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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정치학회보= Korean political science review, v.39 no.2, 2005년, pp.237 - 254, 494
임석준
199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글로벌 기업의 주도하에 무역과 생산이 세계적 수준에서 기능적으로 통합된 글로벌 자본주의 단계로 진입하였다. 기존의 많은 연구와 인식들은 글로벌 기업의 등장이 곧바로 국가와 시민사회의 쇠퇴를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시장원리에 기초한 글로벌 생산체제가 보다 지배적인 세계경제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압도적인 영향력, 그리고 일방적인 확장 등에 대해 보다 조심스러운 판단을 내리고 있다. 연구는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나이키(Nike)를 사례로, 저발전국가의 착취공장 문제를 개선시키려는 시민단체의 압력이 나이키의 글로벌 상품사슬을 시장계약(market contracting)에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준위계적(quasi-hierarchical) 관계로 변화시켰음을 밝힌다. 나이키와 시민단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본 연구는 21세기 글로벌 기업은 경제학적 의미의 생산효율성을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전한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 사회적 정당성(social legitimacy)을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였음을 시사한다.
During the early 1990s, Nike, one of the premier global brands which appeared never to take a wrong step, reeled under reports that the workers manufacturing its legendary footwear were subject to abusive and dangerous labor conditions. This paper considers how the politics of global production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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