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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철학과 현상학 연구, v.24, 2005년, pp.33 - 59
한정선
오늘날 사회생물학에서의 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생물의 외형, 습성, 행동은 물론 사회적 관습과 문화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독자적인 지위를 누리던 인간의 본성과 행동에 대한 기존의 인문사회과학적 주장들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필자의 이 글에서의 관심은 인간과 동물의 본성과 행동에 관하여, 윌슨의 사회생물학적 담론과 철학적 담론의 장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Ⅱ장에서는 사회생물학자 윌슨이 주장하는바 인간과 동물의 행동의 심연에서 작동하고 있는 유전자와 생물학적인 본성을 다룬다. Ⅲ장에서는 메를로-퐁티가 “행동(Verhalten)의 구조”를 열쇠개념으로 인간과 동물의 본성과 행동을 기술하는 것을 다룬다. 필자가 주장하는 바는 사회생물학적 관점도 제한적으로 중요하지만, 동시에 생물학적 본성으로 환원시키지 않고 인간과 동불의 본성과 행동을 이해하는 관점도 중요하다. 이 둘은 양자택일적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
Genetic determinism argues that genes affect social and cultural behavior. The implications of Wilson"s theory are provocative enough to shake the status of human as a non-animal and culture-bearing being. My concern in this paper is to open a dialogue between sociobiology and Merleau-Ponty.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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