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유교의 현대적 과제
Today"s Problem of Confucianism in Korea

儒敎 思想 硏究, v.24, 2005년, pp.153 - 178  

이동희

초록

현재 한국사회 속의 유교를 논하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논의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유교의 본질, 현대사회의 성격, 유교의 현황, 이 3가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유교는 중국의 농업사회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성립된 가족윤리에서 출발하여 한 나라때는 국가 이념이 됨으로써 국가 종교화 되었다. 국가종교의 교리적 내용은 가족윤리와 동일선상에 있다. 그러므로 충은 효의 연장이었다.

근대는 인류사회의 미증유의 큰 변화로서 산업혁명 이후 인류 사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현대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하였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후기 현대(포스트모던 시대)는 과학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사회의 복잡화로 인하여 고도의 관리가 필요한 사회가 되고, 세계화와 정보화, 생태문제와 도시화, 핵 위협과 테러 문제 등 새로운 사회윤리적 문제를 낳고 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유교를 논한다면 이러한 현대 사회의 기반 위에서 논의해야 하며, 동시에 탈현대의 새로운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도 보아야 한다.

유교는 전통문화로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있고, 부정적인 면은 미래 한국의 국가 발전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문명사적으로 기여할 정신과 지혜는 새롭게 긍정적으로 발견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유교의 현황을 보면 유교의 담지자나 지지자가 애매하고, 자기 확인이 가능한 유교인은 그 수가 소수이어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제도종교들과 경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게 하기 보다는 유교의 특색인 우주종교적 성격(=성리학), 윤리교육의 전통(=충효윤리), 현세적 합리주의(=격물치지 ) 등을 살려 나가는 자기만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제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