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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과 인문학
Culture technology and Human science

인문콘텐츠 = Humanities contens, 2012 no.27 = no.27, 2012년, pp.195 - 208  

한동숭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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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는 2010년 아이패드 발표를 위한 애플 이벤트에서 “애플이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언제나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으면서 양?의 장점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처럼 인문학은 디지털 사회의 기술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만이 앞으로의 기술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정에서 인문학은 과연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아직도 인문학이 디지털 사회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며, 그 원인은 주로 학문의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인문학과 공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론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기술 분야에서는 인문학에 많은 연구 성과를 바라고 있다. 본인이 수행하였던 전통공간의 문화디자인 연구, 재미를 강화하는 창작지원 시스템 개발과 같이 인문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다 학제간의 융합연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국의 콘텐츠 기술은 세계적이다. 한국은 전길남 박사에 의해 1982년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구축한 나라 중 하나였으며, 1995년에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라 초고속인터넷망의 개발에 주력하여, 유무선 초고속 네트워크를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혁신을 위한 인재의 측면에서는 암울하다.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문과와 이과의 구별이 없어져야 한다. 대학의 학과에 대한 계열구분이 없어져야 한다. 대학의 학과에서 여러 학문분야의 교수들은 다양한 학문 기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융합된 환경에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 예술학 등을 경계 없이 넘나들면서 자신의 창조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창조력의 기반이 바로 인문학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한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바라는 문화기술분야의 연구자로서 인문학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아직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인간 감성에 대한 연구, 한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전통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미시적 연구, 콘텐츠 창작자들의 창작 및 기획을 지원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에 대한 연구, 국가적 민족적 문화코드에 대한 연구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한 좁은 자신의 학문 영역에서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인류의 지식 네트워크를 완성하려는 관점에서 인문학을 중심으로 제반 학문들과 연계하면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력할 때,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한국이 제 모습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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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teve Jobs introduced the iPad in 2010, he said that “The reason that Apple is able to create products like iPad is because we always try to be at the intersection of technology and liberal arts, to be able to get the best of both.” The human science is the presence of this indispensable 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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