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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영유아보육학 = Korea Journal of Child Care and Education, v.19, 1999년, pp.287 - 307
이미정
본 연구의 목적은 영아기 낯가림, 아동의 출생순위, 보육기관 경험이 4세 아동의 행동억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만 4세의 남녀 아동 18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아동의 어머니를 면접하여 응답을 받았다. 영아기 낯가림과 행동억제는 예비조사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문항들로 조사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t-test, 변량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기의 낯가림은 4세 행동 억제와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영아기 낯가림의 정도에 따라 세 집단으로 분류한 후 두 변인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영아기 낯가림이 양극단에 속하는 아동들에게서만 상관관계가 유의했고 중간 집단의 경우에는 더 이상 유의적이지 않았다. 둘째, 아동의 출생순위에 따라 4세 행동억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영아기 낯가림의 정도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여 분석하여도 두 변인간의 유의적인 관계는 없었다. 셋째, 보육시설의 경험과 4세 행동억제의 관계를 살펴보면, 영아기에 낯가림이 거의 없었거나 심했던 아동들은 4세 행동억제 성향으로의 발달에 보육기관의 경험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던 반면에, 영아기 낯가림이 중간정도였던 아동들의 경우에는 보육기관의 경험이 많을수록 4세 때의 행동억제적 성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4세 행동억제에 대하여 영아기 낯가림변인의 설명력이 높았으며 두 변인간의 발달적 지속성에 아동의 출생순위와 보육기관 경험은 중재변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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