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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GRI 연구논총 = GRI review, v.13 no.2, 2011년, pp.277 - 300
李玟靜
한국에서도 최근, 상학연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성과에 대한 기존 연구에서 거의 발표된 바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요코하마시 코후쿠지-마츠바라상점가(橫浜市洪福寺-松原商店街)와 요코하마국립대(橫浜國立大學)간 상학연계를 사례로 상학연계에 시사점을 도출했다.
본 사례는, 동대학 지역실천교육센터의 경제ㆍ경영ㆍ공학부의 학부생 및 동대학대학원 건축도시스쿨의 대학원생이 중심이 되어, 동상점가의 과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ㆍ실천한, 2년간의 프로젝트이다. 종래의 소극적인 상학연계를 넘어 동프로젝트에서는, 상점가의 과제와 지속적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대학이 학제적 시점에서 어프로치하여, 다각적인 아이디어의 결합과 적극적인 시도가 성과를 올렸다.
본 연구는, 상점가조직의 재편프로세스에 주목하는「지역적 상업시스템」이라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통하여, 각종 데이터와 자료, 프로젝트관계자 인터뷰 등을 이용해, 동상점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면서 동프로젝트의 시사점을 도출했다.
동 대학이 이 프로젝트에 도입한 여러「제도적 장치」─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학위인정ㆍ인증서수여, 상점가의 토탈 코디네이트 및 고안물의 사용에 대한 기준제시, 코디네이터적 기관의 존재 등─는, 일본뿐만이 아닌, 최근 시도되고 있는 한국의 상학연계에도 매우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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