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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사회학 = Korean journal of sociology, v.44 no.4, 2010년, pp.126 - 161
남은영
이 연구는 중산층의 소비문화를 문화예술소비와 물질소비로 구분하고 중산층범주와 계급범주를 활용하여 집단별 특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의 효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소비와 물질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함께 고찰하였다. 문화예술소비는 핵심적 중산층일수록 더 활발하며, 계급뿐 아니라 연령, 교육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연령, 소득, 교육수준을 통제할 경우 물질소비에 비하여 문화예술소비가 계급적인 경계를 드러내주는 영역임을 발견하였다. 또한 성장기 문화자본이 풍부할수록 문화예술소비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소비에 적극적일수록 해외여행이나 골프 선호, 가치나 스타일 중시, 웰빙소비와 같은 물질소비, 즉 지위소비성향이 더 증가하여, 문화예술소비와 물질소비는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동시에 추구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물질소비와 문화예술소비에서 문화자본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위소비성향이 증가할수록 합리소비성향도 증가하여 소비문화에서 지위와 합리성의 추구는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맥이 많고 단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문화예술소비와 물질소비에도 적극적이어서 문화예술소비와 물질소비에 미치는 사회자본의 효과를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성장기 문화자본, 문화예술소비 및 지위소비성향 등은 중산층의 특성을 나타내는 지위표시물(status marker)이며 중산층의 소비문화가 문화자본과 사회자본의 소유를 둘러싸고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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