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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방송학보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v.26 no.3, 2012년, pp.618 - 649
정종건 , 김재영
지역 지상파방송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된 광역화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KNN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2005년 부산ㆍ경남지역 광역방송사로 선정된 KNN의 편성 측면에 주목해 장르, 편성시간대, 편성행태가 광역화 전후에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았다. 세 가지 편성요인의 변화가 과연 광역화에서 비롯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부산MBC 사례와 비교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르별 편성비율에서 뉴스와 음악쇼가 증가한 반면 생활정보 프로그램은 감소했다. 둘째, 편성이 광역화 이후 다소 다양해졌다. 셋째, 주시청시간대의 자체프로그램 점유율이 현저하게 줄었다. 광역화 이후 뉴스를 제외하고 주시청시간대에 편성된 자체프로그램이 드물었다. 이는 지역방송 프로그램의 주변화(ghettoization)를 의미한다. 넷째, 편성행태에서 행사성 특집프로그램이 괄목할 정도로 늘었다. 결국 KNN은 광역화 이후 뉴스와 편성 다양성 증가 등 일부 긍정적 효과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광역화로 인해 지역성이 상실될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뒷받침한다.
It has been proposed that local broadcasters can achieve economies of scale by the merger. The achievement of economies of scale would lead to promote larger advertising revenues, substantial cost reductions and more investments of production costs. On the other hand, it is argued that the expa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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