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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방송학보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v.22 no.6, 2008년, pp.189 - 229
백미숙 , 강명구 , 이성민
이 연구는 서울텔레비전 방송 초기 방송 제작 시스템과 조직 문화의 형성 과정 및 특성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초기 성격 형성의 결정적 시기로서 텔레비전 방송국 설립이 발표된 1961년 9월 14일부터 공보부에 의한 첫 ‘직제 개편’이 이루어진 1962년 2월까지의 약 5개월간에 주목하고, 이 과정에 참여한 방송인들의 구술사 인터뷰를 활용하였다. 특히 공식적 사건에 대한 구술자 개인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 방식을 통해 초기 서울텔레비전 방송의 성격에 대한 몇 가지 대안적 해석을 제시하였다. 첫째, 5ㆍ16 쿠데타 직후 라디오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던 시기에 서둘러 시작한 텔레비전 방송은 군사정부의 직접적 ‘선전’의 도구보다는 ‘정치적 치적’을 상징하는 기호물이었다는 것이다. 둘째, 서울텔레비전 방송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인 공무원 중심의 관료적 시스템은 민간 방송전문가가 주축이 된 ‘제작 현장’ 중심 체계로부터 정부가 규율하는 ‘방송 관리’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의미하였다. 셋째, 초기 텔레비전 방송은 기획, 예산, 작가, 배우, 대본, 캐스팅 전반을 관장하는 프로듀서와 프로그램 연출을 관장하는 디렉터가 분화되는 미국식 전문 ‘프로듀서’ 모델을 정착시키기 어려운 현실적인 조건에서 두 개의 기능을 복합한 ‘PD’ 시스템을 독특한 제작 직능 체계로 형성하였음을 밝혔다.
This study examined the formation of organizational culture of early broadcasting in Korea, which adopted Western broadcasting production and institution. Based upon oral interviews with early broadcasting professionals and production staffs, the study shed a new light on how and why the military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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