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이병덕
임일환 교수는 그의 최근 논문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두 가지 의무론적 이해와 비의지성 반론』에서 인식적 의무론을 약한 의무론과 강한 의무론으로 구분하고, 이 중에서 약한 의무론을 옹호한다. 특히 인식적 의무론에 대해 제기된 이른바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를 약한 의무론적 정당성의 개념을 이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식적 의무론의 대표적인 난점인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에 따르면 우리가 내성과 지각을 통해 형성하는 내성믿음들과 지각믿음들은 비의지적으로 형성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믿음들에 인식의무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약한 의무론과 강한 의무론이 임 교수가 의도하는 인식론적 함축이 있는 적절한 구분이 아님을 주장한다. 또한 약한 의무론을 이용해 믿음의 비의지성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성공적이지 않음을 주장한다. 특히, 약한 의무론은 비의지적 믿음들 중 정당화되지 않는 믿음들에 관련하여 반직관적 함축을 갖는데 이와 같은 난점을 약한 비의지성 개념에 호소하여 해결하려는 임 교수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다. 끝으로 칸트원리를 받아들이는 한 필자의 입장이 총체적 회의론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임 교수의 비판은 필자의 견해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In his recent paper “Two Types of Deontological Conception of Epistemic Justification and Involuntariness Objection”, Professor Il-Hwan Rim divides epistemic deontologism into the strong form and the weak form, and defends the latter. In particular, he argues that weak deontologism can deal with t...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