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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사회와역사, no.87 = no.87, 2010년, pp.163 - 189
홍성태
1970년 4월 8일에 발생한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는 박정희 정권의 개발독재가 내적으로 극히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인 1995년 6월 29일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소비사회 한국이 내적으로 극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처참하게 입증해 주었다. 더욱 중요한것은 와우아파트 붕괴사고에서 드러난 문제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도 사실상 고스란히 재연되었다는 사실이다. 두 대형 붕괴사고는 모두 부패에 의한 부실공사의 필연적 결과였던 것이다. 두 사고는 개발독재의 문제가 하나의 사회체계로 구조화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것을 ‘박정희 체계’로 부를 수 있다. 그리고 사고의 발생이라는 직접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박정희 체계’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사회’의 형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사고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제도의 개혁뿐만 아니라 제도의 올바른 운영을 가로막는 구조와 제도의 올바른 운영을 못하는 주체의 개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The wawoo apartment collapse accident of April 8th 1970 clearly showed the fact that the Bak Junghee developmental dictatorship had very severe problems in itself. After 25 years since then, the sampoong department collapse accident of July 29th 1995 horribly proved the f act that consumption soc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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