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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國際語文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v.51, 2011년, pp.375 - 395
박진
이 글은 스릴러 장르의 성격을 띠는 최근의 영화와 소설을 통해 대중서사가 지닌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론의 첫 장에서는 우선 스릴러 서사의 일반적 특징과 최근 한국 스릴러 영화가 지닌 사회적 무의식에 대해 살펴보고, 영화 〈추격자〉와 〈아저씨〉에 나타난 스릴러 장르의 사회적 의미를 분석한다. 스릴러 경향의 서사는 주류 문단에도 폭넓은 영향을 미쳐, 특히 2010년에는 스릴러 경향의 소설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본론의 두 번째 장에서는 김언수의 『설계자들』과 임성순의 『컨설턴트』를 통해 스릴러의 서사구조가 어떻게 문학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이들 소설은 스릴러 서사를 동원하여 권력-자본의 막강한 시스템을 가시화하고, 그 속에 사는 무력한 개인의 윤리적 책임에 대해 질문한다. 이들 스릴러 경향의 영화와 소설이 예시하는 것처럼, 대중서사는 스토리텔링 전략이나 대리만족의 기능을 넘어서는 풍부한 정치사회적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여기에 주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의미화하는 작업은 부인할 수 없는 문화산업의 시대에도 ‘가치 있는’ 이야기와 ‘좋은’ 문학을 가려내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발견해내는 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writing is object to examine the potential energy in the popular narrative through thriller movies and novels. First of all, it observes that the Korean thriller movie boom in last year has originated to what kind of social unconsciousness and popular demands. And continually, it tries to an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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