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공화국의 국가구조와 수입대체산업의 정치구조

한국정치학회보= Korean political science review, v.22 no.1, 1988년, pp.97 - 118  

朴鍾喆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논문은 강제적 국가기구와 권위주의적 통치구조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경제정책의 형성과 집행면에서 자율성을 결여하고 있었던 1공화국의 국가구조와 수입대체산업에서 발생한 정치적 역학관계를 분석하고자 했다.

국가자율성을 결정하는 변수로서 ⅰ) 사회경제세력으로부터 국가엘리트의 격리성, ⅱ) 국가능력, ⅲ) 국가의 정책망, ⅳ) 국가의 경제적 자원 등을 설정하고 이와 같은 네가지변수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국가자율성의 성격과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았다.

본 논문을 통해서 나타난 분석결과들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가엘리트의 격리성과 국가자율성과의 관계에서 볼 때 한국전쟁 이후 자유당의 권위주의적 지배체제가 구축되면서 자유당은 국가관료충원과 자금분배, 정책결정 등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행사하게 되었다. 자유당과 수입대체산업의 기업가들은 후원ㆍ수혜관계를 형성하여 국가엘리트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한국 사회의 중요한 지배동맹을 이루었다.

둘째 국가능력의 팽창과 국가자율성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한국전쟁 이후 국가강제기구의 강화에 의해서 권위주의적 통치기구가 확립되었으나 1공화국에서 경제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전문국가기구와 국가의 자원추출능력은 제한되어 있었다.

세째 국가의 정책망과 국가자율성과의 관계를 볼 때, 1공화국에서 자유당엘리트와 수입대체산업가들의 동맹관계는 저환율정책과 저금리정책에 의해서 뒷받침되었다. 저환율정책에 의해서 수입대체산업자본가들의 높은 이윤이 보장되었으며 자유당엘리트는 미원조물자의 분배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또한 자유당은 저금리정책에 의해서 은행대출을 둘러싸고 기업가들에게 통제력을 행사하고 그 댓가로 정치자금을 조달하였다.

네째 조세, 원조, 차관 등으로 구성되는 국가의 경제적 자원과 국가자율성과의 관계를 살펴 보면 1공화국의 국가재정은 주로 미국원조에 의존했으며 원조물자의 분배를 둘러싸고 국가와 자유당, 기업가간의 3자 관계에서 자유당은 기업가계층과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국가의 정책결정능력은 제한되었다.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