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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統一問題硏究 = The Korean journal of unification affairs, v.23 no.1 = no.55, 2011년, pp.63 - 106
진희관
북한의 재외동포 정책은 우리의 재외동포정책과도 가장 밀접하며 그 대상에서는 중복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적으로 볼 때, 북한은 재외 동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실제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과 재정적 지원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많은 지원을 통해 유지ㆍ강화시켜왔던 재일 총련은 북한의 경제난과 함께 위기가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조직유지에 많은 비용이 필요치 않은 기타 지역의 동포 조직 지원을 활발히 전개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90년대 이후 사회주의권 해체와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은 해외동포 정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해외동포들과의 관계보다는 문헌상(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으로 과도하게 보도하는 홍보 전략 중심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재외동포 관련 기사들 중 재일총련의 경우 명확한 실체를 이미 알 수 있으나, 이외 지역의 기사 내용만으로 그 실체를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기사의 내용에서는 재중총련 및 재CIS 동포들의 행사의 경우 장소와 참석자가 명확치 않은 경우가 상당수이다. 또한 4개국의 동포단체들과 북한과의 ‘친밀도’를 조선통신의 기사내용으로 평가하는 데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우선 재CIS의 고통련의 경우 CIS 지역별(국가별) 친밀도가 일정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둘째 재중총련은 아직 그 실체가 명확치는 않으나 북한과 상당한 밀접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중동포 사회 내부에서는 재중총련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처음 접한다’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셋째, 재중총련은 심양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막상 조선족 집거지역인 동북3성 지역 중국 동포 대중들과의 연관성이 대단히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며, 극히 일부 북한의 ‘조교’들의 조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된다. 미국의 경우 뉴욕과 LA의 두 단체의 활동이 기사에 나타난 전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재미동포전국 련합회’와 ‘재미동포인터네트신문’의 경우 북한의 사상과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는 기사가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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