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부근에는 생물기원의 탄산염입자로 구성된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다. 사구를 이루고 있는 탄산염퇴적물은 대부분 중립질 샌드의 크기이며, 연체동물과 홍조류 조각이 60~70%를 차지하는 천해퇴적층이다. 그 외에도 저서성 유공충, 성게류나 태선류의 조각, 그리고 소량의 화산암편을 포함한다. 해안사구의 기원지로 추정되는 해빈 탄산염퇴적물의 입도와 구성성분도 해안사구의 탄산염퇴적물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천해에서 생성된 탄산염퇴적물이 해빈으로 운반된 후, 바람에 의해 연구지역으로 재동되어 사구를 형성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지역 내에 위치하는 4개의 사구(GY1, GY2, DC1, DC2)의 단면에서 각 사구의 기저부에 발달한 고토양층 및 사구퇴적물 내에 발달한 2~3매의 고토양층에 대한 절대연령을 측정하였다. 사구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를 지시하는 기저부 고토양층의 연령은 사구 별로 각각 4310년 BP, 2640년 BP, 4210년 BP, 1970년 BP로 측정되었으며, 그 상부의 사구퇴적물 내에 발달한 고토양층의 연령은 사구의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젊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고토양층의 형성은 과거 이 지역일대 식생의 발달정도에 따라 조절되었으며, 이는 홀로세 중기 이후 동아시아 몬순의 변동에 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사구를 이루는 탄산염퇴적물의 연령은 주로 2900~3600년 BP와 4700~6000년 BP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령 자료는 지난 마지막 최대빙하기 이후에 해수면이 상승하여 현재의 위치가 되었던 약 6000년 BP 이후에 연구지역 부근의 천해에서 많은 양의 탄산염퇴적물이 생성되었고, 이 퇴적물이 운반되어 사구를 형성하게 된 것임을 지시한다. 사구의 탄산염퇴적물 내의 일부 층준에 나타나는 육상 달팽이 패각에 대한 절대연령 분석은 불규칙한 역전현상을 보여 층서설정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부근에는 생물기원의 탄산염입자로 구성된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다. 사구를 이루고 있는 탄산염퇴적물은 대부분 중립질 샌드의 크기이며, 연체동물과 홍조류 조각이 60~70%를 차지하는 천해퇴적층이다. 그 외에도 저서성 유공충, 성게류나 태선류의 조각, 그리고 소량의 화산암편을 포함한다. 해안사구의 기원지로 추정되는 해빈 탄산염퇴적물의 입도와 구성성분도 해안사구의 탄산염퇴적물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천해에서 생성된 탄산염퇴적물이 해빈으로 운반된 후, 바람에 의해 연구지역으로 재동되어 사구를 형성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지역 내에 위치하는 4개의 사구(GY1, GY2, DC1, DC2)의 단면에서 각 사구의 기저부에 발달한 고토양층 및 사구퇴적물 내에 발달한 2~3매의 고토양층에 대한 절대연령을 측정하였다. 사구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를 지시하는 기저부 고토양층의 연령은 사구 별로 각각 4310년 BP, 2640년 BP, 4210년 BP, 1970년 BP로 측정되었으며, 그 상부의 사구퇴적물 내에 발달한 고토양층의 연령은 사구의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젊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고토양층의 형성은 과거 이 지역일대 식생의 발달정도에 따라 조절되었으며, 이는 홀로세 중기 이후 동아시아 몬순의 변동에 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사구를 이루는 탄산염퇴적물의 연령은 주로 2900~3600년 BP와 4700~6000년 BP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령 자료는 지난 마지막 최대빙하기 이후에 해수면이 상승하여 현재의 위치가 되었던 약 6000년 BP 이후에 연구지역 부근의 천해에서 많은 양의 탄산염퇴적물이 생성되었고, 이 퇴적물이 운반되어 사구를 형성하게 된 것임을 지시한다. 사구의 탄산염퇴적물 내의 일부 층준에 나타나는 육상 달팽이 패각에 대한 절대연령 분석은 불규칙한 역전현상을 보여 층서설정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Carbonate sand dunes of biogenic origin are distributed near Gimnyeong-ri, Gujwa-eup, Jeju Island. Carbonate sediments are medium sand-sized, and the sediments are mostly composed of mollusk and coralline red algae fragments up to 60~70%. In addition, benthic foraminifers, echinoderms, bryozoans and...
Carbonate sand dunes of biogenic origin are distributed near Gimnyeong-ri, Gujwa-eup, Jeju Island. Carbonate sediments are medium sand-sized, and the sediments are mostly composed of mollusk and coralline red algae fragments up to 60~70%. In addition, benthic foraminifers, echinoderms, bryozoans and volcanic rock fragments are included. Beach sediments, which are considered to be the source of carbonate dune sands, also show the similar texture and composition. This suggests that dune sands were transported onto the study area by wind after carbonate sediments were formed in shallow sea and transported to the beach. Four carbonate sand dunes were investigated, and intercalating paleosol and carbonate layers were dated. Paleosols in contact with basalt at the base of sand dunes (GY1, GY2, DC1, DC2) are estimated to be 4310, 2640, 4210 and 1970 years BP, respectively, and the ages of paleosol layers decrease upwards at all sections. Development of paleosols were controlled by the intensity of vegetation growth, thus it may imply the intensity of East Asian Monsoon system after Mid-Holocene. Carbonate sands appear to have formed in shallow seas between 2900 and 3600 years BP, and between 4700 and 6000 years BP. This suggests that carbonate sediments began to be formed since 6000 years BP after sea-level rose up to the present level due to deglaciation after Last Glacial Maximum. Radiocarbon ages of land snails are older than the expected values, thus they are unsuitable for stratigraphic application.
Carbonate sand dunes of biogenic origin are distributed near Gimnyeong-ri, Gujwa-eup, Jeju Island. Carbonate sediments are medium sand-sized, and the sediments are mostly composed of mollusk and coralline red algae fragments up to 60~70%. In addition, benthic foraminifers, echinoderms, bryozoans and volcanic rock fragments are included. Beach sediments, which are considered to be the source of carbonate dune sands, also show the similar texture and composition. This suggests that dune sands were transported onto the study area by wind after carbonate sediments were formed in shallow sea and transported to the beach. Four carbonate sand dunes were investigated, and intercalating paleosol and carbonate layers were dated. Paleosols in contact with basalt at the base of sand dunes (GY1, GY2, DC1, DC2) are estimated to be 4310, 2640, 4210 and 1970 years BP, respectively, and the ages of paleosol layers decrease upwards at all sections. Development of paleosols were controlled by the intensity of vegetation growth, thus it may imply the intensity of East Asian Monsoon system after Mid-Holocene. Carbonate sands appear to have formed in shallow seas between 2900 and 3600 years BP, and between 4700 and 6000 years BP. This suggests that carbonate sediments began to be formed since 6000 years BP after sea-level rose up to the present level due to deglaciation after Last Glacial Maximum. Radiocarbon ages of land snails are older than the expected values, thus they are unsuitable for stratigraphic ap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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