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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슬라브 학보, v.27 no.4, 2012년, pp.225 - 250
알렉세이 드료모프
본 논문의 목적은 소위 확장된 단문이라는 외적 형식을 통해 사건에 대해 기술하는 문장의 내적 형식이 바로 인과적 또는 사건 묘사적 삼단논법이라는 점을 보이는데 있다. 이 삼단논법은 현상들 간의 발생적 관계를 드러내는 사고의 특수한 형식이다.
이런 유형의 삼단논법은 모든 사건의 기반이 되는 현상들 간의 인과적 관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고로 소크라테스도 죽는다’는 식의 전통적 삼단논법과 다르다.
우리가 발화를 지각할 때, 바로 그런 유형의 삼단논법이 발화의 내적형식이 되며, 우리는 전통적인 삼단논법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상의 속성(‘소크라테스는 죽는다’)이나 대상들에 관한 개념들 간의 종적관계(‘소크라테스’ -> ‘사람’ -> ‘죽는다’)를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들, 한 사건의 참여자인 대상들 간에 발생하는 전체와 부분 간의 관계(통합적 관계)를 알게 되는 것이며, 대상들을 통해 드러나는 속성들은 그 대상들이 구성요소가 되는 시스템의 기능과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초단문과 단문은 서로 다른 통사적 단위이다. 따라서 그들은 구성성분(구성 성분의 집합)이 서로 다르며, 의미도 다르다. 초단문은 단문의 가장 단순한 경우가 아니며, 단문은 초단문이 확장된 것도 아니다.
사회화 과정에서 언어를 습득한 개인의 사고 속에서 1)변증법적 판단과 2)초단문이라는 두 가지 불변요소들 간의 인접성에 따른 연상으로 형성되는
‘견고한 구성체(устойчивое образование)’는 곧 양면적인 단일 술어적 기호형식 또는 명제이다.
또한 1)인과적 삼단논법과 2)단문이라는 두 가지 불변요소들 간의 인접성에 따른 연상, 즉 사건과 그 참여자들에 대한 기술의 내적 형식과 외적 형식 간의 연상으로 형성되는 ’견고한 구성체’는 곧 양면적이고 다명제적인 기호 형식이며, 그것을 임의로 ’인과적 삼단논법화’라고 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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