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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라깡과 현대정신분석= The Journal of Lacan & contemporary psychoanalysis, v.14 no.1, 2012년, pp.7 - 43
박선영
본 논문은 버틀러 이론이 갖는 정치적, 사회적 변혁의 함의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반정신분석적, 반라깡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성적 본질주의를 벗어나지 못함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그녀는 라깡과 정신분석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왜곡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비판하는 자연주의적, 환원주의적 본질주의에 함몰되었고 라깡이론이 갖는 정치사회적, 임상적 함의를 오독한다. 이에 버틀러의 성정체성 형성과 젠더 멜랑콜리, 멜랑콜리적 동일화, 레즈비언 팔루스 등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그녀의 동성애 헤게모니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프로이트와 라깡 이론과 해석을 설명한다. 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라깡과 레비-스트로스의 비교분석을 통해 버틀러의 잘못된 라깡 오독을 분석한다. 라깡의 상징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레비-스트로스부터 출발하였을지라도 그것과는 분명히 거리를 두었고, 버틀러가 비판하는 보편성과 초월성을 주장하지 않는다. 구조적 조작자로서의 실재적 아버지, 거세 콤플렉스, 실재 개념 등은 라깡이론이 형이상학적 구조주의 안으로 범주화될 수 없음을 반증한다.
This paper tries to give a critical reflection on the Butler’s theory of the gender melancholy, melancholic identification, gender identity formation, and lesbian phallus et al. Butler’s theory of the melancholic identification has its aim a radical criticism against the sexual essentialism bas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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