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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고생물학회지 = Journal of the paleontological society of Korea, v.23 no.1, 2007년, pp.93 - 103
정직한 , 최덕근
영월군북면 갈골에 노출된 마차리층 상부에서 보존이 매우좋은 11속 12종의 후기 캄브리아기 삼엽충 화석이 산출되었다. 이 중 미성숙단계에서 성체에 속하는 개체가 많이 산출된 Pseudagnostus josepha (Hall, 1863)에 대한 개체발생과정과 성장에 따른 형태적 변화를 추적하였다. Pseudagnostus josepha의 개체발생과정은 10단계로 구분되었으며, 이는 다시 중간시기의 2단계, 성체 시기의 8단계로 나누어졌다. 개체발생과정 중 중간 시기에서 일어난 중요한 변화는 꼬리에서 몸통 쪽으로 마디들이 옮겨져 나가는 것이었으며, 성체 시기에서는 꼬리의 축 뒷부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양상이었다. 이러한 꼬리 축 비율의 증가는 함께 산출되는 Peratagnostus orientalis에서도 관찰되었다. 랜드마크자료를 통한 형태학적 분석을 수행하여 검토한 결과, 꼬리의 축 뒷부분의 길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꼬리 부분의 상대생장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The upper part of the Machari Formation in Galgol, Yeongwol yields a well-preserved trilobite assemblage of middle Furongian age which comprises 12 species belonging to 11 genera. Of note is the abundant occurrence of Pseudagnostus josepha (Hall, 1863) representing various ontogentic stages. This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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