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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문화와 사회 = Culture & society, v.1, 2006년, pp.91 - 122, 255
김상우
사회가 인간이 살아가는 장소라고 할 때, 그것을 움직이는 주체들의 구체적인 삶에 대한 천착은 사회학의 존재 이유가 된다. 그러나 막상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존적 삶을 연구하는 사회학에서 사람들의 구체적인 일상생활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단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의 사회학은 구체적 현실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지 못하고 현학적이고 수사적인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일상생활의 사회학은 이러한 사회학의 문제점을 인식해 사회학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관점이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사회학의 영역이다. 일상생활의 사회학은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 천착한다. 구체적이지 않은 학문은 죽은 학문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사회에 대한 연구와 문화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이다. 구체적이지 않은 사회학과 문화학은 우리의 삶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을 때 죽은 학문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에 ‘일상생활’이란 단어가 들어간 연구회가 탄생한 지 이제 15년이 지났다. 사회학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일상생활의 사회학’은 편향된 한국의 지적 풍토에 균형 감각과 학문적 다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앞으로 더 크게 일조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Sociology, as a science of human beings and society, should concern every aspect of its structure, even the micro level. However, sociology has seldom studied man’ everyday-life in detail so far. Most of the sociological researches have focused on the macro level of social structure -for instanc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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