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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정치학회보= Korean political science review, v.21 no.2, 1987년, pp.133 - 152
金永明 , 權容立 , 申東浩
이 글은 한국에서의 지역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미국, 소련, 제 3세계의 경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체로 볼 때 한국에서의 지역연구는 아직도 개척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절대적 양에 있어서 아직도 크게 부진한 상태에 있으며, 시각과 방법론에 있어서도 큰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한국에서의 지역연구는 여전히 정치제도 전반에 관한 개설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구체적인 문제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크게 부진한 형편에 있다. 더구나 존재하는 연구 분석들도 대체로 2차 자료에 입각하고 있어, 1차 자료의 본격적인 사용에 입각한 진정한 지역연구의 발전이 시급한 형편이다.
지역연구의 시각과 방법론에 대해 보자면, 기존의 연구는 한국에서 왜 지역연구가 필요하며, 그것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찬 없이 미국의 지역연구의 방법론과 시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경향을 보여준다.
한국에서의 지역연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이 처한 국제정치적 위상과 한국 사회, 정치의 역사적 전개, 그리고 민주화를 비롯한 한국 정치의 당면 과제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만 우리는 美國의 지역연구의 反共的, 냉전적 부분만을 습득해 온 일방적인 이데올로기적 편향을 벗어나 한국 지역연구의 특수성을 학문적 보편성에 연결시킬 수 있는 첫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식론적인 토내 위에서 한국의 지역연구의 그 양적 확대와 이론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980 년대 들어 고조된 지역연구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점에서 기대를 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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