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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동북아문화연구 = Journal of north-east asian cultures, v.29, 2011년, pp.679 - 690
鄭海龍
최근에 아시아권에서는 서구 문화의 아이콘인 셰익스피어의 극을 독특한 문화적 관점에서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논문은 중국, 일본,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공연과 번역의 상황을 검토하면서 이러한 독특함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셰익스피어 극은 근대 중국의 연극형태로 번역되고 공연되어, 많은 공연물들은 다양한 해석과 무대기법으로 원전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생산을 시도했다. 중국에서 셰익스피어연구는 텍스트의 비평적, 이론적 분석보다는 무대를 위한 번역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일본에서 셰익스피어 수용은 대부분이 번역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따라서 번역의 질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 일본의 번역가들은 셰익스피어의 풍부한 언어를 독특한 스타일로 번역하여 그들의 개성을 보여 주었으며, 따라서 오늘날 일본의 셰익스피어 공연은 전통적 엘리자베스조의 스타일로 이루어지고 있는 동시에 재해석으로 ‘가부키’나 ‘노’ 스타일로 독특한 공연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셰익스피어를 상업화하여 텔레비전쇼나 만화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공연은 원전에 충실하기도 하지만 한국적 특성을 살린 독특한 해석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셰익스피어 연구의 경우 서구의 비평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우리 나름의 비평적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셰익스피어 연극을 실험과 탐구의 대상으로 상호문화적 인물로 수용하여 동양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셰익스피어’를 지속적으로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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