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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하이데거연구, v.11, 2005년, pp.37 - 67
김동규
양심분석을 통해서 하이데거는 일상세계에 매몰되어 사는 우리들에게 자기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이데거에게 양심은 일차적으로 <자기 본래의 낯선 목소리>로 이해된다. "아님"의 "목소리"로 들려오는 "본래" "자기"의 "낯설음"이 하이데거 "양심" 개념의 핵심을 이룬다. 이 글은 이런 독특한 하이데거적 양심 개념을 가지고 비일상적인 "예술가"의 존재방식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런 모험적인 해석을 통해서 우리는 후기 하이데거 철학에서 존재의 소리를 경청하는 본래적인 인간의 전형으로서 시인이 설정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순진무구>라는 말의 하이데거적 분석을 통해 예술과 도덕이 모두 하이데거적 양심 개념에 속한 것임을 보일 것이다. 결국 하이데거적 의미에서 인간이 자기의 본래성을, 즉 양심을 회복한다면, 예술과 도덕은 결코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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