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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외관은 무언의 의사소통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환경미학분야에서 현재까지 발표된 수많은 논문은 도시경관의 질 향상이 인간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도시의 물리적 환경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의 경우에서도 외관형태는 거주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단지내에서 주민상호간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 거주자는 주택의 외관을 통해 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신의 사회적 지위 몇 개성과 경제적 위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논문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상징성 이론에 입각하여 주택형식을 대상으로 사람들의 선호도(Preference), 사회적 지위(Social Status) 및 친밀도(Friendliness)와 이상형 주택(Dream House)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중산층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소득, 직업 및 교육정도가 골고루 분포되어진 150명을 선정하여 주택형태의 구성요소와 상징성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수행 하였다. 또한 지각론(Perception)과 인식론(Codnition)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성장배경에 따라서 여러집단이 분류되고 각 집단은 사물평가에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Gans가 인간을 5가지의 미적문화로 분류한 방식대로 본 논문은 건축물 형태의 구성요소에 대한 5가지 미적 문화집단간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건축물 형태의 구성요소가 조사대상자의 주택 상징성 결정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징성을 부각시킬수 있는 건축물 형태의 구성요소를 기존의 주택외관에 응용하거나 구성요소를 조합하여 새로운 주택형식을 제안한다면 도시경관의 질 향상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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