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아시아여성연구 = The journal of Asian women, v.45 no.2, 2006년, pp.49 - 84
박영자
본 논문은 6ㆍ25 전쟁시기 북한여성의 노동세계를 규명한다. 성(性)권력의 불평등한 배치로 기존 전쟁이야기에서 배제된 전쟁과 여성이야기를 발굴하려는 것이다. 반(反)생산적 파괴와 학살이 집중되어 있는 전쟁 현장에서도 인간과 공동체의 생존과 평화를 위해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 가정뿐 아니라 공장과 농장에서 노동을 통해 파괴된 생산구조를 복구하며, 생산을 지속하였던 여성노동의 창조적 생산가치를 밝히는 것이다. 또한 사회와 인간의 물적ㆍ인적ㆍ정신적 세계를 파괴하며 공동체의 평화로운 삶을 붕괴시키는 전쟁의 ‘反생산성’을 간접적으로 고발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전쟁의 희생자로서 여성이라는 논리’를 재고(再考)한다.
6ㆍ25 전쟁시기 북한여성은 전선에서 간호병ㆍ통신원ㆍ연락병 등으로 활동하였던 것뿐 아니라 후방에서 주민생존과 공동체 유지를 위한 지난한 노동세계의 주체였다. 남성부재 현실에서 북한여성들은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대대적으로 동원되어, 권력의 각종 전시 여성정책과 생산정책에 따라 파괴되고 있는 생활세계를 지켜내는 데 모든 창조적 활동을 다하였다. 그러나 전쟁 과정에서 그리고 전후에 이에 상응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진 않았다. 그 주요인은 전후부터 2006년 현재까지 지속되는 북한정권의 군(軍)중시 정책과 군사문화로 인한 남성우위 정책의 지속과 이와 연계된 일상적 생산활동에 대한 가치폄하이다.
This paper is a research on the works of North Korean women in the time of the 6ㆍ25 war. This study pointes out women who are the subject of creation and production in the war of ruin and antiproduction. North Korean women had worked at country, factory and farm according to political measures direc...
해당 논문의 주제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위 5개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관련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원문 PDF 파일 및 링크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KISTI DD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문복사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