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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박종희 , 권병로
현대국어의 몇몇 하위 지역방언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음운현상의 하나로서 어미의 두자음이 유기음화하는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해서 ‘짓-고’(作), ‘싣-고’(載) 등에서 어미의 ‘ㄱ’이 유기음화하여 ‘ㅋ’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발견된다. 전자는 ㅅ변칙의 예로서, 그리고 후자는 ㄷ변칙의 예로 알려진 것들인데, 이들 어간은 각각 ‘지-’, ‘실-’ 등으로 재구조화하였다. 새로운 어간형 경계에서도 ‘ㅎ’이 첨가되어 [지코], [실코] 등으로 실현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첨가된 ‘ㅎ’이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전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구-말과 같은 상위 운율단위의 경계를 구분 지으려는 현상을 근거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이 위치에서는 비정상적인 성대의 조음 동작에 의해 발성이 이루어져 짜내기 소리가 나타난다. 이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규칙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이 소리는 성문폐쇄음으로 음운화하게 된다. 수의적이며 점진적으로 발생했던 경계 표지의 짜내기 소리가 이제는 음운화하여 범주적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청자에 의해 범주화된 성문폐쇄음은 그 음향적 단서를 증대시키려는 경향에 따라 유기음화한다. 이들의 효과는 모든 경계를 무성화시킴으로써 운율단위의 경계를 드러낸다. 이러한 현상이 유추적으로 확장된 결과 어미의 두음이 유기음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In this paper We hypothesized an addition of [constricted glottis] feature into the prosodic domain boundaries. These boundaries were generally recognized as weakening positions and so a kind of phonetic pressure was operated at this position naturally. As we know devoicing or glottalization wa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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