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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차량도입과 향후과제 원문보기

한국철도학회 2002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II), 2002 Oct. 01, 2002년, pp.741 - 751  

정용완 (차량본부장)

초록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하여 국가산업의 경쟁력제고는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04년 4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통하여 우수하고 완벽한 성능의 고속열차도입과 함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수준을 향상시켰고 G7 연구개발 사업으로 시속 350Km급의 차세대 차량을 설계, 제작할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철도는 육로 교통수단과 달리 시스템적 특성이 매우 강하다. 즉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전자 등 각 분야의 균등한 기술발전을 도모하여야 철도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으며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습득한 각종 기술은 향후 건설사업의 독자적 추진을 가능케 하였으며, 철도차량의 제작사뿐만 아니라 부품업체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철도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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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 1992.1 월 최초 제의서를 접수한 이래 6차례에 걸쳐 수정제의서 접수 및 평가를 시행하였다. 최초제의부터 5차 제의시까지 제의내용의 개선과 경쟁 유도를 위해 5차 제의시 제의수준이 낮은 일본을 6차 제의에서 배제하고, 알스톰사와 지멘스사만 제의토록 하여 양자 경쟁구도를 유도하므로서 저렴한 가격, 유리한 계약조건 등을 제시토록 하여 1993.
  • 경부고속철도 사업을 통하여 고속철도의 핵심기술인 코아시스템(차량 . 전차선 . 열차제어장치) 기술을 프랑스 알스톰 및 그의 협 력사가 국내업체에 이전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차세대 고속전철 연구개발, 설계 . 엔지니어링, 제작 .
  • 보다 저렴한 가격조건으로 우수한 성능의 고속차량을 도입하기 위하여 산학연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제의요청서를 프랑스(알스톰사), 독일(지멘스사), 일본(미쓰비시사)에 1991.8월 발송, 제의서를 접수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알스톰사로 결정, 3년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 TGV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 평가단은 국내 . 전문가를 비롯한 공단의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하였고 공정한 평가를 위하여 평가자의 개인별 평가점수를 합산 . 평균하였다.
  • 제작이 완료된 차량은 영업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사전에 도출, 개선하기 위하여 '04.4월까지 46편성 전 열차에 대하여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180여 가지의 각종 성능시험을 시행흐]. 게 된다.
  • 되었다. 특히 부품뿐만 아니라 차량편성의 성능시험(공장시험, 설계입증시험, 인수시험 등)에 참여하므로서 소프트웨어적인 시험 및 시운전 기술 전문인력을 확보하였다.
  • 평가기준은 총점을 30, 000점으로 하고 비용, 기술, 기술이전/국산화, 계약조건 등 4개 분야로 구분하여 각 분야별 7, 500점씩 배점하였으며, 4개 분야를 다시 300여 세부항목으로 나누었다. 평가단은 국내 .
  • 평가방법은 포괄적 평점시스템으로 각 사별 제의서 내용을 상호 비교하여 평가하였으며 기술상의 성능 및 특성을 평가하는 질적 평가 방법과 제의가격을 중심으로 금융조건, 환율,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경제성을 분석 . 평가하는 계량적 평가방법을 채택하였다.
  • 평가의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고속철도 보유 3개국과 관련이 없고 대형사업의 참여 경험이 풍부한 벡텔사와 공동으로 평가기준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철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의 위원회에서 평가 기준안을 검토, 확정하였다.
  • 분석 . 평가하는 계량적 평가방법을 채택하였다.

대상 데이터

  • 경부고속철도에 투입할 차량은 총 46편성으로 이중 12편성은 프랑스에서 제작하고, 나머지 34편성은 프랑스 알스톰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속열차 설계 . 제작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업체가 생산, 공단에 납품토록 되어 있다.
  • 차량도입에 대한 정책목표로 고려되었던 사항은 첫째 기술이전과 국산화를 통해 철차산업의 기술기반을 조성하고, 둘째 완벽한 성능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도입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설계 및 해석기술, 제작기술에서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까지 모든 기술을 이전받고 총 46개 편성중 34편성은 기술을 습득한 국내업체에 의하여 국산화하도록 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이전받은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G7 연구사업으로 선정, 350Km/h 급의 차세대 고속차량 연구개발을 산 .
  • 1 월 최초 제의서를 접수한 이래 6차례에 걸쳐 수정제의서 접수 및 평가를 시행하였다. 최초제의부터 5차 제의시까지 제의내용의 개선과 경쟁 유도를 위해 5차 제의시 제의수준이 낮은 일본을 6차 제의에서 배제하고, 알스톰사와 지멘스사만 제의토록 하여 양자 경쟁구도를 유도하므로서 저렴한 가격, 유리한 계약조건 등을 제시토록 하여 1993.6월 프랑스 알스톰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수차례의 수정제의 요청서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므로서 최초 제의금액과 비교하여 약11억4천만불을 절감하였으며, 또한 기술조건 및 계약조건 등 제반 계약내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서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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