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근대기 청주지역의 주택지를 대상으로 근대화 도시화에 따른 전래주택의 변화에 초점을 두면 서 도시구조의 형성속에서 주택지의 구성체계 파악과 더불어 단위주택에 대하여 평면구성, 구조 및 재료,의 상, 그리고 난방설비방식의 변화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어낼수 있었 다. 1)근대기의 도시주객지중 수기형 주택지는 장방형 필지내에 "-"자형, 혹은 웃방꺽음집과 같은 유형의 전래 주택이 중정을 유지하면서 주택규모를 확대해 나간 반면에 정방형 필지로 구획된 격자형 주택지는 현과,복 도,홀을 갖춘 "-"자형과 이의 결합형, 겹집형고패집과 웃방꺽음집, 그리고 "전"자형 등 다양한 주택유형이 새 롭게 출현하였다. 2)공간요소에 있어서 실의 개별화와 함께 기존규모의 확대요구에 따른 겹집화 현상과 홀. 복도(특히 속복도) 개념의 수용으로 새로운 공간구성체계를 가능하게 하였으나,방 대청 방으로 나열된 전래주택의 평면구성방 식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3)구조화 재료에 있어서 간의 분화와 결합,재료 수급부족,그리고 근대적인 주택생산조직의 성립으로 말미암 아 전래주택의 1고주 오량가 형석에서 절충식 지붕구조로 결구방식이 단순화 약식화되었다. 4)도기부분의 구성에 있어서 소로가 없어지고 창방과 도리가 포개지면서 차머도리만 나타나고 처마부분은 처마반자와 차마돌림대로 마감되어 창방,소로,장여,도리로 구성된 옛 처마구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문얼굴의 벽변구성은 심벽에서 평벽구조로, 개구부는 완자 격자 판유리순으로 변경되면서 크기가 커졌다. 5)주설비면에 있어서 간의 결합을 통한 평면구성의 변화, 난방재료및 방식의 변화로 말미암아 부엌의 위치는 전래주택의 전면에서 후면으로 이동하였으며,화장실 및 욕실은 전래주택의 구조체계와 하수설비의 불비로 인하여 내부에는 드물게 나타났으며, 별채 혹은 외부 부착형식을 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