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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음향학회 2002년도 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제21권 1호, 2002 Spring, 2002년, pp.285 - 288
박지혜 (고려대학교 음성언어정보연구실)
본 논문에서는 발화 유형을 대화체와 낭독체의 두 가지로 구분하여 각 발화 유형에서 억양구를 형성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 한 문장 내에 두 개 이상의 억양구가 생성되는 경우와 접속문의 경우에는 낭독체에서 더 많은 억양구가 형성되었다. 대화체에서 더 많은 억양구가 형성되는 경우는 주로 주어 다음에 억양구가 형성되는 경우이며, 대화체 발화에서는 한 문장내에 두 개 이상의 억양구가 형성된 경우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억양구의 형성이 음절수뿐만 아니라 문장의 구조에 영향을 받으며, 이 두 가지 요인이 발화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는 운율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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