 근거하면 약 34,000년 전으로 추정되며, 화산활동은 당시 해수면보다 130~150 m 정도 높은 내륙의 지하에서 지하수/마그마 접촉에 의한 수성화산폭발을 통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수성화산폭발에 의해 마르형 분화구가 파이고 그 주위에는 조면안산암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진 응회환이 형성되었으며, 이후에 지하수가 고갈됨에 따라 분출양식이 마그마성 분출로 전이되어 분화구 내부에 분석구와 용암연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화산활동이 완전히 종결된 후 분화구 내에는 화구호가 형성되어 최대 15 m 두께의 화구호 퇴적층이 집적되었다.
Geological mapping, electric resistivity survey, drilling of the crater-filling sediments, and geochemical analysis of rock samples were carried out in order to unravel geomorphic and geological characteristics and evolution of the Hanon volcano on the southern margin of Jeju Island. The volcano h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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