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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스마트폰 이용이 환경통제감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변화가 생겼는지, 그리고 (2)스마트폰 이용이 환경통제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환경개입성향(개혁성, 행동활성화체계)이 갖는 조절변인으로서의 비중이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 연구를 위해서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서울시와 분당, 일산에 거주하는 20세에서 49세까지 사람들을 표집한(유효n=2,971) 코호트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이용경험이 사회관계통제감과 공간환경통제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변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스마트폰이 사회관계통제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2011년으로 올수록 부적인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이 공간환경통제감에 미치는 영향은 2011년으로 올수록 정적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과 환경통제감 변인들 사이에서 개인들의 환경개입성향들이 조절변인 역할을 하는지 살펴 본 결과, 스마트폰 이용과 사회관계통제감 사이의 관계에서 행동활성화-억제 체계(BAS-BIS)의 조절 역할이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2010년에는 행동억제체계(BIS)가 우세인 사람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회관계통제감 증가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2011년으로 오게되면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회관계통제감 감소의 정도가 BIS가 우세인 사람들 사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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